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2002-02-24

[여행기고]

장수하려면 솔트 레이크로 가세요



유타주는 미국 내에서 평균 수명이 가장 긴 주, 출산율이 높고, 교육 수 준 또한 가장 높은 주로 꼽힌다.

미국 서부의 내륙에 자리잡은 유타주는 신비롭고 장엄한 자연환경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지닌 장수지역. 유타주의 중심도시인 솔트 레이크는 지금 한창 동계올림픽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록키 산맥의 해발 1,300여 미터에 자리잡은 이 도시는 천혜 의 스포츠 타운이다.
울창한 숲과 높은 산자락으로 둘러싸여 도심에서 30분 정도만 차를 몰고 나가면 스키를 탈 수 있는 공간이 나타난다.

솔트 레이크의 가장 큰 특징은 담배, 술, 콜라, 커피가 없는 장수 도시 라는 점. 이 도시에서는 평소에 술집이나 술 취한 사람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공공장소는 물론 길거리에서의 흡연까지 금지하고 있어서 담배 피우는 사람들조차 눈에 띄지 않는다.

콜라를 마시거나 홍차, 커피를 즐기는 이들도 드물다.
이유는 주민들 대부분이 독실한 몰몬교도들이기 때문 . 덕분에 이혼율도 굉장히 낮은 편이다.
몰몬교도들에 의해 개척된 솔트 레이트의 중심인 템플 스퀘어에는 엄청난 규모의 대예배당이 우뚝 서 있 다.

이밖에 주말에 무료 공연이 열리는 어셈블리 홀, 교회 박물관, 패밀리 역사 박물관 등이 광장 주변에 몰려 있다.
솔트 레이크 북쪽에 염도가 바닷물보다 높은 소금호수(Salt Lake)가 있 어서 도시의 이름도 솔트 레이크가 되었다.
이 소금호수와 록키 산맥이 가깝기 때문에 산과 호수의 어우러짐이 환상적이다.
도시 남쪽으로는 그랜드캐년의 장엄함과 비교해도 모자라지 않을 브라이스캐년이 자리잡고 있다.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은 거대한 계단식 원형분지로 삐죽삐죽한 바위 봉 우리들이 수백만개 솟아 있다.

이 분홍색의 바위들은 햇살을 받으면 빛을 발하는 듯 보인다 해서 후드(hoodoos)라 불리는데, 일출이나 일몰에 보면 그야말로 장관이다.
시닉 바이웨이 12번 도로를 따라 달리다가 곳곳에 마련된 전망대에서 공원을 감상할 수도 있고, 시간적인 여유가 주어진다면 등산로를 따라 하이킹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겨울에는 크로스컨트리 스키나 스노 슈를 즐길 수도 있다.
<문의 : 757-3133> <굿모닝트래블 박정우 미주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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