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치솟는 부시 대통령의 지지도

하늘을 치솟는 부시 대통령의 지지도

A376 홍 병식 박사

전 세계적으로는 부시 대통령이 과격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든가 이스라엘 편중의 외교정책을 펼친다고 그를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극소수이기는 하지만 미국과 구라파 및 파키스탄 등지에서도 반미 시위가 산발적으로나마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여론 조사마다 약간씩 다르지만 87% 내지 91%라는 대대적인 지지도를 받고 있습니다. 독자들께서 알고 계시겠지만 그가 이런 높은 지지도를 얻게 된 배경을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1993년에 뉴욕의 세계무역센타에서 폭탄이 폭발하여 여섯 명이 사망하였고 1000 명이 부상했습니다. 당시의 대통령이었던 클린턴은 그런 테러의 책임자를 색출하여 처벌하겠다고 국민에게 약속을 했습니다.

1995년에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다섯 명의 미군이 폭발물에 희생되었습니다. 클린턴 대통령은 그 책임자를 색출하여 처벌하겠다고 국민에게 약속을 했습니다.

1996년에 사우디 아라비아의 코바 타워에서 폭탄이 폭발하여 미군을 포함한 19명이 사망했고 200 명이 부상을 했습니다. 클린턴 대통령은 책임자를 색출하여 처벌하겠다고 국민에게 약속을 했습니다.

1998년에 아프리카에 있는 두 개의 미국 대사관에 폭탄이 터져 224 명이 사망을 했고 5000 명이 부상을 했습니다. 클린턴 대통령은 책임자를 색출하여 처벌하겠다고 국민에게 약속을 했습니다.

2000년에는 미국의 군함 콜 호가 폭탄을 맞아 17 명이 사망을 했고 39 명의 해군 장병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클린턴 대통령은 책임자를 색출하여 처벌하겠고 약속을 했습니다.

클린턴 대통령은 그의 임기 중에 이런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가 만일 에 그런 약속을 지켰더라면 뉴욕의 세계무역센타에서 희생된 5000 여명의 생명을 보호할 수가 있었을 것이라는 국민 감정이 강하게 일고 있습니다.

결단력이 부족하게 보였던 클린턴과는 대조적으로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부시 대통령에게 국민들이 대대적인 지지를 보이고 있는 것은 이해할 만 합니다.

미국의 테러사건에 관련된 흥미로운 숫자를 보여드리겠습니다. 테러는 9월 11일에 있었습니다. 9+1+1= 11입니다. 9월 11일은 올해의 254일째의 날입니다. 2+4+5=11입니다. 9월 11일 이후로는 올해에 111일이 남았습니다. 119는 이락과 이란의 국가번호입니다. 1+1+9=11입니다. 뉴욕의 쌍둥이 빌딩은 마치 11이라는 숫자 같습니다. 첫 번째의 빌딩에 부딪친 비행기는 비행번호 11이었습니다. 뉴욕주는 미국연방에 11번째로 가입된 주입니다. New York City는 11개의 철자로 되어 있습니다. Afghanistan도 11개의 철자로 되어 있습니다. 테러로 수백 명의 사상자를 낸 미국 국방성인 The pentagon 11개의 철자입니다. 1993년에 뉴욕의 세계무역센타에서 폭탄을 터뜨린 범인인 Ramzi Yousef의 이름은 11개의 철자로 되어 있습니다. 쌍둥이 건물에 충돌한 비행기에는 92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9+2=11입니다. 또 이번 자살 테러에 이용된 또 하나의 비행번호 77에는 6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6+5=11입니다.

별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사람이 시간이 너무 많아서 별것을 다 생각해낸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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