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용
한진정보통신(주) 대표이사. 한국IBM 아시아 태평양지역 본부 전무. 후기성도로 서울대 공과대학 전기공학과를 나와(1968) 지난 1979년부터 22년간 한국IBM 근무. 교회 지역대표. 교회 지역관리역원. 한국 온누리합창단 고문. 1997년 4월 5일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 제삼 정원회 일원. 1995년 8월 이후 북아시아지역의 칠십인 지역 관리 역원으로 봉사. 1962년 개종. 스테이크 집행서기, 한국 부산선교부 서기, 스테이크 고등평의원, 서울 동 스테이크장, 한국 공보책임자. 1988년부터 1995년까지 지역 대표로 봉사. 1945년 10월 출생.  고원용 장로 총관리 역원으로 부름. 2005년 4월 2일에 열린 제175차 연차 대회 토요일 오후 모임에서 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이 교회 역원들의 지지를 묻는 가운데 우리 한국의 고원용 장로를 칠십인 제이 정원회 회원으로 부르는 것에 대한 지지도 함께 물었다. 오랫동안 지역 대표, 칠십인 지역 관리 역원 및 지역 회장단 제2보좌 등으로 봉사하면서 교회를 위해 많은 헌신을 해온 고원용 장로의 이번 총관리 역원 부름은 한국 교회 지도자로서는 한인상 형제에 이어 두 번째다.  후기성도 저명인사

영원을 향해
살아가는 성도들

 

 
서울 동 스테이크장
 

  지난 6월 17일은 교회내에서 위대한 기록이 갱신되는 날이었습니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일원이이신 리그랜드 리차즈 장로님의 연세가 이날로 96세 하고 4개월 11일이 되어 데이비드 오 멕케이 대관장님의 기록을 깨뜨리고 가장 오래 사신 총관리 역원이 되셨습니다. 근 1세기 가까이 사시는 동안 리차즈 장로님은 44년간을 총관리 역원으로 14년간 관리 감독단으로, 나머지 기간은 12사도로서 지금도 봉사하고 계십니다. "기이한 업적"의 저자이기도 한 그는 총관리 역원으로 부름받기 전에도 감독, 스테이크장, 선교부장으로 봉사하셨으니 실로 평새을 교회 안에서 보내셨다고 하겠습니다.

우리 말일성도들은 확고한 인생관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 지상의 생활 목적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는 성도들입니다. 또한 이 지상생활의 결과가 영원한 세상에 미치는 중대한 영향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상에서 합당한 준비를 갖추기 위해서는 평생을 복음 속에서 지내고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야 함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뜻에서 서두에서 소개드린 리차즈 장로님 처럼 평생을 교회에서 보내는 분들의 신앙과 모범에 존경을 표하며 이러한 모범을 따르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교회가 급속히 발전함에 따라 성도들 가운데 침례를 받자마자 저활동화하는 경우도 많이 보게 됩니다. 조직 단체에서 나타는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할지 모르나 다른 단체와 달리 저활동화되는 것이 어떤 뜻이고, 그 결과가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는 우리로서는 그냥 무심히 넘길 수 없는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욱이 서로 도와 주고 함께 할 책임을 지고 있는 우리는 이 일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니기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모든 자여 나를 들을지어다 배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안겼고 태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품기운 너희여,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 지었은즉 안을 것이요 품을 것이요 구하여 내리라" (이사야 46:3-4).

이와 같은 하나님의 뜻에 따르며, 평생을 교회 안에서 보내고, 구원을 준비하기 위해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해야 할까요?
첫째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복음에 대한 개인의 분명한 인식입니다. 다른 것과 달리 종교란 인생관을 바꾸거나 개인의 사고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주게 됩니다. 다시 말하면 종교를 갖는 일은 그냥 호기심으로, 지나가는 길에 들어보자는 식으로 다루어질 문제가 아닙니다. 동기는 우연한 곳에서 시작될 수 있으나 결정을 내리기 전에 깊이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그러한 과정을 거친 결정이야말로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존중할 만한 것이 될 것입니다. 물론 짧은 시간과 지식으로 분명한 확신을 갖기에는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적어도 결정의 심각성은 파악되고 인식되어야 할 것입니다.

 둘째는, 복음에 대한 계속적인 공부입니다. 믿음을 더욱 굳게 하기 위해서는 교회가 가르치고 있는 바를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킴볼 대관장님은 "도를 행하는 자와 주님의 계명에 용기로 순종하는 자만이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도를 행하는 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듣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듣는 자가 된다는 것은 가만히 서서 우연히 어떤 사실이 들어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구하고 연구하고 기도하고 이해하는 것입니다." 라고 하셨고, 또한 브리감 영 대관장님은 "하나님의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생활하는 것은 우리의 특권이며 의무입니다.
성경, 몰몬경, 그리고 교리와 성약은 어둠 속에서 방황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아주 소중한 것입니다. 그것은 망망 대해에서 서 있는 등대나,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알려주는 표지판과 같습니다." 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셋째로, 성도간의 사랑과 우정이 필요합니다. 경전을 살펴보면 하나님을 따르는 백성들은 항상 그 수에 있어서 세속적인 사람들에 비하여 열세를 면하지 못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그러하였고, 니파이 백성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기에 주님을 따르는 길을 험하고 좁은 길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 좁은 길에도 동반자는 있습니다. 비록 소수이지만 동반자끼리 서로 격려하고 힘을 합칠 때 더욱 큰 용기를 얻게 됩니다. 복음에 따라 생활하기 위해서는 많은 희생이 따르게 되며, 때로는 세상적인 친구도 멀어지게 됩니다. 영원한 이상을 같이 하는 성도들끼리 호칭으로서만의 형제, 자매가 아니라 진실한 우정을 돈독히 하여야겠습니다. 단지 않식일에 교회에서만 아니라 가정 복음 교육이나 방문 교육을 통해서 우정을 돈독히 해야겠습니다.

 끝으로, 교회의 부름을 받아들이고 함께 봉사하는 것입니다. "안식일에 교회에 가서 좀더 훌륭한 말씀을 들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가끔 듣게 됩니다. 모든 모임의 진행이나 말씀에서 향상되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듣고 얻어 가겠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하겠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다 교회의 부름을 받아 열심히 봉사함으로써 자신의 신앙을 굳게 하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침례받은 지 얼마되지 않은 회원이라도 부름을 방아 봉사할 수 있으며, 있어야 하고, 또한 스스로 참여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는 평생, 아니 영원의 여정을 걸어가는 사람들입니다. "크고 넓은 건물 안에서 값진 옷을 입은 많은 사람들의 조롱"을 받으며 이 더운 여름에도 안식일을 기억하여 불비한 환경의 예배당에 참석하는 성도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서 헌신과 희생을 아까지 않는 성도들, 때로는 회의와 갈등 속에서도 최초의 결정을 존중하며 더 큰 확신을 지니고자 열심히 계명에 순종하는 성도들, 이들이야말로 영원을 향해 살아가는 사람들이며 그들의 머리 위에 하나님의 도움과 은총이 가득 부어지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자료원: 성도의 벗(리아호나), 1982.8]

 

삼청와드 역원 모임 [1978.3.25, 도봉산장에서]
앞줄 우측에서 네 번째가 고원용 형제

-->> 온누리 합창단 미국 순회 공연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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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CEO 은퇴 종교 봉사자로 나선 고원용씨/한겨레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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