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몰몬교 금세기 최대 연차대회

세계일보 1999.10.9


말일성도 예수그리스도교회(몰몬교)의 본부가 자리잡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템플스퀘어의 테버너클. 3일 오전10시 18 63년 이 교회 제2대 지도자인 브리감 영 대관장의 지시에 의해 세워진 이 건물에서 금세기는 최대 연차대회가 열렸다.

올해 169차 연차대회에는 160개국에서 1만여명의 회원들이 참석,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테버너클합창단의 성가가 간간히 울려 퍼지는 가운데 교회 최고지도자인 고든 힝클리 대관장을 비롯한 간부들의 설교를 듣고 새로운 신앙지침을 전달받았다. 이 날 테버너클에 입장한 6천여명 외에 나머지 회원들은 강당이나 야외에서 예배를 올렸다.

힝클리 대관장은 이날 낮 설교를 통해 "우리는 더욱더 그리스 도를 닮아가고 남을 더욱더 용서하며 사려 깊어져야 한다"고 호 소했다. 그는 이어 "우리에게 진정 낡은 해가 가고 새해가 오도록 해야 하며, 지난 천년을 작별하고 새로운 천년을 맞이하도록 하자"면서 전세계 회원들에게 21세기를 새로운 각오로 맞이할 것을 당부했다.

몰몬교 회원들에게 '예언자'로 불리는 힝클리 대관장은 올해 90세. 이날 설교에서 기독교의 발생에서부터 종교개혁, 183 0년 몰몬교의 창설 등 지난 천년을 회고한 그는 1천만 몰몬교 회의 영적 지도자로 21세기에도 건재할 것으로 교회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연차대회는 전세계 인터넷과 위성으로 생중계되는 가운데 토요일 과 일요일에 5회에 걸쳐 회원들이 참석하는 일반예배와 1주일간 대관장단과 12사도정원회, 70인정원회 등 핵심간부들이 모여 회의와 훈련을 계속하는 몰몬교회의 특별교육행사다.

<솔트레이크시티(유타)=권오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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