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 판

여기에서 정규 집회라 함은 성찬식, 간증회, 주일학교 등을 말합니다.

그렇지만 아래에 나열되는 사항들은 말일 성도의 어느 집회에서나 적용되는 것으로 받아들이기 바랍니다.

각 집회 사회자는 반드시 지휘자 반주자를 미리 선정해 두어야 합니다.
특별 음악 순서(합창, 중창, 독창, 악기 연주)가있을 경우 사회자는 그 연주자가 성실한 연주를 할 수 없는 사람이거나, 곡이 예배에 적당하지 않거나, 연주가 의심스러울 때에는 연주를 거절해야 합니다.
사랑의 노래, 유행가(국내외) 우리의 신앙에 배치되는 가사의 노래(아베마리아와 같은 것) 행진곡은 금해야 합니다.
특별 순서를 맡은 분은 집회가 시작된 때부터 끝날 때까지 참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외부에서 초청해서 연주를 부탁할 경우 연주가 끝나자 마자 퇴장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전주(예배 시작전 기악 연주를 말함)는 적어도 5~10분 전에 시작되어야 합니 다.
젼주 음악이 연주되는 동안 합창단, 지휘자, 그 밖의 사람은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합니다.
회중이 한 집회에 한 두곡은 불러야 하며 폐회 찬송은 꼭 회증이 부르도록 해야 합니다(상향희 모임은 예외).
서주(찬송을 제창하기 전 음정과 속도를 알리기 위해 ,치는 반주)는 찬송가의 칫째 단과 마지막 단을 연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회중이 잘 모를 것으로 생각될 때 지휘자는 반주자에게 전곡을 치게 하여도 무방합니다.
회중의 수가 적고 폐회 시간이 촉박했을 경우 첫 마디만 듣고 바로 찬송을 불러도 무방하며 몇 절을 생략해도 됩니다.
간주가 필요하다면 2절이 끝난 다음에 하도록 합니다.
지휘자는 회중 앞자리 중간에 서서 지휘봉으로 지휘해야 합니다.
회증이 찬송을 부를 때 올겐은 절대로 tremolo로 연주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찬이 집행되는 동안에는 어떠한 음악도 연주되어서는 안됩니다.
와드(지부), 스테이크대회(지방부대회)시 휴식을 취하면서 부를 때를 제외하고는 앉아서 찬송을 불러야합니다(합창대, 유넌 주일학교, 초등협회는 예외)
폐회기도가 끝난 다음에는 예배 시간에 가졌던 영적 분위기를 그대로 지니고 집에 갈 수 있도록 음악 연주는 하지 않습니다.

2. 연주시의 유의 사항

전주를 위한 곡 선정이 잘 되어야 합니다.
전주용 음악이 따로 있으나 구입하지 못해서 찬송가를 치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할 수만 있으면 찬송가를 피하시고 부득이 찬송가를 연주할 경우 속도가 비교적 느린 찬송을 연주하면 좋겠습니다.
문제는 전주를 위해서 준비하는 시간이 없다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가치있게 들려줄수 있는가에 있습니다. 훌륭히 경건하게, 듣기에 아름답게, 흥미있는 멜로디와 경건한 화음이 연주되어야 합니다.
주의 깊게 전주곡이 선정되였으면 충분한 연습을 하고 잘 연주되도룩 해야 합니다. 잘 연주된다는 말은 연주되는 곡이 지니고 있는 기분을 살리고 올갠인 경우 페달 조정이 제대로 되어 있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그 곡의 크라이막스를 알아차려서 고조시켜야 하며 증음기 페달 사용을 조심히 잘 해야 합니다.
성찬이 집행되는 모임에서는 정규집회 유의 사항 제 2항의 곡을 전주곡으로 선정하지 말아야 합니다.
전주곡의 연주 소요시간을 재어 두고 각 곡마다 그 소요시간을 기재해서 사회자가 사회하기 직전에 전주가 끝날 수 있도록 기술적으로 연주 합니다. 시간이 모자랄 경우 적당히 속도를 빨리하거나 몇 마디를 건너연주하고 시간이 남을 경우 느리게 연주하거나 적당한 곳에서 반복해서 사회자와 호흡을 맞추어야합니다. 전주가 끝나기도 전에 사회자가 말하거나, 연주가 도중에서 끊어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합니다.
올갠의 경우
음전(音栓)을 둘 이상 사용하는 곡을 선정하여 음전을 바꾸어 연주하면 한곡을 가지고 두먼 연주하는 셈이 됩니다. 음전을 바꾸면 새 기분으로 감상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음전은 악절이 끝났을 때나 휴지부에서 변경시킬 일이며 절대로 건반을 누르고 있을 때 바꾸지 말아야 합니다.
피아노인 경우
한 옥타브 올리거나 낮게 치면 같은 곡일지라도 기분이 달라집니다.

3. 지휘자의 유의사항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위치에 (반주자에까지도 포함) 똑바로 서야 합니다.
가슴을 펴고 섰으며 움직이지 말아야 합니다. 발을 굴른다든지 고개를 흔들지 말아야 하며, 지휘봉을 든 손위는 움직이지 말아야 합니다.
팔목으로만 지휘해서는 안됩니다. 팔을 전체적으로 움직이되 손이 눈과 가슴 높이 사이에서 움직이게 해야 합니다. 팔꿈치가 밖으로 뽀족 튀어 나오지않는 각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얼굴 표정과 음성을 노래의 기분에 마춰야 합니다. 우울하거나 성난 표정을 짓지 말아야 합니다.
과장된 제스추어를 금해야 합니다. 특히 합창을 지휘할 때 처럼 왼손을 움직이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껌을 씹지 맙시다.
부르는 곡의 박자와 지휘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먼저 머리에 생각하고 다음으로 손을 흔들어야 합니다.
곡에 제시된 속도는, 적당한 속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회중에게 이끌려 간다거나 회증을 몰아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찬송가만 보고 있을 회중을 위해 하얗게 칠이 된 지휘봉을 사용합시다. 일반적으로 손이 머리위나, 허리 아래로 내려가면 안됩니다.
반주자와 부르게 된 찬송가에 대해 사전에 의론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서주의 끝을 잘 몰라서 서로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천편일률적인 지휘방법을 피하도록 합시다. 변화성 있게 지휘합시다.
반주자와 회중에게 정증하게 대해야하겠습니다. 존경심을 나타내 보이지 않는 지휘자를 따를 회중은 없을 것입니다.
집회 시작 전에 정위치에 앉아서 젼주 음악이 연주되는 동안 경건성을 나타내 보여 모범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4. 반주자의 유의 사항

바로 앉아서 필요없이 몸을 움직이지 않아야 됩니다.
서주의 속도에 조심해야 합니다. 회중은 반주자의 서주로 그 곡의 속도를 알아 차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회중이 노래할 때 tremolo나 virbato를 사용하지 말아야 하겠음니다.
피화아노인 경우 페닫 사용법을 익혀 두어야 겠습니다.
지휘자의 시작과 끝 맺음을 잘 알아서 호흡을 맞출 수 있어야 되겠습니다.
악보에 있는 대로 칠 수 있도록 철저히 연습해야 되겠습니다. [성도의 벗(리아호나), 1968.2]

    (주: 음악에 대한 최신 지침은 1999년도 발행 <교회 지침서> 제2권 제14편 '음악'을 참고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