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회:
나는 오늘과 같은 법정이 열리기 전에 당신들과 같은
젊은이 두 사람이 나에게 전도하러 왔을 때 이야기 해 본 적이 있어, 당신들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좀
더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당시 기억을 더듬어보니 그 젊은이들이 먼저 여섯
가지 주제에 대해 토론을 유도했고, 마태복음 17장 11-13절을 인용하면서 말일에 세워질 그리스도의 교회에는 신권, 사도, 선지자 등 “만유의 회복”과 세례 요한이 와야만 함을 주장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대단히 잘못된 해석이라는 것을 그들과
꼭 같은 성경구절을 인용하여 확실하게 보여 드리겠습니다.
만약 당신이 마태복음 11장 13-14절에 있는 세례 요한의 말씀을 받아들인다면, “오리라 한 엘리야가 곧 이 사람이니라.”라고 하여
세례 요한이 “오리라 한 엘리야이니라.”고 한 기록도 받아 들여야겠지요.
이 구절은 바로 그리스도께서 “엘리야가 이미 왔으되”라고 한 구절이므로 당신이
인용한 그 구절은 요한이 다시 오리라는 것을 뜻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세례 요한이
1829년 조셉 스미스에게 다시 나타났다는 주장은 거짓입니다.
선교사:
목사님께서는 마지막 부분 질문을 하시기 전에 그 구절을
좀 더 자세히 읽어 보셨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습니다.
아무튼 그리스도께서 침례 요한에 대한 말씀을 유대인들에게
하실 때 “만일 너희가 즐겨 받을진대 오리라 한 엘리야가 이 사람이라”고 하셨지만, 그들은 그것을
즐겨 받았습니까?
그들이 침례 요한을 즐겨 받아들이지 않은
것에 대해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길“요한이 와서 먹지도 마시지도 않으매 귀신이 들렸다”(마 11:18)고 하면서“인자가 와서 먹고 마시매 그들이 말하길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마 11:19)라 한다고 한탄하셨습니다.
보시다시피 유대인들은 침례 요한을 즐겨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분봉왕 헤롯에 의해서 그의 목이 잘리도록(마 14:5-11)방치함으로써 침례 요한을 엘리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일을 회복하리라. 엘리야가 이미 왔으되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그를 죽였도다.”(마 17:12)고 주님께서 애통해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듣고 그제야 제자들은 이 말씀이 침례 요한에
대한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경전에 기록된 것처럼 유대인들이 침례 요한을 받아 들였다면 그가 바로
오리라 한 엘리야였겠지만 유대인들이 받아들이지 않았으므로 성서의 예언대로 엘리야가 와서 먼저 모든 것을 회복하여야만 하겠지요?
(역자주: 침례 요한이 오리라고 말한 엘리야라 하더라도 엘리야가 다시 오지 않는 다는 구절도 없음으로 최근에 다시 왔다하더라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진리를 알기 위해서가 아니라, 단순한
비판을 위해서 문제를 제기한다면 예수님 시대와 마찬가지로 진리를 듣고도 이해하거나 받아들이려하지 않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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