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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자녀가 보여준 미국의 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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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병식 박사 Paul Mathieu는 18세 된 흑인 소년입니다. 그는 아이티에서 이민온 한 부부의 막내아이입니다. Mathieu씨 부부는 자녀가 아홉인데 지금 Miami시의 빈민촌에서 살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공항 청소부로 일을 하다가 중풍에 걸려 들어 눕게 되었고 어머니는 바느질을 하는 재봉사입니다. 오늘 제가 이 Mathieu 가족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이유는 이 가정에는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할 가족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Paul Mathieu는 Miami시에 있는 Jackson고등학교에서 최우수 학생으로서 졸업식 답사자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그는 졸업과 동시에 Harvard대학에 가도록 입학허가를 받아 놓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Mathieu자녀들이 놀라운 것은 그렇게 가정형편이 어려웠지만 아홉 자녀가 전부 대학을 졸업했거나 다니고 있다는 점입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 자녀들이 다닌 대학교가 Harvard, Yale, Northwestern, 등 명문대학이라는 데에서 우리에게 감탄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부모가 대학교육을 받아야 자녀도 그렇게 되며 가정 형편도 부유해야 명문대학교에 가게 된다던 이론을 이 Mathieu가정은 송두리째 무너뜨렸습니다. 1974년에 아이티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온 Teucheler Mathieu씨 부부는 정말 무일전으로 미국에 왔습니다. 부인은 올해에 50세 이고 남편은 55세입니다. 그들은 온갖 잡일을 다 하면서 아이들에게 바른 정신을 주입시키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좋지 않은 행동을 했다고 믿으면 아버지는 가죽혁대를 이용하기까지 하면서 심하게 매질을 했습니다. “그렇게 엄하게 아이를 길으십니까?” 하고 기자들이 Mathieu씨에게 질문을 하니까 그는 “ 나는 그 아이들의 아버지가 아닙니까?” 하고 반문을 했습니다. 한번은 Paul이 초등학교 5학년 때 물을 채운 풍선을 화장실에 던졌다고 해서 아버지에게 보고가 되었습니다. Paul의 말에 의하면 아버지는 자기의 아들이 좋지 않은 짓을 해서 남에게 해를 주웠다고 믿고 5학년 짜리 아이에게 심한 매질을 했습니다. 최근에 기자들이 그 이야기를 듣고 Paul이 정말 물이 담긴 풍선을 던졌었냐고 물었습니다. 7년 전 일을 회상하면서 Paul은 자기는 그러지 않았었다고 말했습니다. 기자가 “왜 그러면 매를 맞고 있었느냐?” 고 물었습니다. Paul은 “아버지가 우리한테 주시는 벌이니까 무조건 받아야지요.” 라고 대답하여 착한 아이의 면모를 보여 주었습니다. Mathieu씨의 큰딸과 둘째 딸은 명문대학을 나와 교사로 근무를 하고 있는데 큰딸은 최우수 교사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넷째 아들은 Harvard대학교의 의예과를 다니고 있는데 작년에는 일년을 쉬면서 아프리카에 가서 선교사로 봉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큰아들은 Yale 대학교를 나와서 불우 아이를 돕는 비영리 단체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Mathieu씨는 공항의 청소부로 일하러 가는 도중에 일주에 두 번 정도는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 들려서 아버지가 아이들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웠습니다. 비록 그가 초등학교의 교육밖에 받지 못했지만 아이들을 바르게 가르치는 데에는 모든 정성을 다했습니다. 한번은 선생임이 그의 아들 Samuel이 숙제를 해왔는데 너무나 많이 틀린 답을 해서 제출했다고 말을 했습니다. Mathieu씨는 즉시로 성인하교에 등록을 하여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자기가 배워야 아이들의 숙제를 도와줄 수 있겠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어머니는 문맹인었는데 그녀의 딸이 어머니에게 글 읽기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온 가족이 독실한 침례교인들인데 그들은 성공적인 가족의 비결이 뭐냐는 질문에 “기도, 기도, 기도”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이 험악한 동내에서 살면서 아이들을 기르기가 무섭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들은 입을 모아 대답을 했습니다. “우리는 가족이 다 함께 다니지 않으면 나가지를 않습니다.” 최우둥생으로 졸업을 하는 Paul에게 prom 즉 졸업생들을 위한 무도회에 갔었는냐고 기자가 물었더니 그런 데에 갈 시간이 없어서 가지 않았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들이 모범가족이 된 근본적인 이유는 극진한 가족애이고 엄한 부모의 영향이었습니다. 형제 자매들이 숙제는 말할 것도 없고 모든 일을 서로 돕고 밀어주는 가풍을 세웠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매일 가족 기도를 드린다고 했습니다. 아이들은 그들이 그렇게 공부도 잘하고 명문대학에 가게된 이유를 설명하라고 하니까 “아버지한테서 매를 많이 맞았기 때문이라”고 농담조로 말을 했습니다. 그 말은 농담이 아닌 진담이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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