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룡 형제

한국 성도 이태룡 이야기
[THE KOREAN SAINTS]

이태룡 형제 - 김수영 자매

Spencer J. Palmer 박사의 저서 <The Korean Saints>에 소개된 가족 사진
아들 Ted and Jason과 딸 Jean 그리고 아내 김수영 자매와 함께

이태룡(Lee Tae Ryong) 형제
이태룡, 김수영, 테디, 지니, 져이슨

저는 1954넌에 한국의 서울에서 아버지 이봉화씨와 어머니 백병운씨의 4남으로 태어나서 온 가족과 함께 남미 파라과이로 이민하였습니다. 파라과이의 수도 아슌숀시에는 한인들이 모여서 예배를 보는 연합 교회가 있었습니다. 이 교회에서는 서로 다른 종파이지만 한국말로 한다는 이유로 모여 있어서 교인들 사이에 나쁜 감정이 많았습니다. 좀 더 영적인 면을 구하고 있었던 우리 가족은 결국은 그 교회를 떠나고 오랫동안 교회를 안 다니다가 스페인어가 좀 더 익숙해졌을 때 다시 교회를 찾기로 했습니다.

우리 가족은 한국을 떠나기 전에 연희동에 살았었는데 (그 때는 그곳이 부자 동네가 아니였습니다.) 그 때 동네에 우리가 미국 교회라고 불렀던 '복원 예수 고리스도 교회'에 다녔었습니다. 이 교회를 다닐 때에 저의 헝들은 몰몬 교회(공식 이름은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에 대하여 조금 배웠었고, 또 한국에 있는 모든 종파를 설명하는 조그만 책을 구입했었습니다. 이 책에는 몰몬 교회가 아직도 일부다처를 행하고 있고 아주 나쁜 교회인데 이 교회의 회원들은 아주 착실한 사람이 많다고 했고, 또 이 교회가 한국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저의 형은 어떻게 교회가 나쁜데 교회 회원은 착할 수 있을까하고 더욱 더 관심을 갖게 되었답니다.

파라과이에서 우리는 거의 모든 한인들이 그러하둣이 식품가게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우리의 한 단골 손닙이 바로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의 선교사집에서 일하는 식모 아줌마였습니다. 이 아줌마를 통해서 우리는 결국 교회 주소를 알게 되었고 어느 여름날 저녁에 큰 형님(이성룡)과 작은 형님(이경룡)과 저는 교회 문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교회의 모임 시간을 모르고 갔는데 마침 모임을 마치고 모두 가고 난 후였습니다. 그러나 거기에 18세쯤 되는 청년이 있어서 같이 한동안 이야기 했었는데 이 청년( Corone I . Javier)은 그 때 어떻게 그가 몰몬경을 읽고 개인적인 간증을 얻게 되었는가에 대하여 우리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저는 그 때까지 그렇게 진지하게 영적인 말을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었으므로 친구가 미쳤거나 아니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너무 진지하게 이야기 하는 바람에 그낭 웃으며 들어 넘겼습니다. 그 다음 주에는 제 시간에 교회에 가서 성찬식에 참석했었습니다. 처음에는 교회에 가서 앉아 있는데 무언가 좀 허전함을 느꼈고 왜 십자가가 없는지 선교사에게 물어 보았고 적절한 답을 들었습니다. 우리는 6개월을 다니면서 선교사와 공부를 하고 결국 첨례을 1974년 3월 24일에 받았습니다. 우리에게 침례를 준 선교사는 탐 윗슨(Tom Watson )과 리 라피어(Lee LaPierre)장로였습니다.

처음에 교회에 갔을 때는 언어가 아직도 부족해서 뭔지 잘 모르지만 그냥 교회의 분위기가 좋아서 다녔는데 선교사와 함께 공부하면서 몰몬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한국말로 된 몰몬경이 없어서 스페인어로 된 몰몬경을 읽었는데 도대체 이해 할 수가 없고 재미가 없어서 그낭 학교 공부하듯이 시간을 짜서 의무적으로 하루에 몇장씩 읽어 나갔습니다. 그런데 침례를 받을 때 쯤 되어서 앨마서 중간쯤을 읽고 있었는데, 침례를 받고 나서 몇 주일 후 저는 이상하게 앨마서를 이해 할 수 있게 되었고 결국에는 몇 주 안되어 몰몬경을 끝내고 몰몬경의 줄거리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때 방언의 은사를 직접 체험한 것 같았습니다. 침례 받고 몇 달 되지 않아서 저는 독신 성인 의장으로 부릅받고 종교 교육원 프로그램에 가입하여 매주 일요일 저녁 복음 공부를 했습니다.

침례 후 일년 쯤 지나서 저는 주일학교 교사직에 부름을 받고 나서 1년 사이에 지난 7년 동안 배운 스페인어보다 몇 배로 스페인어가 늘었습니다. 결국 침례 후 3년이 지나서 저는 선교사로 나갈 것을 결심심하였고, 그 때 당사의 우루과이 선교부장님이셨던 진 알. 쿡(Gene R. Cook)부장님과 접견을 하고 선교사 신청서를 보냈습니다.

1977년 8월에 저는 선교사 부름을 받아 파라과이의 스트로에스네르시에 가서 첫 두 달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다른 선교사 부름장이 와서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선교부로 가야 했었습니다. 우르과이에는 그 때 스테이크가 있었으므로 축복사가 계셨습니다. 저는 그 때 카르도소( Cardozo ) 축복사로 부터 축복을 받았는데 축복문에 제가 저의 백성들에게 복음을 가르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 때 내가 나이들어서 부부 선교사로 한국에 갈 것인가 보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축복을 받은지두 달만에 저는 또 다른 선교사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한국 서울 선교부로 가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여행 서류를 준비하기 위해서 다시 파라과이 선교부로 돌아갔고 한 달 만에 준비을 마치고 유타주에 있는 엘티엠(LTM-지금의 MTC)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알게 된 것은 내가 파라과이에 귀화를 하고 파라과이 여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비자를 주는데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로스엔젤레스 한국 지부로 가서 최초로 한인 선교사로 봉사을 하게 되였습니다. 후에 한국 비자를 받아서 한국에 가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저는 화양리에서 1개월, 원주에서 2개월을 있다가 성남으로 이동되어 선임 동반자로 부름 받았습니다. 성남시에서 첫 두 달 동안 저희는 매일 가가 호호를 한 끝에 한 가족과 한 대학생을 침례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 첫 침례에 뒤 이어서 거의 매주 토요일 마다 침례식이 있게 되었고 얼마 안 가서 저희는 가가호호를 거의 안하고 그룹으로 복음을 교회에서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1979년 8월에 저는 신교사업을 마치고 귀국하였고 브리감 영 대학으로 유학가기로 결심했습니다. 파라과이에는 토플 시험 준비를 시키는 학원이 없었으므로 저는 한국에서 사온 토플책 한권을 거의 외우다시피 공부를 하였습니다. 한 3개월을 공부하고 나서 시험을 봤는데 497점을 받았습니다. 당시 브리감 영 대학교는 500점 이상을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릭스 대학(Ricks Col I ege )으로 신청을 했고 1980년 5월부터 릭스대학에 와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1982년 4월dp 릭스 대학을 졸업하고 브라감 영 대학교로 전학 하였습니다. 브리감 영 대학에서는 수학과 컴퓨터 과학을 공부해서 1986년 12월에 두 과를 동시에 졸업했습니다. 1987년 와싱톤 주의 레드몬드시에 있는 마이크로 소프트 회사에 취직해서 약 2년 다니다가 보잉 비행기 회사로 옮겨서 현재 보잉사에서 시스템 아나리스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는 브리감 영 대학교 학생으로 있을 때 당시 로스엔젤레스에 있던 김수영 자배를 만나서 로스엔젤레스 성전에서 1984년 8월에 결혼해서 지금 2남(테드, 게이슨) 1녀(진)를 두고 있습니다. 제가 아직 졸업을 안하고 결혼한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졸업 후에 하라고 말렸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사랑과 주님에 대한 사랑만 있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 나갈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결혼을 하였고 학생으로 있으 면서 두 아이의 부모가 되었고 정말로 기적같이 모든 어려움을 이겨 나갇 수 있었습니다. 아직도 우리는 그 때가 우리 생애에 가장 행복한 때가 아니었나 생각 해 봅니다. 저의 일생을 뒤돌아 볼 때 저는 역시 주닙의 도움이 없이는 내가 걸었던 이런 길을 걸을 수 없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뼈저리게 느낌니다. 저는 아주 적절한 때에 주님의 복음을 알게 뇌었고 또 복음을 알고 나서 부터의 저의 발전은 너무나도 큰 축복이 었습니 다.

저는 요즘에도 가끔 내가 어떻게 정식 영어 코스를 밟지도 않고 토플 시험을 합격하고 또 릭스와 브리감 영 대학교를 졸업하였는지 의아할 때가 있습니다. 정말로 하나님의 도움이 없이는 저는 이런 경험을 못 했을 것입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그의 모든 자녀들이 성공하기를 바란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릭스에 가서 첫 강의를 듣고 나서 내 아파트 방에 숨어서 한없이 울었습니다. 왜냐하면 첫 강의를 듣고 나서 무엇을 배웠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때부터는 공부하는 시간 보다 기도하는 시간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 학기를 마쳤을 때 저는 에이 학점을 받고 나서 역시 하나님은 살아 계시고 저를 돕고 있다는 자신을 갖게 되었고 더욱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북 씨애틀 스테이크의 아시안 지부에서 장로 정원회 회장단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진리의 길을 걷는 것은 항상 평탄한 길이 아니라는 것을 저는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어떠한 축복을 주지기 전에 그 축복에 대한 댓가를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어떠한 어려움을 당할 때 끝까지 잘 견디고 노력하면 그 만큼 축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우리는 어려움을 당할 때 주님께 오히려 감사를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그 어려움에 따르는 축복이 문 앞에 와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인니다.

저는 주님께서 오늘날에도 살아 계시고 또 우리의 모든 일을 하나 하나 주관하고 계시다는 것을 간증드립니다. 또 주님께서는 우리들 모두를 똑 같이 사랑하고 계시다는 것을 믿습니다. [THE KOREAN SAINTS, 1950-1980]

한국성도(Korean Saints) 이태룡 이야기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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