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인가 무방인가? |
|
A202
홍병식 박사 드디어 서해에서 남침한 북한의 경비정과 어뢰정에게 한국의 함점이 발포를 했습니다. 진즉 그랬어야 했지요. 이번에도 전 처럼 밀어서 북으로 되돌려 보내려다가 그들이 먼저 어뢰를 발사했기 때문에 발포를 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일주일 이상이나 북한의 졍비정은 한국해군의 경고를 무시하고 매일 남하를 했었습니다. 한국해군을 완전히 무시한 행동이었습니다. 과거에는 한국의 해군의 모습이 보이면 재빨리 북쪽으로 되돌아갔으나 이번에는 경고 방송을 해도 한국측의 군함이 나타나도 북측으로 되돌아가지 않았습니다. 한국의 해군을 우숩게 여기고 있거나 감히 자기들에게 도전적인 군사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취하는 당돌한 북측의 태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들은 7일부터 시작하여 연다라 남침을 하였고 매일 대치상황을 보였었습니다. 어느 국가이던 자국의 영해를 침범한 타국의 선박이 경고를 무시하면 나포를 하거나 발포를 하는 것이 상례입니다. 한편 북한은 “남조선 괴뢰전투함선들이 북측 경계선을 넘어왔다”고 하면서 무력충돌로 돌발하지 않는 이유는 인민군의 높은 자제력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적반하장도 분수가 있지 이게 무슨 억지입니까? 일본에서 발간되는 친북 신문 조선신보에 의하면 “남조선 전투함선들이 경계선을 넘어 침입하였다가 조선인민 해군경비정들이 기동하고 해안 포병들이 사격태세에 들어가자 황급히 도주하였다“ 고 말했습니다. 그 동안 10만 톤의 비료를 비롯하여 금강산 관광이라는 명목으로 매달 2500만 달러씩 그들에게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제까지 보내준 많은 곡물 등의 구호물자에 대해서 그들은 고마움을 표시하기는커녕 해군함정을 남쪽으로 침입시키고 자기들을 도와준 한국에 괴뢰라는 악의에 찬 언어를 시용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산가족 상봉을 토의해 보자는 것에만 동의를 하였을 뿐 아무런 약속도 하지 않은 채로 20만 톤의 비료를 얻어낸 것입니다. 북한이 이성이나 도리에 맞는 행동을 하리라고 믿는 것 자체가 어리석다고 하겠지만 그들의 도전적인 남침행위에 한국의 당국이 보여준 태세를 보면서 국방당국이 국방의 의무를 이해하고 있는가 하는 의심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북한의 침입 행위를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는 성명은 자주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난 8일 동안 그들을 북쪽으로 몰아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용납이 아니고 뭐이랍니까? 그들을 선체로 충동시켜 몰아냈다고 합니다. 그후 즉시로 그들은 다시 내려와서 대치 상황을 계속하였습니다. 그런 행동을 취하는 한국의 해군의 모습을 생각해 보면 한국인으로서 자존심이 무척 상합니다. 만일 고속 순찰대의 경찰들이 대로상에서 법을 어기는 차량을 충돌시켜 단속을 한다면 도대체 몇 대나 단속을 하겠습니까? 그들에게 위협감을 주기 위해서 질주시위를 했다는 보도를 읽으면서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북한 선박의 부근에서 하는 질주시위를 보고 위협을 느낄만한 북한이라면 아예 그들은 남쪽 경계선을 넘어오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그들이 한국 해군의 퇴거명령을 무시하고 유유히 대치를 하고 있는 것은 완전히 한국의 해군을 우습게 알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한국의 해군이 겨우 취했다는 군사행동이 그들을 밀어서 보냈다고 한다면 한국의 국방결의가 너무도 약하다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지금까지 우리의 어선들이 영해를 침범했다고 해서 북한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게도 나포된 적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북한에 나포된 어부 중에는 아직도 가족의 품에 돌아오지 못한 어부들이 있습니다. 우리 선박들을 가차없이 나포하는 북한의 선박이 한국의 영해를 침범했으면 나포하여 처벌을 하는 것이 통례가 아닙니까? 북한의 무력도발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는 성명은 자주 발표되지만 무장 경비정이 남침한 것은 무력도발이 아닙니까? 한국의 영해에 침범한 북한의 경비정을 나포하지 못하는 것은 그들의 악의적 도발행위를 오히려 장려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들이 도발행위를 하면 할수록 한국에서는 더욱 곡물과 돈을 갖다주니 북한이 천치가 아닌 이상 도발행위는 계속할 것 아닙니까? 앞으로 현대로부터 들어올 돈만 하더라도 9억2천만 달러입니다. 이미 보내준 10만 톤의 비료 외에 또 10만 톤을 갖다주기로 했습니다. 그들이 말썽을 피면 필수록 한국에서는 그들에게 더 갖다 주기를 원하고 있으니 그들은 얼굴에 웃음을 띄우면서 도발행위를 계속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베를린의 벽에 서서 “고바체프씨여, 이 벽을 허무시오.” 라고 엄중하게 외친 레이건 대통령의 배짱과 대 쏘련 강경정책이 쏘련을 쓸어뜨렸습니다. 한국의 대통령이나 정부의 대변인이 열번에 한번만이라도 국민들의 자존심을 살리는 대 북한 발언을 하는 것을 보고싶은 한국인은 저뿐만 아닐 것입니다. 세계최강국을 가장 친한 동맹국으로 갖고 있는 대한민국이 러시아나 중국의 군사적 도움을 받지도 못하고 고립되어 있는 북한을 이렇게까지 두려워 할 필요가 있습니까? 대한민국의 국방을 담당하고 있는 분들은 상할 때로 상한 한국민들의 자존심을 살려주기 위해서 군다운 국방태도를 보여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감사합니다. |
|
All Contents Copyright by
1999-2005
For questions and comments, send e-mail to pcway@hanafos.com
http://www.ldskorea.net
TEL:
018-236-9900 / 031-726-9900 / FAX: 031-726-9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