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감 영 대학교 사명 의식

김 차봉


브리감 영 대학교의 사명의식을 설명하기 전 간단히 학교를 소개 한다. 브리감 영 대학교(Brigham Young University)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에서 남쪽으로 50마일 정도 떨어져 있는 프로보시에 위치하고 있고 1875년 10월 16일 미국 유타주 초대 주지사인 브리감 영에 의해 설립되었다.

프로보 캠퍼스는 약 80만평이고 405개의 학교 건물이 있다. 학교 농장과 목장은 약 900만평이며 그 밖에 영화촬영 스튜디오와 학교 TV 방송국(KBYU) 스튜디오가 26,400평을 차지하고 있다. 그 외에도 하와이 캠퍼스, 워싱턴 DC, 런던, 예루살렘, 비엔나센터들을 갖고 있다. 미국 사립 대학교 중 규모와 학생 수로 볼 때 가장 큰 사립대학이다. 풀타임(Full time) 학생이 27,800명이고 파트타임(Part time) 학생까지 합하면 35,000명이 된다.

이 대학은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에서 운영하는 학교로 총 재정의 70%가 교회로부터 지원되고 있어 전 미국 4년제 사립 대학 중 가장 학비가 싸다. 중요시설로는 각 단과 대학별 도서관 이외에 중앙 도서관에는 이백 사십만권의 도서 확보와 방대한 컴퓨터 시설, 시청각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매일 이만 칠천부를 발행하는 일간 대학 신문사(Daily Herald)와 FM라디오 방송국 그리고 유타주 아이다호주, 와이오밍주 일부까지 방송되는 첨단시설을 갖춘 대학 TV 방송국(KBYU)을 운영하고 있다.

입학 자격은 교인이든 아니든 누구든지 입학할 수 있다. 그러나 일정한 교칙이 있어 까다로운 편이다. 첫째는 정직해야 하며 모든 행위에 있어서 진실해야 한다. 또한 성도덕의 기준을 지켜야 하며 술과 담배, 커피, 차, 마약을 삼가야 한다. 그리고 학교 내에서 정한 높은 수준의 복장을 입어야 한다. 또한 상스러운 언어 사용을 금한다. 입학하기 위해 이러한 규칙을 지킬 것을 서명해야 하며 이를 어길시는 경고를 받은 후 다시 지키지 않으면 퇴학 처분을 받는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이러한 까다로운 학교에 들어올 학생이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나 예외로 경쟁률이 치열하다. 이 대학의 신입생 고교성적 평균점수는 90점이다. 즉 평점 4.0 만점에 3.7이다. 전국 고교 졸업자 중 1%에 해당하는 우등학생이 받는 장학금(Merit scholarship)취득자의 보유수가 전국 대학 중 10위를 차지하고 있어 MIT와 동율이다. 또 이 대학을 졸업한 후 어느 대학원에 가서든지 박사 학위를 취득한 수는 코넬대학, MIT, 하버드, 스탠포드를 이어 전국에서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국의 유명한 Money Guide지에서는 1990년 가을에 조사한 미국의 가장 훌륭한 100개의 사립대학 중에서 이 대학을 네 번째로 꼽았으며 조사기준은 학생질, 교수질, 졸업후 취업율, 캠퍼스, 도서관, 학비 등을 참고로 했다. 대학 위원회(College board)에서는 Advanced plagcement examination에서 이 대학을 전국에서 3위로 보도했다.

이 대학을 입학하기 위해서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열심히 준비하지 않으면 거의 불가능 하다. 미국에서 최근 5년 내에 학구적인 면에서 가장 괄목할만하게 발전한 대학이다. 이 대학에서는 130개 분야에서 학사학위, 115분야에서 석사학위, 56분야에서 박사학위를 수여한다. 외국 학생들이 입학하기 위해서는 학부는 고교성적이 최하 80점 이상이 되어야 하며 토플(TOEFL)은 과락없이 500점 이상이어야 한다. 대학원은 550점 이상이나 인문대학원에서는 보통 570, 혹은 600 이상을 요구하기도 하고 각 대학원마다 다른 점수의 GRE나 GMAT을 요구하기도 한다.

특별히 BYU는 어느 대학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훌륭한 체육시설을 갖고 있다. 방대한 옥외 시설을 물론이고 실내 트랙, 실내 수영장, 실내 테니스 코트, 수십개의 실내 농구장과 실내 배구장을 갖고 있으며 64,959좌석의 미식 축구장과 22,643좌석의 실내 농구장이 있다 대학 자체가 훌륭한 현대시설을 갖춘 큰 지역 사회이다.

이 학교는 보수적이고 엄하여 자유가 구속된 것처럼 보이나 교칙만 지키면 더 이상 자유로울 수 없다. 예를 들어 평소의 교통신호등 때문에 빨리 갈 수 없음을 불평하나 교통신호등이 꺼졌을 때 교통의 혼란이 심각해진다. 이처럼 학교의 교칙과 규율이 때로는 귀찮겠지만 건전하고 학생들 서로의 권익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면 그것은 곧 자유로운 생활을 보장하는 것이다.

최근 미국 뉴스 전문 방송국인 CNN의 보도에 의하면 미국 대학생들 특히 여학생들의 상당부분이 일주일에 네 번 이상 술을 취하도록 마셔 학업에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취해가는 미국을 바로 세울 수 있는 학교가 그렇게 많지 않다. 그런 점에서 보수적이며 종교적인 학교가 이 시대에 필요할 것이다. 이러한 사명의식을 갖고 있는 브리감 영 대학교는 현대산업과 정치 지도자 양성 및 제반 사회 지도자 양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역사는 순환한다. 과거 찬란한 문화와 문명을 가졌던 강대국 이집트, 그리스, 로마, 중국, 인도 등은 쇠퇴되었다. 언젠가는 다시 이러한 나라들이 강대국으로 부상되겠지만 오늘의 최대 강국인 미국도 역사의 순환과정을 통해 쇠퇴될 것이다.

역사 순환과정을 통해 보는 쇠퇴의 징조는 도덕적 타락과 인명경시이다. 미국은 도덕적으로 크게 타락되어 알콜, 마약 남용과 총기 살인 사건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눈에 보이는 미국 사회는 질서를 잘 지키고 평화스럽다. 그러나 도시로 갈수록 갑작스러운 큰 사건과 충격적이고 잔인한 사건들이 발생한다. 대부분이 알콘과 마약과의 상관관계가 크다. 이러한 쇠퇴의 에너지는 초등학교까지 파고든다. 이것을 막을 수 있는 힘이 강할 때 미국은 계속 강대국으로 유지될 것이다.

쇠퇴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밀어 오리는 힘의 창출은 훌륭한 지도자의 양성이다. 지도자들이 아무리 뛰어난 두뇌와 명철한 지혜를 갖고 있다고 해도 윤리와 도덕적 양심이 없다면 그것은 분명 총족요건에서 50%에 해당된다. 훌륭한 지도자 양성의 기본은 밝은 양심을 가진 인격위에 지식의 샘을 개발하게 하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브리감 영 대학교는 이 시대에 지도자 양성에 큰 사명의식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미국에서 가장 큰 사립대학인 브리감 영 대학교가 이러한 높은 수준의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은 미국 장래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원: 김차봉 형재 추모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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