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교와 일부다처주의자들에 대한 제작진의 입장

[MBC, 2006. 7. 25]



지난 7월 23일 (일) 방송 되었던 일부일처, -후편- “배신 혹은 해방” 프로그램 내에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와 일부다처주의자들’에 관한 내용을 정정합니다.

방송 내용 중,
미국 유타의 일부다처주의자들을 몰몬교의 한 분파로 소개했었습니다.

취재 중 제작진이 미국 유타에서 만난 일부다처주의자들은,
본인들은 ‘몰몬교’ 혹은 ‘몰몬 근본주의자’라고 주장하였고
실제로 2006년 5월까지 미국 내 주요 언론들도 유타 주 남부와 애리조나 주에 살고 있는 일부다처주의자들을 ‘몰몬’ 혹은 ‘몰몬 분파’라고 명명하여 오해와 혼란이 많았습니다.
이어 본 제작진도 오해의 소지 있는 부분을 정확히 확인하지 못하고 프로그램 내에 제시한 점 사과 드립니다.

그러므로
현재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별명:몰몬교)와는 미국 서부지역 일부에서 일부다처를 실행하고 있는 소수의 사람들은 관계가 없음을 명시합니다.

< 몰몬교의 일부다처혼 금지 과정 >

1830년 초대 회장 조셉 스미스 주도로 창립된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별명:몰몬교)는

1843년 초대 회장인 스미스는 계시에 따라 신,구약 시대에 일부 있었던 결혼제도인 일부다처혼이 하나님께서 인정하신 제도이며 범법 행위가 아니라는 계시를 받았고(교리와성약132편)

1852년 2대 회장인 브리감 영이 유타주로 이주한 뒤 일부다처혼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여 교회 회원의 약 2%정도가 예외적이며 제한적으로 시행함

1884년 중혼을 금하는 에드먼드 법률의 상원 통과로 교회의 중혼교리 실천과 연방정부와 마찰과 갈등 발생 (또한 교회의 교리는 국법을 지키는 것도 포함되어 있음 - 교리와성약 제134편 5~8절 및 값진진주 신앙개조 제12조)

1890년 4대 회장인 윌포드 우드럽이 중혼 금지를 확인하는 선언문 발표로 전면폐지
(공식선언문1 - 1890년10월6일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 교리와성약)
그 이후 교회에서는 일부다처제도 옹호자는 침례 받아 가입할 수 없었고 회원이 이를 시행하면 파문되는 상황이므로 중혼과는 아무 관련이 없게 되었음.

이하는 프로그램과 관련한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측이 보내온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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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2006년 5월 10일자 Fox News, CNN 등을 포함한 다수의 뉴스

법 집행 기관에서 최근 몇 개월 간 취한 조치들로 인해 일부다처주의자 단체, 특히 유타 주 남부와 애리조나 주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향한 뉴스 매체의 관심이 증폭되었다. 뉴스 보도에서 너무나 흔하게 이 단체들을 “몰몬” 혹은 “몰몬 분파”라 부르고 있다. 이는 “몰몬”이라는 용어를 자연스럽게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회원과 관련지어 생각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오해와 혼란의 원인이 되고 있다.

미국 보도 사례 : 폭스 뉴스 (Big Story with John Gibson, 2006년 5월 2일)-

-앤드류 나폴리타노 판사는 유타 주 법무장관이 유타 주 내 일부다처주의자 지도자들에 대한 기소를 추진함으로써 안게 될 정치적 위험에 대해 상세히 이야기했다. 나폴리타노 판사가 말한 내용은 교회와 교회 회원들이 유타 주 법무 장관의 기소를 반대하리라는 것을 암시했다. 이러한 해석은 전혀 타당성이 없으며, 이전에 고든 비 힝클리 회장이 말한 내용과 상반된다. (아래 기사 참조)

CNN(“종파 지도자 추적,” 2006년 5월 9일)—CNN은 일부다처주의자 단체 지도자 워렌 제프스를 법적으로 단속하려는 집행 및 추적 과정에 대해 보도하면서 솔트레이크 성전 사진을 배경으로 제프스의 얼굴을 방영했다. 이는 다시금 둘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음을 시사한 장면인데, 단순히 부주의한 편집으로 인한 것이 아니며, 또한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회원들에게는 매우 불쾌한 일이다. 워렌 제프스는 과거든 현재든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회원이 아니었다.

국내 보도 사례 : MBC(W, 미국의 일부다처주의자들 2006.5.12) 미국의 일부다처주의자의 방문 취재 보도에서 워랜 제프스가 이끄는 집단을 몰몬 근본주의자들이라고 표현하였고, 이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진행자는 일부다처주의자 대부분이 몰몬들이라는 언급으로 시청자들의 결정적인 오해와 혼란을 초래하였으며 이로써 한국지역 교회 회원들과 관계자들을 매우 당혹하게 하였다.
또한 MBC(스페셜제작국의 일부일처 2006.7.23)에서 미국 유타주의 일부다처주의
자들을 몰몬이라고 지칭하여 보도하여 시청자들에게 오해를 초래하였다.

연합뉴스, 중앙일보(“미국내 몰몬교 일부다처제 어린이들 착취•성폭행 당해”2006.5.13) - 로스엔젤레스 타임스(2006.5.12 기사)에서 미국내 몰몬교 분파의 일부다처제 사회에서 어린이들이 성폭행 당하거나 착취당하고 있지만 법의 손길은 거의 미치지 않고 있다고 보도하여 일부다처제 사회를 “몰몬교” 또는 “몰몬교 분파”라는 표기로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일부이거나 관련이 있는 것처럼 잘못 보도되었는데 이를 국내에서 여과 없이 인용 보도 함으로서 독자들의 오해와 혼란을 초래하였다.

기자들의 질문

몇몇 기자들은 워렌 제프스가 FBI 현상 수배 목록에 올라간 것에 대해 교회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답변을 요청했다. 워렌 제프스와 일부다처주의자 단체들은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와 일체 아무런 관계도 없다. 따라서 교회로서는 아무런 관련이나 관계도 없는 그룹을 향한 법적 조치에 대해 논할 이유가 전혀 없다.

몰몬들은 일부다처제를 시행하지 않음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는 종전에 예외적으로 교회 내에서 승인된 바 있었던 일부다처제 시행은 미국 국법에서 금함에 따라 1890년에 전면 중단하였다.

1998년, 고든 비 힝클리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저는 교회가 일부다처제를 실시하는 사람들과 일체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것을 단호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들은 이 교회의 회원이 아닙니다. 그들 대부분은 이 교회의 회원이었던 적이 없습니다. 그들은 국법을 어기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회원들 가운데 일부다처제를 실시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들은 교회가 부과할 수 있는 가장 엄중한 처벌인 파문을 당하게 됩니다. 그들은 노골적으로 국법을 어기고 있을 뿐 아니라, 이 교회의 율법도 어기고 있습니다.”

1890년 이후 일부다처 제도를 옹호하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회원이 될 수 없었고, 회원이 그러한 경우에는 파문되므로 현재 교회와 일부다처제 시행자들과는 근본적으로 아무런 관련도 없을 뿐 아니라, 작금의 일부다처제의 교회관련 보도내용은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의 국법에 순응하는 교리 및 “가정은 지상의 천국”이라는 모토로 가정을 중시하고 순결을 강조하는 윤리적인 교리와 실천으로 쌓아온 공신력과도 어울리지 않는다.

“몰몬 근본주의자,” 또는 “몰몬 분파”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음

“몰몬”이라는 용어는 흔히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회원들을 일컫는 애칭이다. “몰몬 근본주의자(Mormon Fundamentalist)”라는 것은 보도과정에서 만들어낸 용어로서 실제로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으며, “몰몬 분파”라는 것도 마찬가지다. 은둔생활로 유지되는 불법 일부다처주의자들은 독립적인 자생 단체들일 뿐이다. 일반적으로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 가입했던 적도 없고, 그들 스스로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 회원(몰몬)임을 표방하지 않고 자처하더라도 사칭일 뿐이므로, 또한 교회에서도 그들을 불법 행위자들로 볼 뿐 몰몬으로 인정하는 바가 없으므로 그들은 교회와는 어떠한 관련성도 없다.
일부다처주의자 단체들을 적절히 묘사하는 용어는 “일부다처주의 종파”이다. 그들을 지칭할 때 “몰몬”이라는 단어를 포함시키는 것은 오해를 불러일으키며, 잘못된 것이다.

관련 AP보도 편람 에는 다음과 같이 나와 있다. “몰몬이라는 용어를 [조셉 스미스]가 사망한 후 파생된 다른 종파에 적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몰몬”이라는 명칭은 교회에서 몰몬경을 갖고 있기 때문에 부쳐진 이름이며, 몰몬경의 출판권은 유일하게 예수 그리스도 후기성도 교회에 귀속되어 있다. )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공보 관련 입장

일부다처주의자들을 “몰몬”이라는 용어와 관련지은 보도는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 되어 매체 수용자들에게 오해와 혼란을 야기할 뿐 아니라, 교회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므로,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서는 방송 언론사의 이러한 잘못된 보도를 시정하여 정정보도 및 재발방지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앞으로도 일부다처주의자들에 관해 이러한 오류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몰몬”이나 “몰몬분파” 또는 ”몰몬근본주의자”로 잘못 표기된 외신이나 자료를 굳이 다루고자 할 경우에는 그 중 “몰몬”이라는 용어를 삭제하고 “일부다처주의 종파”로 통칭하거나 그 집단들의 개별적으로 표방하는 공식명칭 즉, “FLDS”, “CLCLDS” 등으로 제한하여 정정 보도해 주기를 바라는 입장이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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