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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있어야 할 곳 안양 스테이크 안산 와드 / 최 진 화 형제 “이 가방은 저의 형님이 교회다닐 때 들고 다니라고 제가 침례받을 때 주신 거에요. 여기에 경전이랑 공과책을 넣고 다니는데, 이젠 일요일이 기다려집니다!” 안양 스테이크 안산 와드 최진화 형제는 검정 서류 가방을 들어 보이며 아이처럼 웃는다. 2005년 12월 24일, 아들 최현우 형제와 함께 침례를 받은 최진화 형제는 자신과 가족을 변화시킨 지난 시간들을 이야기하는 내내 그 행복감을 감추지 못했다. 최 형제는 아내를 통해 처음으로 교회를 알게 되었다. “결혼 준비를 할 때 처형이 선교 사업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아내랑 처남들이랑 처형을 만나러 갔는데 그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게 하는 거에요. 멀리서 온 가족을 집에 들여 보내 주지도 않고 악수도 못하고 … 참 이상한 교회다! 했죠.” 교회에 대한 첫인상이 그다지 좋지 않았던지라 최 형제는 아내가 교회에 다니는 것을 반대했다. 그리고는 자녀를 키우고 가정을 돌보는 데 종교가 필요하다고 느껴서 다른 종교를 알아보았다. 아이들을 데리고 여기저기 많은 교회들을 찾아 다녀 보고절에도 다녀 보았다. 그런 남편을 보며 임 자매는 교회를 더욱 그리워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느꼈던 평안을 기억하며 다른 어떤 종교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던 이 가족에게 청주에 살고 있던 임 자매의 언니, 임영준 자매의 가족이 방문하게 된다. “처형이 집에 와 있을 때 일요일에 교회에 가야겠다고 저더러 데려다 달라고 했습니다. 데려다 주는 것쯤이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근처에 있는 교회를 수소문해서 처형 식구들과 함께 갔죠. 밖에서 처형 가족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기다리는 김에 한번 들어가 보자 하는 생각으로 교회에 발을 들여 놓게 되었습니다. 조용하게 찬송가를 부르는데 편한 느낌이 다른 교회와는 참 다르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얼마 후, 다시 최 형제의 집에 온 처형 가족은 한번 더 교회에 데려다 달라는 부탁을 하게 된다. 이번에도 역시 기다리는 김에 한번 들어가 보자며 최 형제는 복음원리반 수업을 듣게 되었다. “그때 복음원리반에서‘영원한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요. 이야기를 들으면서 가족이 영원히 행복할 수 있다니, 정말 좋은 메시지를 가지고 있구나. 이런 곳이라면 내 아이들을 정말 잘 키울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 형제는‘잠깐 들려 본’, ‘기다리는 김에’들어간 교회에서 자신이 가족을 위해 찾아왔던 것을 얻었다. 회원들도 친절했고, 가족을 데리고 다시 이곳에 와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3주 동안 계속 교회에 나오던 그는 자신의 다짐을 한순간에 번복하려 했던 적도 있었다. 좋은 곳인 줄은 알지만 집에서 세시간이나 걸리는 곳에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것이 시간을허비하는 짓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때문이다. “교회로 가다가 운전대를 확 돌려 집 근처 가까운 교회에 가서 한 시간만 예배를 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어쨌든 교회는 가야한다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간 곳에서, 내가 있어야 할 곳이 여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계속해서 머릿속을 채우기 시작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가야 할 곳은 영원한 가족을 가르치던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최 형제와 큰아들 현우가 선교사와 복음 토론을 시작했다. 2005년 겨울, 성탄절 이브에 둘은 침례와 성신의 은사를 통해 교회 회원이 되었고, 복음은 가족을 변화시켰다. 직장에서 지혜의 말씀을 지키는 것에 자신없어 하는 아빠를 아들 현우가 함께 침례를 받자고 설득했고, 임 자매는 남편을 위해 금식을 하며 기도했다. 부부는 의로운 목표를 함께 바라보고 있기에 대화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고, 조촐하게 시작한 가정의 밤은 이 가족에게 가족 인봉에 대한
꿈을 키우는 원동력이 되었다. “제 딸이름이 이단인데, 직장 동료들이‘당신은
딸 이름도 이단인데 이단 교회 다닌다’고 놀려요. 그러면 저는 그런
말을 하기 전에 우리 교회에서 무엇을 가르치는지 직접 와서 한 번 들어
보라고 해요. 저도 처형 가족을 이상한 교회에 다닌다고 놀렸지만 이
교회가 얼마나 참된 진리를 가르치는지 직접 보고 이렇게 개종했잖아요.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복음을 알게 되면 좋겠어요. 이젠 일요일이 정말
기다려져요.”� [리아호나, 200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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