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준 : 서울대학교 법대 교수. 대구지법 판사. 서울지법 동부지원 판사. 서울대학 4학년 재학중 사법시험 수석 합격. 서울대학교 석사 및 박사. 미국 하버드 대학교 법학석사. 대학 입학 후 교회 서울선교부 선교사로 봉사. 수원 신풍와드 감독 및 감독 보좌. 초등협회 교사. 판사 재임 중 정부지원으로 하버드 대학교 법대 대학원에서 공부하여 석사학위를 받고 귀국.  아버지가 미국 유타대학의 교환교수로 재직할 때 아버지에게 그날 그날의 생활을 기록한 70여통의 편지를 보내기도 했고 86년 고교 1학년때는 동아백화점주최의 부자테니스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기도 하는 팀웍을 과시하기도 했다. 아버지 권찬태 교수는 경북대학교 교수. 어머니 김정애 교수는 대구카돌릭대학교 음악원 오르간전공 교수.   more...

인터뷰
司法시험수석 權英俊군

   음악.테니스 수준급....."사회정의에 최선"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 선교사 생활

   한국경제신문 1993.10.13


『판사로서 법조에 종사하거나 학자로서 학문연구에 전념하고 싶습니다. 구체적인 진로는 사법연수기간동안에 결정하겠습니다』

올해 사법시험에서 수석을 차지한 權英俊군(22.서울법대4년)은 『어떤 분야에 나가든 간에 사회를 정의롭게 하는데 이바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북대 경영대교수인 아버지 權燦泰씨(52)와 효성여대음대에서 강사로 있는 어머니 金貞愛씨(46)의 삼형제중 장남인 그는 大邱大建高를 수석졸업하고 서울법대에 합격한 수재.

음대강사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음악에 상당한 조예를 가진 그는 피아노 플루트 클라리넷 등 여러 악기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고 90년 서울대 총장배 교내 테니스대회에서 단식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테니스 실력도 수준급이다.

『열심히 노력하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사법시험에 임했습니다』
그는 신림동 고시촌에서 8개월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아침 7시에 일어나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도서관에서 주로 공부했다고 말했다.

대학에 입학해 첫해 휴학을 하고 1년간 말일성도 예수그리스도교회(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의 선교사 생활을 할 정도로 독실한 기독교신자인 그는 집안에서도 효성이 지극한 아들로 특히 아버지와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아버지가 미국 유타대학의 교환교수로 재직할 때 아버지에게 그날 그날의 생활을 기록한 70여통의 편지를 보내기도 했고 86년 고교 1학년때는 동아백화점주최의 부자테니스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기도 하는 팀웍을 과시하기도 했다.

『수석합격 소식을 듣는 순간 부모님 얼굴이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하나님과 옆에서 도와준 부모님께 무엇보다도 감사드립니다』
수석 소감을 이같이 밝힌 그는 지난해 1차시험에 합격하고 올해 처음으로 치른 2차 시험에서 3일째까지는 수석합격이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으나 4일째 늦잠을 자면서 시험을 제대로 치르지 못해 수석은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다며 기쁜 표정을 지었다.

<대구=申景源기자> 


 

권영준 형제 사시 수석 합격

 

서울 서 스테이크 낙성대 와드의 권영준 형제(22)가 제35회 사법 고시에 수석 합격했다. 현재 서울 대학교 법대 사법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권형제는 "분에 넘치는 영광을 얻게 되어 하나님과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겸손히 첫 소감을 밝혔다.

대구 스테이크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경북 대학교 회계학과 교수인 권찬태 형제와 효성여대(대구카톨릭대학교) 음대 강사인 김정애 자매 사이의 장남인 권 형제는 대구 대건고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서울대 법대에 합격한 직후 서울 선교부에서 복음 선교사로 봉사하기도 했다.

"선교 사업은 가르치고 전하는 기간이었다기 보다는 배우고 가르침받는 기간"이었다고 회상하는 권 형제는 선교 사업이 끝나고 복학한 후 고시 공부에 뜻을 두게 되었으며, 고시를 하나님께서 그에게 제시하신 길을 걷기 위한 '소명'이라고 생각한 그는 고시공부 기간 동안 "때로는 가슴에 피눈물이 고이는 듯한 중압감에 시달렸다"고 고백한다.

시험이 끝나고 나서야 비로소 오랜만에 편하고 포근한 수면을 취했다는 권 형제는 "항상 겸손하고 감사할 줄 알며 사회를 정의롭게 하는데 이바지하겠다"며 장래 포부를 밝힌다.

한편 그를 인터뷰한 기사를 실은 국내 각 일간지들은 선교 사업을 한 그의 특이한 경력과 더불어 이례적으로 교회 명칭을 정식으로 기재했으며, 권 형제의 소식을 접한 성도들은 하나같이 자기 일처럼 기버했다.

고시 공부 기간 중에도 교회에서 와드 재정 서기, 복음 교리반 교사 등으로 봉사를 게을리 하지 않았던 권 형제는 낙성대(현 봉천) 와드 선교 책임자 및 기초 복음반(현 복음 원리반) 교사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자료원: 성도의 벗(리아호나), 1993.12]

 

권영준 형제를 인터뷰한 한국일보 1993년 10월 13일자 기사




조선일보, 2002.10.23

[무대와 사람들] Pin Light/ 데뮤즈 ‘자선음악회’


"그냥 음악이 좋아서…" 名士들의 외출

 

 

▲사진설명 : 명사음악회에 출연하는 이양희 교수,권영준 판사,치과의 민병진,조용진 교수,지휘자 장동진씨.(왼쪽부터)
/김창종기자

    현직 부장판사가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또 다른 판사는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대학 생명과학 교수와 미술 교수는 테너 성악가로 무대에 올라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을 노래한다. 각계 명사들이 영양결핍 아동을 위한 자선공연으로 마련한 ‘명사음악회’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 음악회는 ‘데뮤즈(Demuse)’라는 이름으로 모인, 음악을 사랑하는 각계 명사들이 주최하는 공연. 아마추어들이 시늉만 내는 음악회로 치부하기엔, 이들과 함께 한 무대를 꾸미는 ‘프로’ 연주자들의 면면이 중량급이다.

    무대에 오르는 주인공은 서울고법 이우근 부장판사, 서울지법 동부지원 권영준 판사, 명지대 부총장을 지낸 이양희(생명과학과) 교수, 서울교대 조용진(미술과) 교수 등. 이 부장판사는 서울내셔널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해 베토벤의 ‘코랄 판타지’ 연주를 이끈다. 국립오페라단장을 지낸 테너 박성원(연세대교수), 메조소프라노 정영자(중앙대교수), 소프라노 김숙은(성신여대교수), 피아니스트 계명선(이화여대 교수)과 합창단 ‘심포니 콰이어’가 이 부장판사 지휘 아래 ‘코랄 판타지’ 연주에 참여한다.

    권영준 판사는 또 다른 순서에서 서울내셔널 심포니와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5번’ 1악장을 협연한다. 이들 외에 여성사업가 조이연(AD인터내셔널 대표), 이용찬(리앤디디비 대표), 김성용(송파경찰서 청문감사관)씨가 성악가로, 서울치과병원 민병진 이사장이 재즈 싱어로 무대에 올라 아리아와 가곡, 재즈곡을 선보인다. 대부분 연주곡의 지휘는 장동진(서울내셔널심포니 음악감독)씨가 맡는다.

    “아마추어 음악인들이 모여 ‘데뮤즈’를 만들었습니다. 클래식음악에 대한 애호가들의 관심을 더 불러일으키고, 국내 클래식음악계의 수준도 한단계 높여보자는 취지입니다.”

    장동진씨는 “회원들은 개인독창회를 하고, 교회성가대를 지휘하거나 실내악단에서 활약하는 등 나름대로 전문가 못잖은 음악실력을 지녔다”고 ‘데뮤즈’를 소개했다. ‘데뮤즈’는 민주주의를 뜻하는 ‘데모크라시’와 음악의 여신 ‘뮤즈’의 합성어. 이번 공연에 출연하지는 않지만, 한양대 김종량 총장을 비롯해서 서울에서 치과병원을 하는 유영세씨, 한신대 나성(철학과) 교수, 박강자 금호미술관장 등이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지휘자’ 이우근 부장판사는 “공직자로서 조심스럽다”며 극구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이 부장판사는 “교회 성가대를 오래 지휘하고 있다”고만 했다. 권영준(31) 판사는 대구 청소년교향악단, 미국 유타 청소년교향악단, 수원 체임버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약했다. 사법시험에 수석합격, 법조인으로 활약하면서도 분신처럼 껴안고 자란 바이올린을 놓지 않고 있다. 이날 명사음악회의 수익금은 전액 영양결핍 아동들을 위해 쓰인다. (02)583-0697.

(김용운기자 proarte@chosun.com )




권영준 형제의 자선 음악회 출연

Singing Celebrities Charity Concert

영양결핍 아동을 위한 명사들의 자선음악회

출연진 Musicians

지 휘 / 장동진 사 회 / 차인태 연 출 / 윤명진
특별출연 / 김숙은 (소프라노, 성신여대 음대교수)
정영자 (메조소프라노, 중앙대 음대교수)
박성원 (테 너, 연세대 음대교수)
손성규 (바리톤, 한국종합예술학교 출강)
계명선 (피아노, 이화여대 음대교수)
이한나킴(소프라노,서울장신대,경성대학교 출강)
합 창 / 심포니콰이어

<명사출연>
민병진(서울치과병원 이사장) 이용찬(리앤디디비대표)
권영준(서울지법동부지원판사)조용진(서울교대미술과교수)
이양희(명지대 전부총장,생명과학과 교수)
김성용(경찰선교합창단장,송파경찰서 청문감사관)
조이연(ADinternational대표) 이우근(서울고법부장판사)


‘02 10. 28 (월) 오후 7:30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주 최 / 서울내셔널심포니 오케스트라
주 관 / 인터내셔널에이드 한국본부
후 원 / SBS, 국민일보, 극동방송
협 찬 / 현대카드 (주)한섬

# 본 공연의 수익금은 지구촌 영양결핍 아동을 돕는 기금으로 쓰여집니다.

 

- 10월 28일 명사 음악회 보도자료 - ( 명사 음악회 )

10월 28일(월) 저녁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음악을 사랑하는 판사, 의사, 교수 등 각 분야 최고 전문인, 사회 명사들의 수준 높은 클래식 연주와 이들의 음악 에피소드를 들을 수 있고, 화려한 대형 꽃예술 작품이 무대 전반을 장식, 은은한 꽃향기가 진동하는 flower & sofa concert 로 특별히 꾸며지는 <명사 음악회> ( Singing Celebrities Charity Concert )가 열린다.

이들의 모임인 DEMUSE (데뮤즈) 첫 연주회로서 서울내셔널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International Aid 한국본부 주관, SBS,국민일보,극동방송 후원으로 모든 수익금은 영양결핍 아동을 돕기 위해 International Aid 한국본부에 전달하는 자선음악회로 열리며, 서울내셔널심포니(지휘 /장동진)의 아름다운 선율, 방송인 차인태 교수의 사회, 박성원(테너, 연세대 음대교수) 김숙은 (소프라노, 성신여대 음대교수) 정영자 (메조소프라노, 중앙대 음대교수) 계명선(피아노, 이화여대 음대교수) 등의 특별출연으로 음악회의 빛을 더하게 된다.

출연하는 전문인 및 사회 명사, 연주곡목은 ▶이우근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의 지휘로 베토벤 코랄환타지 op.80 ▶수원쳄버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했던 서울지법동부지원의 권영준 판사의 바이올린 협연으로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 kv.219 ▶파리 콘서바토리 성악과 수석졸업, 파리 국제성악콩쿠르 입상경력을 가진 이양희(전 명지대 부총장)생명과학과교수 ▶음악과 두뇌발달의 관계를 비롯한 인체해부학의 전문가로 얼굴, 한국인의 낯등 10여권의 저서를 펴낸 조용진(서울교대 미술과 교수) ▶경찰출신으로 세종대 대학원 오페라과를 졸업한 김성용 청문감사관 등의 연주로 ‘남몰래 흘리는 눈물’ ‘꿈과 같이’ 고난도의 high B음까지 올라가는 오페라 리골렛토 중 아리아 <여자의 마음> 등이다.

한편 ▶재즈 보컬과, 베이스기타 연주가 수준급이면서,12년째 클래식 음악감상실을 운영하고 있는 민병진(서울치과병원 이사장)씨가 감미로운 재즈 선율로 고단한 마음을 달래줄 것이며 ▶SBS TV 1시간 빠른뉴스 등 많은 광고작품을 내고,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용찬(Lee&DDB사장) ▶유명 패션디자이너로 방글라데시 난민, 북한어린이 돕기 자선패션쇼를 통해 사회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조이연(AD international 대표) 씨가 아름다운 가곡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흔히 볼수 없는 환상적인 무대로, 꽃 예술 디자이너가 참여해 세종 무대20미터의 긴 트랙 전체를 흰색이 주가 되는 카사블랑카와 백합 등으로 가득 채우고,공중에는 대형 꽃 모빌로 장식, 무대가 온통 꽃으로 장식되어 마치 연말의 화려한 화이트 분위기를 연상케 하는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무대( 연출· 작가 / 윤명진 )가 될 것이다.

DEMUSE (데뮤즈)는 DEMO (민주주의), MUSE (음악)의 합성어로 맹자의 여민동락 사상을 이어받아, 예술을 일반 사람들과 다함께 나누고 즐긴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앞으로 데뮤즈는 매년 명사 음악회를 개최하면서, 음악적 재능을 통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음악동호인의 호응과 함께 우리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프 로 그 램

제 1 부 ; 유명음악가 초청무대

카르미나 부라나(Carmina Brana) 'O Fortuna' ---------- Carl Orff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 G. Mascagni

바이올린 협주곡 Violin Concerto No.5 A major kv.219------ W.A. Mozart
1st Mov. Allegro aperto 바이올린 / 권영준

코랄환타지 Choral Fantasy op.80 ----------------- L.v Beethoven
지휘 / 이우근
Sop.김숙은 Mezzo.정영자 Ten.박성원 Bar.손성규
Pianist / 계명선 Chior / 심포니콰이어

제 2 부 ; 명사들의 연주무대

재즈피아노「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
「Fly me to the moon」 피아노독주/ 민병진과 친구들

오페라「L'elisir d'amore」사랑의 묘약 中에서 ----------- G. Donizetti
Una furtiva lagrima(남몰래 흐르는 눈물) 테너독창 / 이양희

오페라「Martha」마르타 中에서--------------------- F.von Flotow
M'appari Tutt'Amor(꿈과 같이) 테너독창 / 조용진


오페라「Ernani」에르나니 中에서 ------------------------- G. Verdi
Ernani, involami (나를 데리고 도망가 주오)
소프라노독창 / 이한나킴


산노을 (박판길曲) ------------------------------- 조용진
향 수 ------------------------ 노래(듀엣) / 조이연,이용찬

청산에 살리라(김연준曲) 오! 나의 태양, 여자의 마음
---------- 3Tenors / 이용찬, 김성용, 이양희
오페라 「La Traviata」중에서 Brindisi(축배의 노래)--------- G. Verdi
Amazing Grace --------------------------- 전출연진 모두 다함께

 

 


전임 선교사로 봉사한 권영준 형제
KMTC(한국 선교사 훈련원) 제102기 선교사
(1989.4)

배재용(중앙)/권영준(중리)/정원몽(온천)/이정희(성남중앙)/
김점숙(진주)/안병란(홍성)/정소연(온천)/신현복(진주)/장동명(상당)/
박주환(답동)/송진규(중앙농아)/김대연(청운)/정원주(온천)/주재필(태백)/
권순형(진해)/한필자(성남)/박혜경(삼청)/김희경(신길)


dia_pink.gif 한국인 선교사(KMTC) 

 

dia_pink.gif 어머니 김 정애 자매 연주회 소식 
dia_pink.gif 가족 음악회
dia_pink.gif 청주 스테이크 노변의 밤 말씀
dia_pink.gif 감사 불감증-아버지
 

권찬태 형제 가족 노변의 밤 말씀-1부 : 육성<41분>

권찬태 형제 가족 노변의 밤 말씀-2부 : 육성<47분>

권찬태 형제 가족 노변의 밤 말씀-3부 : 육성<57분>

-->>가족의 육성 및 바이올린 연주를 들을 수 있습니다
[1994.2]

자료원: 최수영의 말일성도 기억의 책


 

[또 다른 나]

권영준 판사

중앙일보


 

피아니스트인 어머니는 첫 아들을 낳자마자 자신이 한때 배웠던 바이올린으로 아들의 키를 재보곤 했다.

그리고 아이의 키가 바이올린보다 커지면 곧바로 바이올린을 가르치겠다고 다짐했다. 그 아이는 어머니의 소원대로 6살 때 바이올린 활을 잡았고 크고 작은 콩쿠르에 입선하며 재능을 발휘했다.

이후 대구 청소년 교향악단. 미국 유타 청소년 교향악단에서 활동했다. 성인이 되어서는 전문음악인 연주 단체인 수원 체임버 오케스트라에 참가했으며 이달 30일에는 서울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주최하는 명사 초청 음악회에서 독주자로 모차르트 협주곡 5번을 연주한다.

웬만한 음악도보다 화려한 경력을 가진 이 사람은 서울지방법원 동부지원의 권영준(31)판사다. "피아노.클라리넷도 다룰 줄 알지만 바이올린은 정말 변화무쌍한 악기입니다.

어떤 느낌을 가지고 어떻게 연주하느냐에 따라 음악이 천양지차거든요. 그래서 자꾸 도전하게 만드는 악기이기도 하지요." 어머니의 권유가 아니었더라도 바이올린에 푹 빠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바이올린이 너무 좋아 전공까지 생각한 적도 있었다. 연수를 떠나는 대학교수 아버지를 따라 미국 유타주에서 1년을 지내던 14살 때는 유타 청소년 교향악단의 최연소 단원이 되어 캘리포니아주와 영국 등으로 연주 여행을 다녔다.

브리검영대학의 펄시 카트 교수를 사사하기도 했다. 음악을 좋아하는 그의 부모는 바이올리니스트가 되려던 아들의 꿈을 적극 밀어주었으며,연수가 끝날 때쯤 "더 배우고 싶거든 미국에 혼자 남아도 좋다"는 제안을 했다.

감수성 예민하던 시절이었던 만큼 권판사는 한동안 고민에 빠졌다. 스스로 내린 결론은 "나에겐 대가(大家)로 클 만한 뛰어난 재능은 없다"였다.

그렇다고 사랑하는 바이올린을 놓을 수는 없었다. 한국으로 돌아와 대구시향 악장이던 전희봉씨를 사사하고, 학교 공부 틈틈이 연습에 몰두했다.

서울대 법대 2학년부터 고시공부를 시작하고도 교회에 나가 매주 연주를 했다. 음악으로 공부에 따르는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어서였을까. 2년 반만에 그는 사법시험에 수석 합격했다.

젊은 나이에 결혼해 벌써 세 아이를 둔 그는 "아내와 만나게 해준 것도 바이올린이었습니다. 교회 연습실에서 연주하던 제 모습이 어릴 적 바이올린을 배웠던 아내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던 모양입니다"라고 말했다.

동갑내기 아내는 수원에 있는 하얀세상 치과의 이연신(31)원장. 대학 1학년 때 만나 연애 5년 만에 결혼했다. 최근 권씨는 초등학교 1학년생 큰아들 하람이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쳐 보려 했다. 그런데 아들은 음악보다는 그림을 더 좋아했다고 한다. 오히려 딸 해린이(6)가 오빠의 바이올린에 욕심을 내 꼭 그맘 때의 자신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오전 7시30분에 출근해 10시에 퇴근하는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그는 "연주가 한달도 남지 않았는데 일은 많고 연습을 할 시간이 충분하지 못해 걱정"이라며 살짝 웃어 보였다.

홍수현 기자 < shinna@joongang.co.kr >



권 영준 형제
유타 밸리 청소년 교향 악단에서 활약



    유타주
덕슨 중학교에서 악장을 지낸 권 영준 형제( 찬태 형제의 장남) 유타 밸리 청소년 교향악단의 바이얼린 연주자로서 맹활약 중이다.

형제는 브리감 영 대학에서 바이얼린 연주의 권위자인 퍼시 칼드 교수의 사사를 받고 있으며 1984년 7 6일 부터 10일간에 걸쳐 영국의 수도인 런던 을 비롯하여 여러 곳을 다니며 연주 여행을 계획이다. [성도의 벗(리아호나), 1984.8]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뉴수레터

권영준 신임교수님 인터뷰
[2006.10.10]

 

      [권연준 교수님 인터뷰]

지난 10월 10일 오후, 본교 17동의 연구실에서 이번에 본교로 새로 부임한 권영준 교수님과의 인터뷰가 있었다.  이번 인터뷰에는 법대 뉴스레터에서 정연희(03)와 박희원(04) 기자가 참석하였다.

기자: 우선 모교로 돌아온 것 축하드립니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간단히 설명해주십시오.

권영준 교수님(이하 권): 1989년에 본교에 입학했습니다. 원래 89학번이지만 개인적 사정으로 1990년부터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여, 실질적으로는 90학번으로도 볼 수 있죠. 1993년에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1994년에 학부를 졸업했습니다. 사법연수원 제25기를 수료하고 해군법무관을 거쳐 1999년에 서울지방법원에서 첫 판사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본교로 오기 직전에는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에 있었습니다. 석박사 모두 본교에서 취득했고, 미국 Harvard 로스쿨서 LLM를 취득했습니다.

기자: 개인적인 사정이라고 하신다면?

권: 경기도 북부 및 강원도 등지에서 선교활동 및 사회봉사활동을 했습니다.

기자: Harvard 로스쿨에 가시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권: 대법원서 판사들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고자 법관을 선발하여 visiting scholar 혹은 학위과정으로 보내줍니다. 저는 후자로 갔습니다. 예전에는 영어성적으로 선발했으며, 제가 갔을 때는 영어성적 및 근무평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습니다. 지금은 법관들을 대부분 보내주되 기간을 축소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보통 법관들이 미국 로스쿨에서 공부하고 오는 것은 직접적으로 실무에 적용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회사법, 조세법, 지적재산권법 등 미국이 강세를 보이는 분야에 대해서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며, 실무에서도 그러한 판례나 법리를 참고합니다. 그리고 외국에서 법학을 공부하면서 다양한 시각과 경험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기자: 어려서부터 판사가 꿈이었습니까?

권: 사실, 원래는 경제학자가 꿈이었습니다. 고3 때 어떤 계기로 법대로 진로를 바꾸어 서울대 법대에 지원했었습니다.

기자: 다시 학교로 돌아온 계기는 무엇이었습니까? 그리고 판사로서 내리는 판결과 교수로서 하는 연구활동 중에 사회적 영향력이 어떻게 다르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권:  법관은 명예로운 직업이기도 하고 앉아서 연구할 기회가 많기에 학구적인 직업이기도 합니다. 이 두 가지가 적성에 맞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후배들을 가르치고 같이 공부하는 과정이 더 명예롭고 학구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후자 역시도 적성에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판결과 교수의 연구 모두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회적 영향력은 보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판사로 내리는 판결들은 직접적으로 사회에 영향을 주지만, 서울대 법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사회적 지위에 따른 영향력뿐만 아니라 우수한 후배들에게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기자: 모교로 돌아오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권: 행복합니다. 학생으로서 다니던 추억도 많이 떠오르고, 익숙한 곳이기에 마음이 편합니다.

  
  권 교수님은 학창시절 때 테니스 등의 운동을 즐겼으며, 음악활동도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했다고 한다. 서울대학교 합창부에도 잠시 활동했으며, 중학교 때까지는 바이올린을 전공하려고 하기도 했다. 대구 청소년교향악단과 미국 유타 청소년교향악단에서 열연을 했으며, 재판부 시절에는 수원 체임버 오케스트라에서도 활동했었다.  
  교수님의 학창시절 얘기가 나오면서 자연히 연애 얘기도 흘러나왔다.  교수님은 신입생 시절부터 만나던 동갑의 여학생과 결혼했으며, 현재 2남 2녀를 두고 있다.

기자: 이번 학기에는 어떤 과목을 맡으셨습니까? 그 수업 방향은 어떠합니까?

권: 학부에서는 민법총칙을 맡았고, 대학원 수업은 재산판례연구를 맡았습니다. 특히 학부강의는 파워포인트 등 시각적 자료를 향후에 많이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매 시간마다 돌아가면서 몇 명으로 구성된 패널을 만들어 질문과 답변을 패널에게 집중시키는 방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기자: 교수님의 주된 연구분야는 무엇입니까?

권: 아직 없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 영미법과 대륙법 양 법대가 민법에서 어떻게 통합되는지 공부하고 싶습니다. 법학의 각 분야마다 영미법과 대륙법의 영향을 받아왔으며 전통적으로 민법은 대륙법계의 영향력이 컸습니다. 요즘은 양법대가 점점 통합되어가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럼 마지막으로 법대학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권:  머릿속의 지식도 중요하지만, 올바른 태도와 습관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자세를 말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와 많은 것을 받아들이려는 개방적인 태도에서 우러나오는 습관이 젊은 시절부터 배어있다면, 향후라도 진가가 발휘될 것입니다. 실제로, 주변에서 이러한 태도와 습관을 기반으로 성공을 향해 계속 뻗어나가는 것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기사 바로보기]


30대 판사들 잇달아 대학 교수로…
로스쿨 법조인 유치전

[동아일보, 2006.7.31]

 

[동아일보]30대 소장 판사들이 대학 강단으로 자리를 옮기고 있다.

30일 대법원에 따르면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 권영준(36·사법시험 35회) 판사와 서울중앙지법 민사43단독 허성욱(33·사시 39회) 판사가 다음 달 1일자로 사직할 예정이다.

두 판사는 다음 달 서울대 법대 교수로 임용돼 9월부터 강의를 하게 된다.

권 판사는 사법시험에 수석 합격한 뒤 서울중앙지법, 대구지법 등을 거쳐 법원행정처 국제심의관실에서 근무 중인 엘리트 법관. 권 판사는 대학에서 민법과 채권법을 강의할 예정이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허 판사는 대학에서 법경제학을 강의할 계획. 법원 재직 때 환경법 관련 논문을 발표한 학구파다.

서울고법 민사25부 이연갑(39·사시 34회) 판사도 연세대 법대 교수로 임용돼 9월부터 강단에 선다.

이처럼 젊은 현직 법관이 대학교수로 잇따라 전직하는 것은 대학들이 2008년에 도입될 예정인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


로스쿨을 유치하려면 5년 이상 실무 경력(법조인 출신 등)이 있는 교수를 전체 교원의 20% 이상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주로 40, 50대 법조인이 대학교수로 자리를 옮긴 것과 달리 최근 들어 30대 법조인이 대학교수로 변신하는 것은 현직 판검사의 사회적 지위가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현상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도 나온다. 주말을 제대로 챙기기 어려운 과중한 업무 부담에다 최근 잇따른 법조 비리 사건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세상을 보는 맑은 창이 되겠습니다."ⓒ 동아일보 & donga.com,

[
기사 바로보기]



'엘리트 소장판사' 서울법대 교수로

권영준ㆍ허성욱 판사 9월부터 법대강의…서울대 로스쿨 대비 영입
"이론ㆍ실무 조화시켜 열심히 가르칠 것"
[한국일보, 2006.7.30]
 
 

법원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소장 판사들이 서울대 법대 강단에 선다.

30일 법원행정처와 서울대에 따르면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 권영준(36) 판사와 서울중앙지법 민사43 단독 허성욱(33) 판사는 8월 1일자로 법원을 사직하고 같은달 16일께 서울대 법대 교수로 임용돼 9월부터 법대 강의를 맡는다.

권 판사는 35회 사법시험에 수석 합격한 뒤 서울중앙지법, 서울동부지법, 대구지법 등을 거쳐 법원행정처 국제심의관실에서 근무 중이며 허 판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3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인천지법을 거쳐 서울중앙지법에서 일하고 있다.

민법 전공인 권 판사는 민법총칙(학부)과 채권법(대학원) 과목을, 공법 전공인 허 판사는 환경법연습(학부)과 법경제학 특수연구(대학원) 과목을 각각 강의할 예정이다.

권 판사가 법원 행정을 총괄하는 법원행정처 국제심의관실에서 `사법 외교' 실무를 맡았고 허 판사는 최근 만화 `태왕사신기' 저작권 소송을 맡아 전국 법원에 모범사례로 소개된 구술변론 시범재판을 실시하는 등 두 판사 모두 법원에서 소장 `엘리트 판사'로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서울대는 기존 교수진의 대를 이어 `학문 후속세대' 양성에 나설 신진 교수를 채용하는 동시에 향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도입에 따라 실무 경험이 있는 교수를 충원하기 위해 이들 판사를 영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에는 양창수ㆍ윤진수(민법), 송상현(상법 및 민사소송법ㆍ현 국제형사재판소 재판관), 정종섭(헌법), 박정훈(행정법) 교수 등 판사ㆍ헌법재판소 연구관 출신의 교수가 일부 재직하고 있다.

한편 법원에서는 서울고법 민사25부 이연갑 판사(39ㆍ사법시험 34회)도 8월 1일자로 사직하고 2학기부터 연세대 법대 교수로 진출하며 서울법대 교수진에는 법무법인 율촌 김화진(46) 미국변호사도 합류해 상법 과목을 강의한다.

권 판사는 "공부하고 가르치는 게 조금 더 적성에 맞는 것 같아 학교로 가게 됐다. 법원에는 죄송한 마음이 앞서지만 학생들을 열심히 가르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허 판사는 "법원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그동안 법 해석학에 치중된 경향을 보였던 법학계에서 이론과 실무가 조화된 연구, 학제간 통합적 연구가 활성화되도록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돌아 가기


         All Contents Copyright by 1999-2008
For questions and comments, send e-mail to
pcway@hanafos.com
http://www.ldskorea.net
TEL: 010-4236-9900 / 070-7620-9900 / 031-726-9900 / FAX: 031-726-9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