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직자 따로 없는 평신도 교회 … 봉사생활이 기본”


한국인 처음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종신지도자 된 최윤환 장로

[중앙일보,2009.7.16]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는 흔히 ‘모르몬교’로 불린다. 『구약』과 『신약』 성경 외에 『모르몬경』도 믿기 때문이다. 『모르몬경』은 1827년 미국인 조지프 스미스가 고대 선지자(모로나이 천사)의 방문을 받고 전해받았다는 경전이다. 모르몬교인은 후기성도교회의 창시자인 조지프 스미스도 ‘선지자’로 여긴다. 이 때문에 국내에선 ‘이단’ 논란이 일기도 한다. 미국에선 교인 수만 580만 명이다. 미국 기독교 중 가톨릭, 남침례교, 연합감리교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규모다. 교인 수로 따지면 장로교(290만 명)는 아홉 번째다.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는 176개국에 1350만 명의 교인이 있다. 한국의 교인 수는 8만 명이다.
 

 

외국계 투자사 이사로 일하던 최윤환 장로는 종신지도자가 되면서 봉사에 전념하기 위해 회사를 그만뒀다. 대신 최저생활비 수준의 ‘리빙 얼라우언스’를 받는다. [구희언 인턴기자]

 
13일 예수그리스도교회의 최윤환(52) 장로를 만났다. 최근 그는 한국인으로선 최초로 종신지도자인 ‘칠십인 제일정원회의’의 일원이 됐다. 제1회장단(3명)과 12사도(12명), 그 아래에 있는 기구가 ‘제일정원회의’다. 최 장로는 “한국과 아시아, 전세계를 대표하는 자리에 부름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에게 모르몬교에 대해 궁금한 걸 물었다.

-최 장로는 외국계 투자사의 이사까지 역임했는데 직장을 그만뒀다고 들었다. 왜 그런가.

“후기성도교회의 신앙 생활은 기본적으로 ‘봉사’다. 성직자가 따로 없다. 우리는 평신도 교회다. 다들 직장과 교회 활동을 병행한다. 자신의 시간을 따로 내서 신앙 생활을 한다. 다만 ‘교회 제일회장단’으로부터 부름을 받으면 직장을 접고 봉사에 전념한다.”

-직업 없이 경제적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나.

“‘리빙 얼라우언스(Living allowance)’라는 명목으로 받는 돈이 있다. 직장 생활을 할 때 냈던 ‘십일조’ 정도의 액수다. 최저생활비 수준이다. 그러니 거의 ‘전적인 봉사’라고 생각하면 된다.”

-한국에선 “모르몬교는 이단”이라는 논란도 있다.

“우리 교회에는 예수 이후의 선지자가 있고, 『구약』과 『신약』 외에 『모르몬경』이 있기 때문이다.”

-(여타 개신교단과) 무엇이 다른가.

“하나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 점은 같다. 초기 기독교는 12사도를 중심으로 교회를 운영했다. 당시 베드로는 큰 권능을 가지고 있었다. 가톨릭에선 교황이 그걸 전승했다고 말한다. 개신교에선 만인이 제사장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우리 교회(모르몬교)는 선지자 조지프 스미스를 통해 베드로의 권능이 회복됐다고 믿는다. 지금도 우리는 12사도를 중심으로 교회를 운영한다.”

-『모르몬경』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

“BC 2200년~AD 421년 고대문명사회에서 일어난 일들을 담은 종교적인 기록이다. 이스라엘의 12지파 중 하나인 요셉파의 후손이 배를 타고 미 대륙으로 갔다고 본다. 『모르몬경』에는 사후 세계 등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내용도 담겨있다.”

-예를 들면.

“『구약』이나 『신약』에는 사후세계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다. 예수님께서 오른편 십자가에 매달린 강도에게 ‘너는 나와 함께 오늘 낙원에 있으리라’고 한 정도다. 『모르몬경』에는 사람이 죽으면 영계로 간다고 돼 있다. 의로운 사람은 낙원에 가고, 불의한 사람은 ‘영옥(영계의 지옥)’에 간다고 돼 있다. 거기서 심판 때까지 대기한다는 것이다.”

-모르몬교가 아닌 다른 종교를 통해서도 구원이 가능하다고 보나.

“그렇다. 다른 종교에서도 구원은 이루어진다고 본다.”

-그럼 이슬람교는 어찌 보나.

“이슬람교를 통해서도 구원은 이뤄진다고 본다. 그들도 열심히 하나님을 믿기 때문이다. 무슬림 중에도 의로운 사람이 있다면 구원을 받을 것이다. 다만 사람에 따라 구원의 단계가 다르리라 본다. ‘고린도전서’에도 ‘ 해의 영광도 다르며, 달의 영광도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도 다르도다’(15장41절)란 구절이 있다. 같은 구원일지라도 영광의 등급이 다른 것이다. 우리 교회는 ‘해의 영광’을 지향한다.”

-길거리에서 젊은 모르몬교 선교사가 더러 보인다.

“남자는 19세, 여자는 21세가 되면 2년 정도 선교사로 갈 수 있다. 물론 본인이 희망할 경우다. 강제사항이 아닌 선택사항이다. 젊은 나이에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기보다 남을 위해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 의미가 크다. 선교사 생활을 하고 나면 철이 들고, 신앙과 세상에 대한 시선도 깊어지더라. 나도 그랬다.”

-전에는 ‘예수그리스도 말일성도교회’라고 불렀는데 요즘은 ‘후기성도교회’로 바뀌었다.

“영어로는 ‘The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다. ‘말일성도’라고 하니까 ‘말세론자’로 오해를 하더라. 우리는 말세론자가 아니다. 그래서 2005년에 경전을 재번역할 때 ‘후기성도’라고 바꾸었다. 거기에는 ‘베드로의 권능에 대한 회복’이란 의미가 담겨 있다.”  

백성호 기자 , 사진=구희언 인턴기자

◆모르몬교=정식 명칭은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다. 1830년 미국 뉴욕주의 맨체스터에서 조지프 스미스와 동료 5명에 의해 세워졌다. 『신약』 『구약』 성경과 함께 『모르몬경』도 믿는다. 직업적인 성직자가 없고, 평신도들이 직장 생활을 하며 교회를 운영한다. 미국의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본부가 있다. 유타주 주민의 70% 이상이 모르몬교인이다. 그래서 유타주는 ‘모르몬주’로 불리기도 한다. 예수그리스도교회 교인은 술과 담배를 하지 않고 커피와 홍차를 마시지 않는다.

-->신문기사 바로보기:
http://news.joins.com/article/aid/2009/07/16/3421639.html?cloc=olink 


"기독교회 중 가장 금욕적 생활,
진지한 신앙 찾는 교인들 늘어"

 

한국인 최초 예수그리스도교회 종신 선임지도자 된 최윤환 장로
'이단' 오해와 편견 씻고 한국신도 8만명 급성장중

[한국일보,2009.7.16]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이하 예수그리스도교회)가 가톨릭이나 개신교와 다른 점은 창시자인 조셉 스미스(1805~1844)를 비롯한 이 교회 사도(선지자)들의 존재이다. 가톨릭은 베드로 이래 하나님의 이름으로 행하는 사도의 권능을 교황이 전승했다고 본다. 개신교는 아예 만인제사장주의를 택하고 있다.

 

최윤환 장로는 "예수그리스도교회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점차 해소되고 있어 진지한 신앙을 찾는 교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예수그리스도교회는 1829년 베드로, 야고보, 요한 등 사도들이 나타나 스미스 등 초기 이 교회 사도들에게 직접 사도의 권능을 부여해 예수 그리스도 당시 교회의 정통성을 이었다고 주장한다. 이 교회를 두고 이단 시비가 일었던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길거리에서 하얀 셔츠 차림으로 둘씩 짝지어 다니는 젊은 외국인 선교사들의 모습으로 국내에 각인된 이 교회는 잘못된 구원이나 기복신앙, 이권사업으로 기우는 일반적인 이단의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1830년 개교 이래 지금까지 176개국에서 회원 1,350만명을 모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한국 회원도 8만명에 이른다.

지난 4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이 교회에서 한국, 일본, 괌, 마이크로네시아 등을 담당하는 종신직 선임지도자가 된 최윤환(53) 장로는 인터뷰에서 "우리 교회 회원이 되려면 가정에 충실해야 하고 술과 담배, 커피와 홍차를 마시지 않아야 하는 등 기독교회 중에서도 가장 금욕적인 생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정이 신앙의 중심인 만큼 혼외정사는 어떤 경우에도 용납되지 않으며, 지나치게 노출이 심한 복장도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최 장로는 "이런 까다로운 신앙 조건에도 불구하고 우리 교회가 꾸준히 성장하는 것은 척박한 세태에 대한 염증에서 오히려 진지한 신앙에 대한 목마름이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예수그리스도교회엔 유급 성직자가 없다. 직장생활을 하는 회원들이 역할을 나눠 무급으로 봉사한다. 다만 세계 교회를 이끄는 3명의 제일회장단과 이들을 보좌하는 12사도를 포함한 선지자들, 세계 각지에 산재한 70인의 종신 선임지도자들만 생업을 떠나 교회 업무를 전담한다.

최 장로는 브리검영대(하와이)와 유타주립대에서 정보경영학을 전공하고 기업체 투자ㆍ재무 전문가로 일하며 신앙활동을 병행하다가 이번에 70인 종신 선임지도자에 올랐다.

BC 2,200년∼AD 421년 사이 고대 아메리카대륙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담은 종교기록인 몰몬경을 주요 경전으로 하는 예수그리스도교회가 전통 기독교와 가장 다른 점은 내세관이다.

최 장로는 "우리 교회는 사람이 죽으면 천당과 지옥으로 곧바로 가지 않고 일단 영계로 가서 생전에 얼마나 선하고 의롭게 살았는지에 따라 낙원이나 영옥(靈獄)으로 가 심판을 받는다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우리 교회가 가정을 신앙생활의 중심에 두는 것은 가정과 함께할 때 구원의 가장 높은 단계인 '승영'에 이르기 쉽기 때문"이라며 "회원들은 이에 따라 매주 월요일 각 가정 별로 가족끼리 대화하고 믿음을 나누는 '가정의 밤' 행사를 한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최 장로는 "회원 수에 따른 우리 교회의 교세는 아직 일본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며 "그 동안의 불필요한 오해나 편견이 해소되고 있기 때문에 꾸준한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신문기사 바로보기:
http://news.hankooki.com/lpage/culture/200907/h2009071603002884330.htm  

 



최윤환 장로, 한국인 최초 칠십인 제일정원회 부름


북 아시아 지역 회장단 제2보좌로 봉사하던 최윤환 장로가 179차 연차 대회 토요일 오후 모임에서 칠십인 제일정원회 일원으로 지지되었다.

First Quorum of the Seventy

Called as General Authorities to serve in the First Quorum of the Seventy are Elder Yoon Hwan Choi, Seoul, Korea; Elder Brent H. Nielson, Twin Falls, Idaho; Elder Dale G. Renlund, Salt Lake City, Utah; Elder Michael T. Ringwood, Salt Lake City, Utah; and Elder Joseph W. Sitati, Nairobi, Kenya.

Also called to the First Quorum of the Seventy was Elder Mervyn B. Arnold, who had served as a member of the Second Quorum of the Seventy since 2003.


BIOGRAPHICAL INFORMATION
First Quorum of the Seventy

Elder Yoon Hwan Choi was serving as a member of the Eighth Quorum of the Seventy in the Asia North Area at the time he was called to the First Quorum of the Seventy and is currently serving as a counselor in the Asia North Area Presidency.

Since joining the Church in 1973, Elder Choi has served in numerous callings including as a full-time missionary in the Busan Korea and Seoul Korea missions, bishop’s counselor, bishop, high councilor, stake mission president, stake president’s counselor, stake president and Area Seventy.

Elder Choi received a bachelor’s degree from BYU-Hawaii and holds a master’s degree in business information systems and education from Utah State University.  He has worked as a university instructor and as a sales manager and director in corporate settings, and is currently a regional manager for temporal affairs for the Church in Korea.  Elder Choi is married to Bon Kyung Koo and they are the parents of three children.
[자료: LDS한이네트워크 / http://www.koreanlds.org ]



"제일 높은 천국을 가정에서부터"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 최윤환 장로
한국인 첫 '칠십인 제일정원회' 영광… 가톨릭 '추기경'급 고위직

주간한국,2009.7.29



"현재 일부다처제를 유지하는 회원은 전혀 없으며 우리 교회는 제일 높은 천국을 가정에서부터 이뤄야 한다고 믿는다."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이하 예수그리스도 교회)의 '칠십인 제일 정원회'의 일원이 된 최윤환(53) 장로의 말이다. '칠십인 제일정원회'는 가톨릭의 '추기경'에 비견할 수 있는 고위직이다.

이 교회는 거의 모든 지도자와 신자가 직장생활을 신앙생활과 병행하는 평신도 중심이다. 최 장로 역시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외국계 회사의 한국법인 이사로 근무하며 교회 직분을 병행해 왔다. '칠십인 제일 정원회' 역원은 종신직으로 교회 일에만 전념한다. 최 장로는 1년 동안 한국에서 사역한 뒤 미국 본부로 떠날 예정이다.

예수그리스도 교회는 '몰몬교'로 더 잘 알려져 있으며 끊임없이 논란 속에 있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1350여 만 명의 회원을 갖고 있으며 국내 신자도 8만 여 명에 달하는 큰 교회다.

예수그리스도 교회 역사상 한국인으로서는 가장 중책을 맡은 최 장로를 22일 서울 신당동 교회에서 만나 몰몬교를 둘러싼 일반의 궁금증에 대해 물었다. '몰몬(Mormon)'은 고대 이집트어로 '더 좋은'이라는 뜻이다.

● 몰몬은 일부 다처제?

캐서린 제타존스가 출연한 뮤지컬 영화 '시카고'에는 한 여죄수가 "결혼을 했었는데 남편에게 또 다른 부인이 있었고 알고 보니 그가 몰몬교도였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몰몬 하면 바로 일부다처제를 떠올릴 만큼 이들의 가정관에 대한 불신은 여전하다.

그러나 현재 일부다처제를 실행하는 회원은 전혀 없다는 게 최 장로의 설명이다. 1830년 미국 뉴욕주의 시골마을인 페이어트에 살던 조셉 스미스가 '너는 어느 교회에도 속하지 말라'는 신의 계시를 받고 세웠다는 이 교회의 교인 8만 여 명은 미주리주 정부의 '몰몬교 금지령'과 타 종파의 테러 등을 피해 이주한다.

1847년부터 20여 년 동안 수 차례에 걸쳐 동부 지역에서 손수레를 끌고 1000마일을 이동하는 대장정이었다. 이들은 당시 멕시코령이자 사막지대인 서부 솔트레이크에 이주해 도시를 개척하고 '나라(유타주)'를 세우는 일종의 기적의 역사를 갖고 있다.

'대 이동기'에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면서 일부다처제를 시행한 것이 사실이지만, 1890년 교회가 공식적으로 일부다처제를 금할 것을 선포하면서 자취를 감췄다는 것이다.

최 장로는 "성경에 야곱의 아내가 4명이었다고 나오는 것과 같이 주님의 필요에 의해 교회가 일부다처의 역사를 갖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선지자가 받은 계시로 금지한 이후 일부다처제를 행하면 교회에서 파면대상일 뿐 아니라 '순결의 법'을 두어 가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6년 미국 폭스뉴스와 CNN 등이 유타주와 애리조나 주에 살고 있는 일부다처제 집단이 '몰몬' 혹은 '몰몬 분파'라고 보도했고 일부 국내 매체 역시 이를 그대로 인용보도 했다. 그러나 후에 이들은 예수그리스도 교회에서 회원으로 침례받은 사실이 없는 사람들로 밝혀져 대부분의 매체가 정정보도를 냈다.

● 몰몬경은 허구다?

"더하지도 덜하지도 말라"는 것은 기독교인에게 일종의 정언명제다. 성경의 신명기와 요한계시록에 의한 것이다. 성경 외에도 '몰몬경', '교리와 성약', '값진 진주'를 비롯한 여러 책을 표준경전으로 채택하고 있는 예수그리스도 교회가 이단논쟁에 빠져있는 이유다.

이에 대해 최 장로는 다른 답을 갖고 있다. "요한계시록이 성경 편집상 제일 마지막에 있을 뿐 실질적으로 요한삼서등 다른 성경보다 앞서 쓰였는데, 이를 말씀 그대로를 성경 전체에 적용하여 해석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하지도 덜하지도 말라"는 기록은 요한계시록 뿐만아니라 구약의 신명기에도 나와 있는데도, 신명기 이후 성경을 더 추가해 온 것을 보면 말 그대로 성경을 해석하는 것은 오류를 부를 뿐이라는 것이다.

'몰몬경'은 이스라엘 열 두 지파 중에 한 지파가 기원전 배를 타고 미 대륙으로 이전한 것과 이들이 부활 이후 대륙에 강림한 예수를 만난 역사(?)를 기록한 것이다. 예수그리스도 교회는 '몰몬경'의 내용이 성경 등으로는 부족한 기독교 역사의 빈 틈을 메워 줄 뿐 아니라, 성경의 내용과 거스름이 없다고 얘기한다.

조셉 스미스는 이런 '역사'를 부활한 고대 사도인 '모로나이' 천사에게 전달받은 금판에 고대 이집트어로 쓰여진 글자를 보고 알 수 있었으며, 우림과 둠림이라는 보석으로 만들어진 안경을 쓰고 읽은 뒤 두 달에 걸쳐 기록자에게 구술했다고 한다. 하루에 8장 반 정도의 내용을 기록했으며 증인을 세워 이를 증명하게 했다고 한다.

그들은 목숨을 걸고 미 대륙을 걸어서 횡단하며 비폭력의 방법으로 믿음을 지켜왔다. 1대 조셉 스미스, 2대 브리검 영에서 현재의 토마스 에스 몬슨에 이르기까지 사도(선지자)들이 받았다는 계시와 '초대교회'의 원형을 간직한 교회조직을 갖고 있다.

● 성공하는 '몰몬'의 7가지 습관

이들은 술, 담배뿐 아니라 커피?홍차 등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를 금할 만큼 금욕적인 생활을 하며 '가정은 지상천국'이라는 모토를 실천하고 있다. 한때 미국의 공항 세관에서 '몰몬'이라고 하면 무사통과 시킨다는 풍문이 있을 정도로 양심적인 사람들로 정평이 나 있다. 푸켓에 쓰나미가 일었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것은 흰 와이셔츠에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 명찰을 찬 선교사였다고 한다.

엄한 교회법에 의한 생활과 가정중심주의는 비회원에게 배타적이라는 말도 듣지만, 현대인의 정신적 위기의 대안으로 수용되기도 한다. 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미트 롬니,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쓴 스티븐 코비가 이 교회의 회원이다. KFC, 컴팩, 메리어트 호텔의 창업주를 비롯한 기업인을 배출하기도 했다. 전설적인 미식축구 쿼터 백, 스티븐 영도 있다. 특히 유타주를 중심으로 한 미국에서는 신자가 580만 명으로 가톨릭, 남침례교, 감리교 다음으로 많다.

타임지에 따르면 이 교회의 연간 수입은 59억 달러로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의 중간 정도 수준이다. 그만큼 이들이 '몰몬의 정신(Mormonism)'으로 일으키는 경제적, 사회적 역할이 막강하다는 얘기다. 이들은 타 종교를 통해서도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유난히 종파 간의 정통성 시비가 잦은 국내에서는 이들과 공존하려는 노력을 찾아보기 힘들다. 한 교회 관계자는 "종교·종파 간 화해를 모색하고 있으나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 중의 한 종파는 연락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예수그리스도 교회들이 평일에는 문을 닫고 출입을 통제하는 모습도 말을 듣고 있다.

최 장로는 "평범한 성도 중의 한 사람이 귀한 부름을 받은 것은 큰 영광"이라며 "영적인 어려움에 처한 세계인에게 참된 진리의 말씀을 전해 내적 생활, 가정생활, 사회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후기성도 최윤환장로, 한국인 첫 종신직 지도자

연합뉴스, 2009.7.9


 

(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몰몬교) 최윤환(53) 장로가 최근 미국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제179차 연차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종신직 지도자가 됐다고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측이 9일 전했다.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는 평신도로 운영되는 교회로 전세계 176개국에 회원 1천350만명이 있으며, 한국 회원은 8만명이다.

'100명의 총관리 역원'으로 불리는 제일회장단(3명), 십이사도정원회(12명), 칠십인정원회(80여명)등이 전임으로 봉사하면서 전세계 교회운영을 담당한다.

이들 중 제일회장단과 십이사도정원회는 종신직이며, 칠십인정원회 중 제일정원회원은 70세까지 현역으로 봉사한 후 명예역원이 되는 종신직이고, 제이정원회원은 5년 임기로 일한다.

최윤환 장로는 이번에 제일정원회원이 됐으며, 한국과 일본, 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북아시아지역 회장단 제1보좌(제1부회장격) 임무를 맡아 한국에 부임했다. 앞으로 1년간 한국 교회를 위해 주로 봉사한 후 미국 본부에서 봉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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