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다처?   

A338                                                 홍 병식 박사   
                 

        2001년의 초반에 유타주에서는 다섯 명의 아내와 29명의 자녀를 가진 남자가 재판을 받아 유죄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는 일부다처주의를 시행하는 사람이었지만 다처죄로는 유죄판결을 받지 않았습니다. 미국에서는 간통죄라는 제도가 없기 때문에 많은 아내들 중에서 한 명만 아내로 혼인 신고를 하고 나머지 아내들은 동거녀라고 하면 그를 처벌할 법조문이 없는 것입니다. 그가 유죄 판결을 받은 죄목은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죄목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아내들 중에서 한두 명은 미성년의 나이에 그 사람의 아내가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기사가 언론에 보도가 되자 저는 제가 부총장으로 있는 대학의 학생들로부터 심심치 않게 질문을 받았습니다. 즉 유타 중에 있는 몰몬교도들은 지금도 그렇게 일부다처를 시행하고 있느냐는 질문이었습니다. 독자들께서도 아시고 계시겠지만 몰몬교도라는 칭호는 유타주에 본부를 두고 세계에 천백만 명을 넘는 교인을 갖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The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 과거 명칭: 말일 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의 별명입니다. 이 칼럼을 통해서 제가 속해 있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를 소개하려는 의도를 갖고 이 칼럼을 쓰고 있지 않습니다. 단 위에 말씀드린 일부다처주의자들은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의 회원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 이 칼럼을 씁니다. 

 

        일부다처주의를 실행하고 있는 교도들은 자기들의 교회를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라고 부르지도 않습니다. 유타주와 애리조나 주에 산재하고 있는 그들은 다 합쳐서 천명도 되지 않는 소수의 교단이며 가끔 대가족이 장보러 도시에 나오면 쉽게 그들을 알아볼 수가 있습니다. 가장은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긴 팔의 셔쓰를 입고 대부분 수염을 기르고 있습니다. 그런 가족은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의 회원과 접촉을 하지 않습니다. 또한 만일 일부다처 주의자에 동조하는 회원이 있다고 한다면 그런 회원은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로부터 심하면 파문까지 당하는 징계를 받습니다. 다시 말씀을 드리거니와 일부다처주의자들은 일반적으로 몰몬이라고 불리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들이 아닙니다.                         

 

        유타주는 주민들의 75% 이상이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입니다. 미국 내에서 5백만 명이 넘는 교회의 회원을 갖고 있으며 미국에서 6번째로 큰 교회입니다. 위에 말씀드린 질문을 받고 제가 질문을 한 분에게 물었습니다. “그 일부다처주의자를 기소한 검사나 그 재판을 주관한 판사도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의 회원인 것을 아십니까? 물론 배심원들도 거의 전부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의 회원이었을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한 남자가 한 명 이상의 아내를 갖는 것이 불법인데 만일 판사나 검사가 속해 있는 교회가 일부다처를 시행하고 있다면 그들이 어떻게 재판을 했겠습니까?” 질문을 한 학생들은 알겠다고 수긍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만일에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의 회원이었더라면 그는 모니카 루윈스키양과의 스캔들로 인하여 교회로부터 파문을 당했을 것입니다. 사창가를 드나들다가 사진기자들에게 발각되었던 유명한 전도 목사 한 분은 오늘날도 TV를 통하여 전도 집회를 갖고 있습니다. 수년 전에 캘리포니아에서 TV전도목사로 유명했던 미남 목사도 항공기 여승무원과 혼외정사를 했다는 고백을 했지만 지금 텍사스 주로 이사를 가서 성황리에 TV 전도 목사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 하원 의원 한 사람은 그가 교제하던 인턴 여대생이 두 달 이상 실종된 사건 때문에 지금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실종되기 전날 밤을 자기 아파트에서 지냈다고 경찰에게 말했다가 그 말을 취소했습니다. 그 하원의원이 결혼을 한 사람인지 아니지는 제가 조사를 하지 않았지만 설령 독신이라고 하더라도 결혼이라는 신성한 절차를 밟지 않고 부적절한 관계를 맞았다면 그 행동자체만으로도 지탄을 받을 만 한데 더군다나 그 인터 여대생이 실종이 되었으니 의심의 눈초리가 그 하원의원에게 쏠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한국의 국회에서 386 세대를 자처하고 개혁 신세력으로 알려진 국회의원 한 사람이 워싱톤의 한국 대사관에 국정감사를 나왔다가 한인 여성 한 사람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고 결혼을 약속했으나 성의를 보이지 않자 강간을 당했다고 그 여성이 한국 법원에 고소를 했습니다. 두 사람 다 높은 수준의 윤리와 도덕 의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 같지 않습니다.  

 

        만일에 위에 말씀드린 여러 명의 간음 간통자들이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의 회원이었다면 모두 중징계를 받았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의 회원들은 남녀를 막론하고 성윤리나 도덕관이 세계의 어느 그룹보다 높다는 사실은 제가 새삼스럽게 강조하지 않아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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