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찾은 말일성도예수교회 12사도
옥스 장로
'가족은 최상의 축복'

한 겨 레  2001-05-05  14면 

 

"가족은 하나님의 가장 큰 축복입니다."

우리나라에 7만여명의 신도를 둔 말일성도 예수그리스도교회의 최고위직인 12사도 가운데 한명인 댈린 에치 옥스(69) 장로. 지난달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지구대회를 이끌기 위해 방한한 그는 '가족관계는 현세에서뿐만 아니라 내세까지 이어진다'는 믿음을 가진 말일성도 지도자답게 가족의 소중함을 특별히 강조했다.

미국 서부 명문인 브리검영대 총장과 유타주 대법원 판사를 지낸 그는 6명의 자녀와 24명의 손자, 2명의 증손자를 둔 다복한 가장이기도 하다.

세계에 1100만명의 신도를 둔 이 교회는 목사 등의 전임자가 없이 평신도들이 교회를 운영하고, 투명한 회계로 유명하다. 교인들이 낸 헌금은 전액 본부로 보내지고, 각 교회는 필요한 만큼 받아 쓴다. 따라서 부자동네 교회라고 더 많은 예산을 쓰고, 가난한 동네라도 쓸 곳에 예산을 쓰지 못하는 일은 거의 없다.

북한 등 기아와 질병의 현장에도 앞장서 지원하고 있다. 개신교 교회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국제적으로 신뢰를 늘려가는 데는 이런 점들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미식축구선수 스티브 영과 올린 헤치 하원 법사위원장,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법칙)의 저자 스티븐 코비, 방송인 로버트 할리 등이 교인들이다.

"술, 담배는 물론 커피조차 입에 대지 못하게 하는 교리 때문에 일상생활이 무미건조하지 않으냐"는 물음에 그는 "인공적인 자극제가 없이도 행복할 수 있는 법을 배웠기에 술, 담배 생각이 전혀 나지 않는다"며 웃었다.

조연현 기자
 


         All Contents Copyright by 1999-2003
For questions and comments, send e-mail to
pcway@hanafos.com
http://www.ldskorea.net
TEL: 010-4236-9900 / 031-726-9900 / FAX: 031-726-9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