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기적을 믿을 수 있는가?

 

나는 기적을 믿을 수 없습니다. 21세기의 지식인에게 오병이어(五餠二魚, 떡 5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천명을 먹이고 예수가 물위로 걸어가고, 죽은자를 살리며, 홍해(紅海)가 갈라진 이야기를 어떻게 믿으란 말인가요? 무언가 잘못된 이야기이며 유치한 이야기라고 반문할 것입니다.

성서(성경)에 기록된 기적 하나하나에 대한 타당성을 토론해 보아도, 어차피 쉽게 결론이 나지 않을 것입니다. 문제의 핵심은 기적 하나하나의 지엽적인 것에 대한 타당성 여부보다, 기적이나 초자연적인 능력의 가능성에 대한 원천적인 문제에 대한 검토가 선결되어야 합니다.  핵심의 근원문제는 하나님이 존재하느냐의 문제입니다. 일단 하나님의 존재가 확정된 다음에는 기적(奇蹟)의 가능성 문제는 자동적으로 해결됩니다. 하나님은 자연의 창조주며 전능자로써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원하기만 하면 언제라도 자연법칙을 비상간섭할 수 있는 대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의 근거는 하나님의 존재여부에 있습니다.

사람은 생각이 들면서부터 자기 나름대로의 인생철학을 형성해 봅니다. 철학은 자가자신과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우주에 대한 해석의 시도인 것입니다. 사람마다 자기자신과 자기가 사는 세계에 대한 지식을 그의 5관(五官)과 이성을 통해 모아서 엮는 작업을 쉬지 않습니다. 이러한 사고의 과정에서 그가 당면하는 가장 기본적인 문제는 나 자신과 이 세계는 어디서 왔는가?  나는 왜 여기에 살고 있는가?  나는 죽으면 어디로 갈 것인가?  그 궁극의 의미와 목적은 무엇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다음 세가지 입장 가운데 하나를 택할 수 있습니다.

1. 이 우주는 영원부터 영원까지 항상 우연히 이렇게 존재한다.

2. 어디서 왔는지 모르겠다. 어떻게 될른지 모르겠다.

3. 누군가 무엇인가 이 우주와 인간을 만들었다.

첫째 입장은 물질은 영원하다는 것입니다. 즉 물질 + 시간 + 우연 = 현존(現存). 즉 우주와 현실, 이 입장은 유물론적무신론주의(唯物論的無神論主義)라 부른다. 이러한 사람의 생각이 타당한지 Dr. J. Edwin Orr의 한 무신론주의 장교와 대화를 생각해 봅시다. (Faith That Make Science에서).

*장교 : 전쟁 때는 종교가 필요하지요. 그러나 나는 신 따위는 믿지 않아요.

*군목: 제가 몇 가지 질문을 해도 좋을까요?

*장교 : 뭐든지 물어보십시오.

*군목: 장교는 모든 것을 알고 계십니까?

*장교 : 그럴 수가 없지요. 아인슈타인 박사도 인류가 알고 있는 것은 지식의 가장자리에 겨우 와 있다고 했으니, 나같은 사람이야 가장자리의 가장자리도 못 왔겠지요.

*군목: 그럼 전지식의 10% 쯤 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장교 : 10%요, 1%도 모를 것입니다.

*군목: 그럼 넉넉잡고 10% 안다고 칩시다. 그렇다면 당신이 모르는 90% 나머지 영역에 하나님이 존재할 가능성은 없다고 보십니까?

*장교 : 이론상으로 그럴 수도 있겠지요.

이 짧은 대화에서 무신론적 입장이란 얼마나 무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완전한 무신론을 주장할 자격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 같이 전지하고 무한과 영원을 손바닥에 놓고 생각할 수 있는 하나님과 같은 존재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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