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선지자 변별법

불가지론자:
이것 보시오, 안식일이라든가, 144,000명이라든가, 영적이거나 육체적인 부활등과 같은 개인적인 믿음들을 우리 모두가 일괄적으로 받아들이기는 매우 어려우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재판의 목적은 우리가 성경의 말씀으로 몰몬 사도와 그 선지자의 주장이 거짓됨을 밝히려하고 반대로 이 젊은이들은 자신들의 입장이 참됨을 증명해 보이는 것이잖습니까?

지금까지 보건대 그런 면에서 이 젊은이들이 믿는 계시가 성경과 조화를 이룬다고 나름대로 증명한 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나는 계시는 필연적이며 발전적인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이 젊은이들이 계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계속 고수한다 할지라도 몰몬 사도와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완전히 자격이 충족되었는지는 별도로 증명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현대에 있어서 어떠한 종교라 할지라도 경전을 인용하여 이러한 주장을 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지요? 즉 조셉 스미스가 하나님의 선지자라는 주장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라 가장 오래된 주장 중 하나라는 말입니다. 타 종파들도 자신이 하나님의 선지자임을 주장하며 그것을 토대로 자신들의 믿음을 그 위에 세워 놓은 곳이 많지요.

이러한 주장은 과거는 물론 최근 200년 동안에도 계속되어 왔고, 사실 오늘 이 자리에 나온 제소자 측에서도 하나님의 선지자나 혹은 여선지자에 의해 설립되었다고 주장하는 종파가 네 곳이나 되는데,

크리스챤 사이언스 운동의 설립자이신 메어리 베이커 에디 여사가 쓴 ‘과학과 건강, 경전을 따를 때’라는 책 107쪽에서 에디 여사는 하나님의 영감을 받았다고 주장하였으며, 또 1956년에 발간된 오순절 교회연감에서는 1914년에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온 계시’가 있었다고 기록 해 놓았고, 여호와의 증인의 러셀 목사는 ‘성경공부’라는 책 제 7권 377쪽에서 자신이 하나님의 선지자임을 주장하였지요. 그 뿐만 아니라 안식교회의 인도자였던 엘렌 지 화이트 여사는 거룩한 영감을 받은 여선지자라는 주장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여기 모인 네 종파의 대표자들도 모두 온 마음을 다하여 그들 자신의 믿음이 참되다는 간증을 하겠지요. 모두가 영감 받은, 그러니까 모두가 하나님의 예언자나 선지자에 의하여 그 기초를 놓았다고 주장한다 이 말이지요.

그렇다면 젊은이들은 지금부터 조셉 스미스가 왜 하나님의 영감 받은 선지자이며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지를 성경을 통하여 증명해 주기 바랍니다.

그러면 나도 젊은이들이 사용한 그 구절을 그대로 인용하여 다른 종파의 주장도 옳다는 것을 증명해 보일 테니까요.

내 제안이 어떻습니까? 어디 한번 시작해 보실까요?

선교사:
진리의 핵심을 증거 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주신 것에 대하여 먼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조셉 스미스는 1820년에 하나님과 그 분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았고 이후 그는 영감 받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역할을 다 하였으며 이 시대에 이 위대한 선지자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다시 이 땅에 세워지게 되었음을 증언하는 자리에 서게 됨을 저는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불가지론자:
젊은이, 조셉 스미스가 선지자였다는 당신의 진실한 믿음을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 가슴 속에 그러한 신앙이 깊이 자리 잡고 있음을 알고 있으나 여호와의 증인이나 안식교인이나 오순절 교인이나 크리스챤 사이언스에 속한 이들도 모두 당신과 마찬가지로, 그 사람들도 자신들이 알고 있는 믿음이 모두 사실이라고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이 말입니다.

이제부터 나는 조셉 스미스는 거짓 선지자였으며 영감 받지 않았고 1820년에 하나님과 그의 아들을 보지 않았음에 대한 증거로 당신이 하는 모든 말을 사용할 것이며 당신은 이러한 나의 증거에 대한 증인이 될 것입니다. 이제부터 성경외의 어떠한 책도 사용하지 말고 그가 선지자였다는 것을 증명해 주시겠습니까?

선교사:
그리스도께서는 심판의 날에 “네 말로 의롭다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마 12:36-37)고 하시며 무익한 말이 얼마나 중대한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지를 지적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하신 이 말씀처럼 자신이 한 말로 인하여 각자가 그 날에 심판받게 되리라는 것을 먼저 간증 드립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선지자에 대한 자질을 너무나 분명하게 밝혀두고 있습니다.

모세는 시현 중에 “내 말을 들으라. 너희 중에 시현이 있으면 꿈으로 그에게 알릴 것이라”(민 12:6)는 주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다시 말해서 선지자는 하나님으로부터 시현을 받아야만 하고 영감 받은 꿈을 꾸어야 합니다. 이것만으로도 언급하신 네 분은 선지자로서 자격 탈락 사유에 해당되는데, 왜냐하면 그 분들은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조셉 스미스는 ‘조셉 스미스의 간증’이라는 소책자 3쪽의 4-5번째 줄에서 “바로 이 매우 놀라운 순간 나의 머리 바로 위에 햇빛보다 더 밝은 빛기둥을 보았으며 그 빛기둥은 머리 위로 점점 내려와 드디어 그 빛은 나를 비쳤습니다. 이 빛기둥이 나타나자마자 나는 나를 결박했던 힘으로부터 풀려났음을 깨달았으며 그 빛이 내 위에 머물렀을 때 글로 표현 할 수 없는 찬란함과 영광을 지닌 두 분이 내 위 공중에 서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그 중에 한 분이 나의 이름을 부르시면서 다른 한 분을 가리켜 말씀하시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그의 말을 들어라’하셨습니다.”고 기록하였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언급된 네 분은 모두 제외되며, 하나님의 선지자로서는 조셉 스미스한사람만 남게 됩니다.

성경으로 돌아가서 신명기 18장 21-22절을 보면 모세가 선지자로 인정되는 다른 자격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선지자가 주님의 이름으로 말한 일에 증험이 없으면 거짓 선지자이며 주님의 이름으로 말한 일이 성취되면 참된 선지자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거룩한 자격입니다.

지금부터 주님께서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통하여 1832년 12월 5일에 주신 교리와 성약 87편의 전쟁의 예언과 시현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1절에서 선지자는 주님의 이름으로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시작’된 전쟁이 ‘마침내 많은 사람을 죽음과 비참함으로 몰아넣게 되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이러한 전쟁이 발생되기 29년 전에 이곳에서 전쟁이 시작되어 많은 사람이 죽게 될 것이라 하였는데 이는 물론 남북전쟁을 말하며 이 전쟁의 첫 총성은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포트섬에서 울렸습니다.

우리가 현대전술이라 부르는 오늘날과 같은 징병제도도 이때부터 도입되었습니다. 유사 이래 재래전과 현대전으로 구분되는 전쟁사 개념이 이때부터 시작되었으며 둘 중에 현대전이 훨씬 파괴력이 강하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 할 것입니다. 재래전으로 전세계적인 전쟁을 일으키는 것은 쉽지 않지만 현대전은 그럴 수 있습니다.

3절은‘이 곳에서 시작’된 전쟁이 제 1차 세계대전 모양 여러 나라가 함께 관여한 전쟁으로 나아갈 것이며 결국은 모든 나라를 전쟁으로 몰아넣게 될 것이라 하였습니다.

또한 남부는 북부에 대적하여 나뉘게 되며 남부는 그들을 위하여 ‘대영제국’이라는 나라를 부르리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전쟁에 대한 예언은 아직 완전히 성취되지 않았으나 부분적으로 성취되었고 앞으로 계속해서 성취될 것이며 결국은 그 끝을 보게 될 것입니다.

예언은 주님의 이름으로 말해지며, 전해지게 됨으로 주님의 말씀에 따라 일어난 이러한 일들이 바로 선지자가 했던 말씀이었음을 증명하는 증거입니다.

쿡 신부:
바울은 모든 말은 두 세 증인의 입으로 증거 되리라고 가르쳤습니다. 조셉 스미스가 말하여 성취된 다른 예언들은 어떤게 있습니까? 전쟁은 사탄의 것이므로 전쟁에 대한 예언은 사탄의 영향에 의해 만들어 질 수도 있지요.

선교사:
예언을 찬찬히 한 자 한 자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조셉 스미스는 주님의 이름으로 말하였으므로 -- 어떤 사람이 시험적으로라도 주님의 이름으로 말하고 그것을 성취하였다면 -- 그는 주님의 선지자 입니다. 전쟁은 사탄의 것이겠지만 예언은 거짓된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도 마태복음 24장에서 “전쟁과 전쟁의 소문”에 대하여 예언하셨고, 계시자 요한은 계시록에 기록된 것처럼 엄청난 파괴의 시현을 보았습니다. 이러한 예언이 사탄의 영향력 아래서 만들어진다는 가정은 신성모독입니다.

신부님은 조셉 스미스가 한 예언의 부분적인 성취를 인정하셔야 하며, 다른 네 교파는 이러한 점에서 다시 한 번 예언자의 자격에서 제외됩니다.

‘두 번째 증거’으로는 1842년 조셉 스미스에게 주어진 놀라운 예언(교회사 5권 85쪽)을 제시 할 수 있습니다.

이 예언이 주어졌을 때 성도들은 일리노이주 나부에 있었습니다. 나부는 후기성도들이 늪지대에 건설한 아름다운 도시였고 후기성도들의 공동사회였으며 당시 미국 내의 모든 주 중에서 군사력으로는 두 번째 가는 군대를 보유한 곳이었습니다. 이 군인들은 자신을 방어하는데 필요한 훈련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이처럼 그들이 가장 번성하고 있을 때 선지자는 주님의 이름으로 말하기를 성도들이 많은 환란을 겪을 것이며 록키산맥으로 이주하게 될 것이고 많은 사람이 배도하며, 성도들 중 일부는 박해하는 자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게 되거나 쫓겨나거나 병들어 목숨을 잃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그런 후 이 위대하고 감동적인 예언의 말미에‘그 중의 몇 몇은 가서 도시를 건설하고 거주지를 만드는 것을 도와서 살게’되리라 하였습니다.

이 예언이 주어졌을 때 록키산맥 지역은 미합중국의 범위 밖에 있었으며 개척이 안 된 먼 서부지역이었습니다. 이 예언은 미 연방의 27번째 의회가 구성된 후 세번째 회기가 시작되었을 때 하였는데,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조지 맥두피 의원은 록키산맥 지역에 대하여 ‘누가 그런 곳으로 가겠습니까? 사람이 거주하기 적합한 지역은 군사 우편로를 따라 해안 일부에 극히 제한되어 있으며 폭이 100마일(약 160Km)도 되지 않습니다. 농사를 짓는데 이 정도 크기로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나는 하나님께서 그 곳을 우리에게 주시지 않기를 바랍니다.’고 하였습니다.

역사는 그러한 서부에서 그 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밝혀 주고 있습니다. 조셉 스미스의 예언은 그가 죽은 뒤에 성취되어 성도들은 나부를 떠났으며 그들이 세운 성전은 더렵혀지고 파괴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들은 그 당시 이 땅의 가장 먼 지역으로 탈출하였고, 나부를 출발한 다음 계곡 전체를 통 털어 나무 한 그루를 제외하고는 생명의 징표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록키산맥의 한 골짜기에 도착할 때까지 엄청난 희생을 치르는 여행을 해야만 했습니다.

[기사문의(편저자) : 010-5539-3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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