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장단 우리 와드 방문하다. 김택우 스테이크장님의 겸손한 모습 그리고 감독을 칭찬해 주는 마음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오늘 성찬식에 100여 명 참석하다. 와드를 발전시키는 것이 스테이크를 도와주는 길이 될 것이다. 연말에는 성찬식 참석 목표 150명을 달성시키겠다고 말씀드렸다. 복음의 기초를 튼튼히 다져 나가면 잘 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1989년 3월 26일 제가 감독 부름을 받고 처음으로 스테이크장단이 방문했던 날 기록한 일기장의 한 부분입니다. 새로운 부름을 받은 저에게 훌륭한 선임자가 있었다는 것은 저 개인에게 뿐만 아니라 우리 스테이크의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는 전임 스테이크장단 내외, 자매, 지역 대표 그리고 북아시아 지역 회장인 베이트먼 장로님의 훌륭하신 말씀으로 영적인 은사가 풍성했음을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얼마 전부터 우리 가족은 삶의 여정에서 예기치 않게 겪는 어려움 때문에 누군가의 기도와 도움이 절실해서 다같이 몰몬경을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도움을 간절히 구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누구인지는 분명치 않지만 많은 분들이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고 있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이 부름이 저에게 온 것입니다.
부름을 받고 부족하고 약점이 많은 저는 영동 스테이크의 많은 성도들과 감독/지부장들 그리고 고등평의원 여러분들의 훌륭한 신앙과 성품들을 생각하게 되었고 그분들의 기도와 격려에 큰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훌륭한 두 보좌와 서기들을 생각하면서 그분들에 대해서도 감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주님께서 우리 앞에 계실 것을 압니다. 어둡고 황량한 세상에 악이 만연하고 위험이 도처에 산재해 있는 이때 우리에게 불을 밝혀 주시고 보호해 주실 분이 구분이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앞에서 이끌어 주신 것같이 우리를 앞에서 이끌어 주실 것을 압니다.
새로운
스테이크장 가족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영동 스테이크가 여유있고 화려하기까지 보일런지 몰라도 11개의 단위가
있는 넓은 지역이고 여러 계층의 성도들이 퍼져 살고 있어서 어려운
형제, 자매들도 많습니다. 훌륭한 성도와 역원들이 많이 있지만 더 큰
발전과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서로를 위해 누군가를 위해 더 열심히
기도해야 하며 영적인 도움과 훈련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만일 너희가 나의 계명을 지키면 아버지의 충만하심을 받을 것이요,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너희가 내 안에서 영광을 누릴 것임이니,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거니와 너희는 은혜위에 은혜를 받으리라." (교리와 성약 93:20)
우리 스테이크 성도들이
주님 안에서 충만하게 되고 영광을 누릴 수 있기 위해서는 계명을 지키라고
말씀하십니다.
복음은 단순한 것입니다. 그러나 신앙 생활은 간편한
것이 아닙니다. 경제적인 여유가 우리의 신앙 생활을 개인주의, 편의주의로
기울어지게 만들고 있다면 우리는 긴장하여 자신을 되돌아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위해 희생할 때 주님께서는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거니와 너희는 은혜위에 은혜를 받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베이트먼 회장님이 점견 때 아내와 같이 왔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아니라고 말씀드렸더니 전화로 접견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주님 사업에는 가족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우리 영동 스테이크에는 훌륭한 자매들이 많습니다. 저에게도 좋은 반려자와 가족을 주신 것을 주님께 감사드리고 우리 영동 스테이크의 신권 형제들이 훌륭한 아내들의 말에 귀기울이기를 바랍니다. [자료원: 성도의 벗(리아호나), 1993.12]
3대 서울
영동 스테이크장 서희철 형제 [1993.10.24]
뒷줄 좌부터: 최상업, 민정훈 형제, 앞줄 좌: 최남용 1보좌, 서희철 스테이크장, 차종화 형제
2보좌
새로 부름 받은 부산 선교부장
서희철(58세) 신임 선교부장은 서울 영동 스테이크 소속으로 한국 대구에서 부친 서흥목씨와 모친 최정호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정경순 자매와 결혼한 후 슬하에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교회 교육 기구 대표 서리, 스테이크장 및 보좌, 고등 평의원, 성전의식 봉사자, 그리고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했다.
정 자매는 한국 대구에서 부친 정동휘씨와 모친 김채선씨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복음 교리반 교사, 초등회 회장, 상호부조회 회장, 스테이크 상호부조회 회장 보좌 및 성전 의식 봉사자로서 봉사했다.
서희철 부장은 '의외의 부름이었지만 몬슨 부대관장님께서 "주님께서 주신 부름은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주님께서 준비시켜 주신다."라고 하신 말씀에 위로를 받았다' 라고 처음의 소감을 밝히며 선교 사업은 인생에서 가장 가치있고 즐거운 일이므로 기쁘게 하겠다고 말했다. [리아호나, 2002.9]
나의 영웅들
저에게는
우리 가족들이 영웅입니다. 매일 가족 경전 읽기에 솔선 수범하는 리나가
작은 영웅입니다. 선교사업을 결심한 둘째 딸도 저에게는 작은 영웅입니다.
선교사업이 끝나고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큰 고통을 받다가 지금은
자기 일에 최선을 다 하며 교회 생활을 열심히 하고 부모에게 고맙다고,
행복하다고 말해 주는 장녀 수정이는 조금 큰 영웅입니다. 그러나 28년간
수많은 역경을 성전 방문과 기도로 극복해 준 저의 아내는 가장 큰 영웅입니다.
우리 스테이크에서 선교 사업을 나가서 지금 이 시간에도 힐라맨의 용사들처럼 주님의 군대로 싸우는 선교사들이야말로, 진정한 영웅들입니다. 주장훈 장로, 송정훈 장로가 보낸 최근 편지에서 그들의 영웅적인 모습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선교사업을 했던 우리의 영웅들에게도 감사합니다. 그들의 부모님께도 수고하셨다는 찬사를 드립니다.
84세 된 한 형제님은 60여 명의 가족에게 침례를 주셨습니다. 77세 된 그 분의 부인은 큰 병환으로 커다란 산소통을 방에 갖다 놓고 생활하시지만 매주 그 산소 마스크를 떼고 택시를 타고 성전에 가십니다. 이 분들은 선교 사업과 신앙과 성전에 관한 저의 영웅이십니다.
부모들의 기도가 때로 인내가 필요할 때가 있지만 그들의 의로운 간구는 주님께서 드러 주십니다.
교회 교육기구
대표로
서희철 형제 임명됨
교회 교육 기구(의장 : 에즈라 테프트 벤슨 대관장) 피터슨 교육감은 한국 교회 교육 기구 댜표로 재직하던 박병규 장로가 서울 성전장으로 부름받음에 따라 1990년 8월 6일자로 서희철 형제를 한국 교육 기구 대표(서리)로 임명했다.
이 인사 발령은 교회 교육 기구의 피터슨 형제의 지시에 따라 극동 아시아 및 미국 남부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스티븐 케이 아이바 형제가 1990년 8월 3-6일 동안 한국을 방문하여 아시아 지역 회장단의 재가를 얻어 발표했다.
1978년부터 1981년까지 한국 교회 교육 기구 대표로 일한 바 있는 서형제는 동 종교 교육원 원장과 영동 스테이크의 잠실 와드 감독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부인 정경순 자매와의 사이에 3녀를 두고 있다. [성도의 벗(리아호나), 1990.10]
초대 서울 영동스테이크장단
스테이크장
: 박재암 형제(사진 중앙)
1보좌 : 서희철
형제(사진 좌측)
2보좌 : 배영천 형제(사진 우측)
유타주 프로보에서의 서희철 부산 선교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