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몬교 개척 150주년 새 도약 ‘꿈틀’

전국단위 행사·신도 배가운동등 대중화 나서

한겨레신문 1997.08.09 15면(문화)



말일성도 예수그리스도 교회(모르몬교)가 개척자 150주년을 맞아 도약의 전기를 모색하고 있다.
개척자 150주년이란 미 동부지역에서 박해를 받던 모르몬교도 들이 신앙의 자유를 찾아 서부로 2천km의 대장정을 거친 뒤 1847년 7월24일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정착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다.

한국 모르몬교는 지난 6일부터 충북 영동군 양산면 마니산 연 수원에서 1천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하는 ’97 개척자 150주년 기념 한국 청년대회를 열고 있다.

첫날 서부 개척시대의 수난을 상징하는 손수레 행렬 재현에 이 어 7∼8일 연극 발표, 세미나 등의 행사를 가졌다. 9일 폐 회식을 마지막으로 대회를 마친다. 모르몬교는 앞서 지난달 19 일을 ‘세계 봉사의 날’로 정해 전국 77개 유적지에서 환경정 화 운동을 벌였으며, 오는 15일에는 서울 서초구민회관에서 모 르몬교 재단인 미 브리검 영 대 현대무용단을 초청해 기념 공연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지역 차원에서 소규모로 열려 온 청년대회를 전국 단위의 대규모 행사로 바꿔 교세 확장에 나선다는 구상 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신도 7만여명의 모르몬교는 한국 선교 50주년이 되는 2001년까지 대대적인 신도 배가운동에도 나 선다.

모르몬교는 1830년 미국에서 요지프 스미스가 창시한 종교로 신·구약 외에 미 대륙 원주민의 역사를 기록한 모르몬경을 경 전으로 채택해 다른 기독교 교단들로부터 많은 박해를 받았다.

< 정남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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