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모든 진리를 담고 있는가?

쿡 신부:
여러분! 거짓과 진실을 구분하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들에게 보내신 마지막 계시자는 밧모 섬에 유배되어 있던 요한이었음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상식입니다. 바로 그 사도 요한이 “그러하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듣는 것을 말하시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요 16:13)는 기록을 남겨 주셨습니다.

즉 그리스도께서는 사도들에게 “모든 진리”를 다 주었다는 말씀이신데 어떻게 당신네들의 선지자라 하는 조셉 스미스에게 “더 많은 진리”를 주었다고 주장하는지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선교사:
교회를 대표해서 저희가 이 자리에 설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모든 분들께 우리가 가진 진리의 가치를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저희도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통하여 사도들에게 “모든 진리”를 주셨다고 의심 없이 믿습니다만, 사도들은 사람들에게 “모든 진리”를 주었는지요?

그리스도께서는 12사도를 택하셨(마 10:1)고, 그들에게 위대한 권능도 주셨(마 10:8)지요. 또한 사도들은 성령을 받았으며(행 2장) 받은 성령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주었다(행 8:13-20)고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요한복음 16장 13절에서 말한 “모든 진리”는 오직 사도들에게만 주어졌었다는 사실을 인정하셔야 합니다.

사실 우리는 신약시대에 선택되었던 16명의 사도 중에서 아무리 늘려 잡아도 5명(요한, 바울, 베드로, 야고보, 마태)의 기록만을 갖고 있을 뿐입니다. 16분의 5는 3분의 1보다 적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사도들에게 “가라사대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 허락되었으나 저희에게는 아니 되었나니”(마 13:11)라 말씀하시어 일반 사람들에게 주지 않았던 진리를 사도들에게는 주었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또한 베드로는 계시된 모든 진리를 알고 있었다고 하지만 그건 구원에 필요한 진리에 한정되었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사도 베드로는 그가 순교 한 지 30년 후 사도 요한에게 계시된 모든 것도 이미 알고 있었다 고 인정하여야만 합니다. 그렇게 되면 요한의 계시록은 계시의 필요조건은 되지만 “충분조건”을 만족시키지는 못하는 결과가 되고 맙니다.

쿡 신부:
 베드로께서 요한이 받은 계시까지 다 알고 있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선교사:
인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왜 계시가 필요한 지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겠습니다. 사도들이 일반 사람들에게 “모든 진리”를 알려주지 않았음을 제시한다면 성도들에게 계속해서 진리를 전하기 위한 계시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시겠습니까?

쿡 신부:
물론입니다. 하지만 그런 성경 구절이 있다고는 믿지 않습니다.

선교사:
바울이 시현에 잠긴 때가 있었는데 “내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한 사람을 아노니 십 사년 전에 그가 셋째 하늘에 이끌려 간 자라(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내가 이런 사람을 아노니(그가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나는 모르거니와 하나님은 아시느니라.)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가서 말 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들이 감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고후 12:2-4)고 하였습니다. 바로 이 때 바울은 다른 사도들이 성경에 기록하지 않은 어떤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쿡 신부:
그렇게 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건 “사람이 감히 이를 수 없는 말”이었습니다.

선교사:
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 해 보면 “영생은 곧 계시를 아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계시는 오직 선지자를 통해서만 주어진다(암 3:7)는 내용도 받아들여야 합니다.

감리교 목사:
잠깐, 그렇게 속단하지 맙시다. 그러한 계시는 이미 모두 다 주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경전”(딤후 3:16-17)은 하나님의 영감에 의해 주어졌다고 하였는데 어떤 근거로 성경 외에 더 주어질 수 있다는 주장을 한단 말입니까?

선교사:
아니! 목사님께서 이 구절을 인용하여 말씀하시다니! 인용하신 바로 앞 구절을 보면 “네(디모데)가 어릴 때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그 속에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지혜가 있느니라.”고 되어 있지 않습니까? 바울이 디모데에게 그 말씀을 할 때 요한은 아직 밧모 섬에서 계시를 받지 않았으므로 “모든 경전”은 존재하지도 않았을 때 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때까지 디모데가 가지고 있었던 경전은 오늘날 우리가 보는 구약뿐이었으므로 바울이 말한 성경은 단지 구약에 한정 된 것이라 보아야 옳겠지요?

다시 말해서 “모든 진리”는 오직 사도들에게만 주어졌으며(요 16:13) 보통 사람들에게는 모든 진리가 주어지지 않았(고후 12:2-4, 마 13:11)음이 분명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우리는 모든 사도들의 기록을 가지고 있지도 않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역자주: 사도들에게 모든 진리를 다 주었기 때문에 더 이상 진리는 주어지지 않는다든가 줄 필요가 없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다. 사도들에게 준 진리가 성경에 다 나타나 있지도 않고, 진리를 모르기 때문에 수많은 교파가 생긴 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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