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타주 '주4일 근무제' 전격 실시

[노컷뉴스 2008-07-04]


고유가 강세속 에너지, 통근 연료비 절약 차원...

[워싱턴=CBS 박종률 특파원] 주말의 시작을 알리는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금요일입니다'의 'TGIF'(Thank God It's Friday)가 'TGIT(Thursday)'로 바뀔 전망이다.

미국 유타주가 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맨 처음으로 에너지와 통근 연료비 절약을 위해 주정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주4일 근무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년동안 주4일 근무제를 시범 실시해 온 유타주가 오는 8월 1일부터 정식 제도로 채택해 시행에 들어가기로 한 것.

그러나 공무원들의 하루 근무시간은 8시간에서 10시간으로 늘어나게 돼 총 근무시간이 종전과 변함이 없는 만큼 임금에는 변동이 없다.

공화당 소속의 존 헌츠먼(Jon Huntsman) 주지사에 의해 채택된 주4일 근무제는 전체 2만4천명의 주공무원 가운데 1만7천명을 대상으로 하게 된다.

다만 경찰공무원과 교도관, 법원, 공립대학 공무원들은 제외되며, 주 직영주류판매 업소도 금요일에 문을 열도록 했다.

한편 '근면과 부지런함'(Industry)을 모토로 하고 있으며 꿀벌통(beehive)을 앰블렘으로 하는 유타주의 이같은 제도시행에 대해 일부 주민들은 불편함과 우려를 나타내고 있지만 대다수 공무원들은 쌍수를 들고 환영하고 있다.

리사 로스켈리(Lisa Roskelley) 주정부 대변인은 3천개 주정부 빌딩 가운데 1천개가 금요일에 전기와 히터,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1년 예산 110억 달러중 300만 달러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구체적인 수치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하루 관용차들이 움직이지 않는 데 따른 연료절감도 상당한 수준일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와 함께 6개 주정부 빌딩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출퇴근 비용을 계산할 경우 30만 달러가 절감되며, CO2와 오존가스의 배출도 줄어들어 결과적으로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유타주는 기대하고 있다.

헌츠먼 주지사는 주4일 근무제 시행으로 젊은 취업 희망자들의 경쟁도 치열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유타주는 앞으로 1년동안 주4일 근무제를 실시한 뒤 연장 여부를 다시 결정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의 각 주 정부는 휘발유값이 1갤런(3.7리터)에 4달러를 넘어서는 고유가 강세가 이어지면서 재택근무와 단축근무등 비용절감을 위한 여러 조치들을 시행하고 있다.

nowhere@cbs.co.kr

유타 (Utah)와 주지사
[2006.4]


유타주는 인구 250만 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서부의 주입니다. 인구로 치면 미국 50개 주에서 34번째로 큰 주이며 면적은 남한과 북한을 합친 면적보다 약간 더 큽니다. 50개 주에서 국립공원이 가장 많은 주인데 국립공원이 다섯 개나 있습니다. 유타주에 있는 국립공원은 아치즈 (Arches) 국립공원, 캐니온랜드 (Canyonlands)국립공원, 브라이스 (Bryce) 국립공원, 자온즈 (Zions)국립공원, 그리고 캐피톨 리프 (Capitol Reef ) 국립공원 입니다.  이런 국립공원 하나 하나가 장관입니다. 미국에 살고 계시거나 앞으로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쯤 이런 국립공원들을 방문하시기를 바랍니다.  영원한 기억으로 남기고 싶은 자연의 선물이 될 것입니다.

유타주는 미국에서 독특한 명성을 갖고 있는 주입니다.  주민들의 평균 교육수준이 제일 높은 주입니다. 주민들의 평균수명도 미국에서 가장 긴 주입니다. 물론 범죄율도 가장 낮은 주입니다. 그래서 미국에서 거의 매년 기업을 하기에 최적지로 선정이 됩니다.  겨울에는 스키를 즐기기에 콜로라도 주에 버금가는 좋은 스키장이 많으며 공해가 거의 없어서 건강이 좋지 않은 분들이 속속 이사해 오는 주이기도 합니다. 도박장이나 주점이 없고 식당에서 맥주를 포함한 일체의 주류를 판매하지 않습니다. 음주는 공공장소에서는 할 수가 없는 주이기도 합니다.

최근에 유타주의 주지사인 죤 헌츠멘 2세 (Jon Huntsman, Jr.)와 그의 가족 이야기가 언론에 보도되어 제 주목을 끌었습니다. 주지사의 부친은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화학회사의 회장입니다. 헌츠멘 주지사는 헌츠멘 화학회사의 주식을 갖고 있었지만 공직을 가진 사람은 개인 회사의 주식을 처분하거나 블라인드 트러스트 (Blind Trust)에 옮겨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주지사는 약 1500만 달러치의 자기 소유 주식을 팔았습니다. 자기 부친이 회장으로 재직하는 회사에 특혜를 주지 않도록 이해상치의 가능성을 없애기 위한 조치이었습니다. 주지사의 부친은 유타주의 수도인 솔트 레이크 시티 (Salt Lake City)에 있던 회사의 본부 건물을 회장부부가 설립한 암 치료연구 자선 재단에 기부를 하고 본부를 텍사스로 이전하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즉 아들이 주지사로 있는 주에 본부를 두지 않겠다는 의지이며 주지사로부터 특혜를 받는 다는 오해를 추호라도 받지 않으려는 결정인 것입니다. 자선재단에 기부하기로 한 건물의 시가는 1200만 달러 라고 보도되었습니다.

헌츠멘 주지사는 공무로 여행 할 때 꼭 일등석이나  비즈니스 좌석을 타지 않고 이코노미 좌석을 예약한다고 합니다. 전임자들은 일등좌석을 이용했지만 자기는 가장 저렴한 좌석을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직원들과 점심을 먹을 때에도 주 청사 앞에 있는 타코벨 (멕시코음식 간이식당) 에서 주로 한다고 합니다. 최근에 그는 유타출신 군인들을 위로하기 위하여 이락의 바그다드를 방문했는데 호텔비용은 자기 개인 돈으로 지불을 했다고 합니다. 헌츠멘 주지사는 개인적으로 재정적인 능력이 있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공적 임무를 갖고 외국을 방문하면서 개인 자금으로 숙박비를 지불했다니 어쩐지 깨끗한 지도자로 여겨집니다.

회사의 본부를 아들이 주지사로 있는 주로부터 딴 주로 옮기는 헌츠멘 1세나  공무로 여행하면서도 개인 자금으로 숙박비를 지불하는 헌츠멘 2세는 다 정치적인 제스처라고 가볍게 넘겨버릴 수도 있겠지만 공금관리에 있어서나 정경유착의 오해를 받을 소지를  아예 없애려는 성의가 다른 정치인들이 본받을 만하다고 느껴집니다. 그런 공금관리 정신 때문인지는 몰라도 대부분의 주들이 예산 적자로 허덕이고 있는 요즘 유타주만은 예산이 오히려 남아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86억 달러의 주 예산이라면 적은 예산도 아니지만 주지사의 책임하에 놓여있는 공금을 낭비하지 않으려는 성의가 돋보입니다. 헌츠멘 주지사는 미국의 대사도 두 번이나 역임한 외교관이기도 합니다. 현재 그는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끝

-->자료: 홍박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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