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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7.30-31,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 데니스 김 가족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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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김 가족 공연 Denis Kirn 한국에 복음이 전해지기 전에 한국 사람으로 처음 침례를 받은 사람은 1905년 하와이로 건너간 사탕수수밭 이민 그룹의 한 사람이었던 김재한 이라는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그의 손자인 데니스 김의 인도로 20여 영의 가족이(이 중에는 한국에서 선교 사업을 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한국을 찾아 왔습니다. 이후 김재한은 수지 켈라라는 하와이 원주민 여성과 결혼했고. 1927년에는 모든 가족이 하와이 오아우 와히아와에서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 가입했습니다. 슬하에 14명의 친자녀가 있고. 이후 퍼져나간 자손으로는 250여명이 넘고, 80% 정도가 교회에서 활동적인 회원으로 남아 있으며, 자신들의 와드와 스테이크에서 여러 부름을 맡아 봉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두 번째 곡은 두 개의 하와이 춤곡 메들리로. 첫 번째 곡은 하와이안 자장가입니다. 이 노래는 영어로 불려지는 전통의 느린 훌라 곡입니다. 하와이 사람들은 문자를 갖고 있지 않았기에 자신들의 이야기를 춤과 노래로 대변했습니다. 이들의 손 동작을 잘 살펴보고 이야기를 이해해 보도록 하세요. 두 번째 곡은 나호 팍아파이란 곡으로 하와이어로 부르는 빠른 춤곡입니다. 이 노래는 연인틀을 위한 춤곡으로. 하와이에서의 매혹적인 밤에 두 명의 낯선 남녀가 만나 사랑에 B바진다는 노래입니다. 이들은 춤 속에서 서로 레이(화환)와 입맞춤을 나눕니다. 노래의 말미에 가면. 연인을 영원히 마음속에 간직하는 꿈을 갖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 데니스 김 가족의 공연 화관무의 아름다움에 심취해 있던 마음을 추스르려는 순간 무대 위엔 20여 명의 이국인이 등장했다. 노인과 아이, 남자와 여자가 함께 모인 20명은 바로 하와이에서 온‘데니스 김’가족이었다. 한국 사람으로서 처음 복음을 받아들인 김재한 형제가 하와이로 건너가서 침례를 받은 지 78년 만인 2005년, 그의 손자인‘데니스 김’이 대가족을 이끌고『문화의 밤』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다. 비록 이국인의 용모지만 언뜻 스쳐가는 그들의 미소나 눈빛 속에선 한민족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그들이 선보인 하와이 춤곡은 관객들에게 더욱 살갑게 다가왔다. [리아호나, 2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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