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키산맥에 족보굴(族譜窟)

          세계 제일의 기록보관소, 계보도서관
 (Record Vaults in Little Cottonwood Canyon)

동아일보 / 1968.10.15

dia_pink.gif 화강암 동굴 계보 기록<동영상>


   미국의 서부를 길게 뻗은 록키산맥 바위굴 안에 전 세계의 족보 (族譜)를 마이크로 필름으로 수장(收藏)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몰몬교회(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에 의해 시도되는 거창한 이 일의 일환으로 한국인의 족보촬영작업이 몰몬교(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 한국선교사에 의해 시작되고 있다.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市(Salt Lake City)에 본부를 둔 이 족보굴(族譜窟)은 화강암(花崗巖)으로 된 록키산맥 중턱에 6개의 굴을 파고 6개의 각 방안에 전 세계에서 수집 촬영한 사기(史記)와 족보(族譜)의 필름을 보관하는 것인데, 700피트(약 213m) 두께의 화강암을 천정(天頂)으로 하고 있고, 14톤씩의 무거운 철문으로 보호되어 있으며, 솔트레이크 市에서 22마일(약 35.3km) 떨어져 있고 견고한 화강암을 안으로 500피트(약 152m)나 파고 들어갔고, 저장지역의 자연온도(自然溫度)는 연중 55∼58℉(12.8∼14.4℃)이며 자연습도(自然濕度) 연중 40∼50%로 마이크로 필름 저장에 가장 완전한 조건이다. 머지 않은 장래에 교회계보도서관(敎會系譜圖書 館)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도서관일 뿐 아니라 모든 계보 도서 관의 중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장담하여도 무방하다.

   굴 안은 온도(溫度), 습도(濕度), 환기(換氣)를 자동 조절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가발전(自家發電)과 굴내(窟內) 급수시설(給水 施設)이 완비되어 있어 어떠한 지진(地震)이나 전쟁(戰爭, 폭격 (爆擊), 천재지변(天災地變)에도 안전토록 한 세계(世界) 제일 (第一)의 기록보관처(紀錄保管處)이다.

   1938년에 시작된 이 세계족보수장작업(世界族譜收藏作業)의 주인공 은 몰몬교회(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의 계보협회(系譜協會-사단법인체(社團法人體). 구약성경(舊約聖經)「말라기」서(書) 4장 6절에 "그(엘리야)가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 들의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고 했듯이 기독교 탄생 이전 조상 (祖上)들의 구원(救援)을 위해 대리의식집행(代理儀式執行)을 해야 한다. 이 사자(死者)에 대한 대리침례(代理浸禮)는 신약성경(新約 聖經)「고린도전서」15장 29절에 "만일 죽은자들이 도무지 다시 살지 못하면 죽은자들을 위하여 침례받는 자들이 무엇을 하겠느냐. 어찌하여 저들을 위하여 침례를 받느뇨." 라고 나타나 있듯이 기독 (예수 그리스도) 생존시에도 사자(死者)에 대해 대리의식이 행해져 왔으나 후세 신학자(神學者)들에 의하여 이들의 오역(誤譯)으로 묵과 (默過)되어 왔다.

   교회는 세계도처에 신전(神殿, 성전(聖殿)을 짓고, 이 조상들에 대한 침례, 혼인, 출생의식 등을 대리 집행한다. 이 계보굴은 말하자면 이러한 사자(死者)의 대리의식을 위해 사자 (死者)뿐 아니라 비교도(非敎徒)들의 족보까지도 일체 수록해 둠으 로써 후세 교회 회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세계 계보학(系譜學)의 본부가 된다. 요즘 부쩍 구조주의(構造主義)의 영향을 받아 역사적 인 시대상을 정치계보에서 보다는 어느 한 가계(家系)의 족보 및 개인적인 생활상에서 추구해 보려고 사학계(史學界)에서도 많은 관심을 두고 주시하고 있다.

   이미 비치(備置)된 것으로는 미국과 유럽, 남미(南美) 각국의 족보 (族譜)들이다. 이들은 한국인의 족보와는 달리 가계중심(家系中心) 이 아니요 단절적인 사기(史記) 또는 문집(文集)과 문서기록에 불과하지만 이들의 수록을 보고 선조들의 침례(浸禮), 결혼의식을 대행하는 자손들이 매일 신전(神殿,성전(聖殿)에 160쌍씩 찾아든다. 족보굴(族譜窟) 내에는 200여 개의 필름 해독기(解讀機)와 대기실, 탁아실 등이 항상 무료 제공된다.

   동양국(東洋國)으로서는 첫 사업으로 착수된 한국의 족보(族譜)는 중국의 족보와 함께 전 세계에서 이 사업에 알맞는 계보(系譜)를 가장 잘 보관해 내려온 민족 중의 하나다.

   현재 국립중앙도서관(國立中央圖書館)에 소장된 약 2만권의 족보 들과 서울대 중앙도서관에 비장(秘藏)된 이조중기(李朝中期) 이후의 호적대장(戶籍臺帳), 토지대장,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 일성록(日省錄)들을「하버드」대학 연경학회(燕京學會)와 함께 촬영 을 서두르고 있다. 모두가 단기(檀紀), 음력(陰曆)으로 된 이들 기록들을 진단학회편 년표(年表)에 의하여 환산 촬영할 예정이다.
 [동아일보, 1968.10.15]


 

세계에서 가장 크고 활발히 움직이는 계보 조직은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의 계보 협회이다. 솔트레이크시티의 시내에 자리 잡은 교회의 새로운 본부 건물에 본부를 둔 계보 협회에는 500여 명의 직원과 40여 명의 자선 봉사자들이 계보에 관한 자료를 모으고 편집하고 있다. 1894년에 창립된 이 협회는 교회의 모든 회원으로 하여금 계보 자료를 모으도록 도움을 주는데 근본 목적을 두고 있으나, 이 기구는 일반 사람들도 이용할 수 있다

 계보 협회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조직이 아니며, 주로 성도들이 바친 수입의 십분의 일인 십일조로 운영되고 있다. 때로는 도서실과 마이크로 필름 촬영에 쓸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계보 탐구용으로 회사금이나 유증을 약간 받기도 한다.

  마이크로 필름 촬영 프로그램- 본 협회는 가장 광범위하게 기록 수집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60여 명의 마이크로 필름 사진 기자들이 전세계에 흩어져서 교구 기록, 혼인 신고서, 유언서, 인구 조사 기록, 증서, 토지 문서, 묘지 기록, 기타 계보 사업에 필요한 자료 등을 필름에 촬영하고 있다.

  매달 약 12만 미터의 음화 필름과 약 36만 미터의 양화 필름이 협회의 현대식 현상 및 인화 실험실에서 촬영되고 있다.

족보동궁-미국 유타주 리틀 커튼우드 캐년
     
<화강암산 기록 동굴 보관소의 입구>

 음화 마이크로 필름은 화강암 기록 동굴 보관소<클릭>의 큰 저장실에 철해져 있는데, 이 동굴 보관소는 귀중한 자료를 보호하기 위하여 교회에서 솔트레이크시티 남동부 계곡에 마련한 독특한 보관소이다.

  실험실과 사무실 위에는 약 90미터 높이의 화강암이 있으며 방대한 필름 보관실 위에는 약 210미터의 화강암이 있어 보호하고 있다. 보관소에는 세 개의 터널이 있어 강한 덮개로 싸여 있는 궁륭식의 문에까지 접하게 되어 있다. 동굴의 적재량은 (현재로는 300페이지짜리 책이 2천 6백만 권이 비장될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필요한 경우 발굴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확장될 수 있다.

  동굴의 현대식 마이크로 필름 현상소에서는 특별하게 고안된 기구를 사용하며 가장 새로운 최신 기술로써 기록을 마이크로 필름에 촬영하고 있다. 이 현상소가 마이크로 필름 산업에 미치는 공헌이 지대하므로 마이크로 필름 촬영과 보관이라는 새로운 아이디어에 관심을 두고 있는 많은 회사와 정부 기관은 본 협회를 지도 기관으로 여기고 있다.


세계 제1의 계보 동굴



 각 필름을 한 장 한 장씩 조사를 한 후에 각 필름은 목록에 기재된다. 솔트레이크 시내에 있는 계보 협회 도서관에는 수집된 자료의 양화 필름을 비치하고 있다.

 화강암 기록 동굴 보관소와 마이크로 필름 촬영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화강암 산 속에" 라는 소책자에 실려 있다.

화강암산 기록 보관소의 마이크로 필름 보관실
 
<화강암산 기록 동굴 보관소의
        마이크로 필름 보관실>

도서실-계보 협회 도서실을 들어 서면 일층에 참고 자료를 비치해 둔 안내실이 눈에 뜨인다. 이곳에서 노련한 사서들이 도서 카드, 색인표, 저서 목록, 기타 도서실 자료에 대한 지침 등을 기록 제출자들이 이용하도록 도와 주고 있다. 묻기만 하면 기록 제출자들은 전문가의 지시를 받을 수 있으며, 족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다. 도서실 각 층마다 전문가가 있어 기록 제출자들을 돕는다.

 자유로이 볼 수 있게 된 개문식 도서 서가에는 13만여 권의 가족 족보, 계보에 관한 정기 간행물, 마을, 도, 주, 국가의 역사 문헌 등이 있다. 매달 4백여 권의 새로운 도서가 이 귀중한 수집 도서에 첨부되고 있다.

 도서실의 열람실에서는 240개의 마이크로 필름 판독기가 있어, 모든 사람이 사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모여진 마이크로 필름의 길이는 2,250만 미터에 달하는데, 이것을 300페이지 짜리 책으로 출판한다면 300만 권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계보 협회의 기록 도표 작성 프로그램으로 수백 권의 교구 기록이 완성되어 출판되었는데, 여기에는 연대순으로, 또한 알파벳 순으로 이름이 나와 있으며, 색인도 완전하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별로 수고하지 않아도 쉽게 어떤 사람에 대한 교구 기록을 찾아 조사할 수 있게 되었다.
  
 도서실에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 회원으로부터 수집된 각 가정의 계보 기록 6백만 권이 비치되어 있다. 이 가족 기록서 철에 실려 있는 계보에 관한 사항은 편리한 양식으로 기록되어 바인더에 철해져 도서실에 비치되어 있다. 가족 기록서에는 가족 개개인의 이름을 적는 성명란이 있고, 각 개인에 관계되는 생년월일, 출생지, 혼인 날짜, 사망 날짜, 장례일 등을 기록하게 되어 있다. 또한 기록을 수집하는 데에 사용된 자료와 여기에 관계되는 필요한 설명도 기록 양식에 기록하게 되어 있다. 가족 기록서 철은 모든 사람이 열람할 수 있으며, 앉아서 읽을 수 있도록 편리한 책상도 마련되어 있다.

성전 기록 색인부 서류철

성전 기록 색인부 서류철

 계보 협회의 서류 철에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 회원과 그들의 친척, 조상의 이름 및 계보에 관한 자료를 담고 있는 색인 카드가 약 3천만이 넘는다. 기록 제출자가 신청 카드만 준비하여 내면 신전 기록 색인부라는 방대한 서류 철에 포함되어 있는 조상에 관한 지식을 원하는 대로 얻을 수 있다.

 많은 대학과 전문적인 과학자들도 이 방대한 서류 철을 이용하고 있다. 예를 들면, 예일 대학에서는 가족 중의 남녀 서열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의학적, 사회학적 흥미를 자아내게 한 몇 가지 보고는 가족 기록서 철에서 정보를 얻어 보고 한 과학자의 것이었다. 계보협회에서 얻을 수 있는 자료는 비단 계보에 관한 것 뿐만 아니라 그외의 모든 연구 분야에도 큰 도움이 되는 자료이다.

 경험이 풍부한 협회 조사자들은 일반적인 계보에 관한 연구 자료를 편집하고 기록하며 편찬한다. 이렇게 하여 나오는 공보는 싼 가격으로 일반인에게 판매된다.
 
 계보 협회는 미국(알라스카와 화와이 포함), 캐나다, 멕시코, 뉴질랜드 등지에 135여 개의 지부를 두고 있다. 매년 새로운 지부가 설립되고 있다. 도서실 상호간을 연결해 주는 대출 체제로 인하여 기록 제출자는 계보 협회 지부 도서실을 통하여 방대한 마이크로 필름 보관실을 접할 수 있게 된다. 계보 협회 지부는 그 지방의 성도들에게서 재정적인 보조를 받으며 그 지방의 사람이 맡아 일을 본다. 일반적으로 계보 협회 지부는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 건물 내에 속해 있다. 각 지부는 필름으로 촬영할 수 없는 참고 도서, 정기 간행물, 인쇄된 족보 및 역사 등을 비치해 놓는다.

 계보 협회의 도서실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세계적인 계보 기록의 보고"라는 소책자에 실려 있다.

 왜 계보 사업을 하는가? 왜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는 그토록 엄청난 비용을 들여서 계보 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것인가? 왜 성도들은 그토록 많은 시간을 들여 계보 탐구에 열중하는가? 왜 몰몬은 계보에 관심을 갖고 있는가? 이 프로그램의 종교적 의의는 무엇인가?

 교회가 계보에 대하여 관심을 크게 갖고 있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완전하고 영원한 가족 관계에 대한 중요성에 있다. 후기성도들에게 있어서는 가족이란 이 세상에서의 관계와 같이 영원히 계속되는 것이다. 후기성도의 신전 결혼은 "죽음이 두 사람을 떼어 놓을 때까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부부가 의롭게 생활하기만 하면 영원까지 계속되는 관계이다.

 몰몬은 조상들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하여 될수 있는 대로 많이 가족의 기록을 모은다. 그렇게 하여 여러 세대가 하나님께서 이미 알려 주신 의식을 통하여 연합하게 된다. 주님으로부터 권능을 받은 종들에 의하여 집행되는 이 의식은 너무나 성스러운 것이므로, 이러한 의식을 집행하는 곳은 특별하게 지어진 건물이어야 한다. 그 예로는 광야에서 모세가 지은 장막(태버나클)이 있었으며, 그보다 훨씬 정교로운 솔로몬의 성전이 있었다.

 이러한 고대 성전에 아무나 들어 갈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다. 성전전에 들어 갈 수 있는 사람은 자기의 합당함을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만으로 제한된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의 회원은 주님의 계명을 지키도록 노력하여
주님의 집인 성전에 들어 갈 수 있는 자질을 갖추며, 가족으로 인봉되기를 바라고 잇다. 후기성도들은 그들의 죽은 조상을 대신하여 그들에게 필요한 의식을 대리로 집행한다. 가족이 이러한 의식을 받기에 합당하고 또 그 의식을 받아 들인다면, 한 사람의 가족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영원하신 하나님의 대가족에 연합되는 것이다.

 후기성도(몰몬)가 성전 의식을 집행하고 계보 사업을 추진하는 교리적인 이유를 더 알고 싶으면 "왜 계보 사업을 하는가?" 라는 소책자를 참고한다.

 이 사업은  가족을 영원한 단위로 이끌고, 우리가 사랑하고 존경하는 하나님 아버지의 면전으로 모든 가족을 모으게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우리는 여러분과 협력하여 함께 이 사업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dia_pink.gif 보다 상세한 내용은 >>>계보협회 소개 를 보세요.

 


        All Contents Copyright by 1999-2014
For questions and comments, send e-mail to
pcway@naver.com 
http://www.ldskorea.net
TEL: 010-4236-9900, 070-7620-9900 / FAX: 031-726-9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