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가
봉사하는 이유

에이 린 스코스비

   유타주 프로보에 있는 선교사 훈련원의 한 지부에서 가진 어느 목요일 저녁 모임에 많은 초등회 어린이들이 와서 힐라맨의 군인이 되는 것과 선교사로 부름받고 싶다는 내용의 노래를 불렀다.

어린이들은 노래를 부른 뒤 그대로 서 있었다. 장로들과 자매들은 일어서서 선교사 주제가 처럼 된 찬송가 "주 섬기라"를 불렀다. 선교사들은 어린이들의 노래에 감동되어 많은 사람이 눈물을 흘렸다. 어린이들이 노래를 부를 때 나는 그들을 보았다. 그들은 바닥을 쳐다보거나 서로를 쳐다보지 않았다.

어린이들은 노래에서 신앙의 간증을 나타내는 선교사의 얼굴을 주시하고 있었다. 어린이들은 그들이 들은 가사를 믿었으며 그들은 선교사도 그들이 노래를 믿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선교사와 어린이 모두가 거의 기적적인 신앙의 표현에 대한 증인이었으며 그들은 모두 그것을 평범한 사건 이상의 것으로 받아들였다. 그 선교사들 중에는 선교사로 봉사하기 위해 여러해 동안 저축을 해온 사람들도 있었다. 그들은 모두 언제 어느 곳으로라도 부름을 받으면 기꺼이 가려는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대부분이 이미 전혀 알지도 못하는 누군가로부터 전에 가본 적도 없는 곳으로 가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을 가르치기 위해 알지도 못하는 언어와 토론을 배우도록 지시하는 내용의 편지를 받았다. 그들은 대부분이 자기 부담으로 또는 신앙 면에서 똑같이 충실한 다름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선교사로 나간다.

훈련원의 지부장으로서 나는 수백명의 젊은 남녀가 선교사업을 시작하는 것을 지켜볼 수 있었다. 그들의 크나큰 헌신과 신앙으로 나는 큰 감명을 받았다. 나는 기꺼이 주고, 가르치고, 배우고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에 끝이 없음을 보았다.

어느 날 몹시 지치고 일이 부진한 경우 그들은 다음날 더욱 잘해보겠다는 각오로 재무장한다. 얼마간 불평이 있는 사람도 있고 약점을 지닌 사람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 성숙해 있지 않다. 또 준비되어 있지 않은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강한 목적 의식이 그들을 앞으로 전진시키고 있었다.

나는 선교사가 시간을 활용하는 것은 분명 개인적인 일이라는 것을 알 게 되었다. 남보다 좀더 빨리 일을 처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느린 사람도 있었다.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들보다 잘 준비되어 있다. 어떤 사람은 열심히 배워 나가는가 하면 노력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모든 선교사들에게는 그들이 어느 지역 출신이든 어느 곳에서 봉사하도록 부름을 받았든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한 가지 부분이 있다고 나는 확신한다. 사업에 관련된 어려운 일에 봉착했을 때나 새롭고 낯선 지역에 가게 될 때 선교사들은 모두 그들이 선교사로 봉사하는 이유에 대하여 생각하고 이야기하고 기도하는데 시간을 보낸다.

나는 많은 그룹의 선교사들이 주제를 토론하는 것을 보았다. 나는 동반자끼리 가끔 그들이 선교사로 봉사하는 이유를 토론하는 것을 보았다. 선교사로 봉사하는 이유를 찾는 것, 또한 교회 모임에서 하는 말씀의 중요한 부분이 되기도 했다. 많은 연사들이 어렸을 때 영적인 방법을 통해서 어떻게 준비했는가에 관한 개종 이야기를 했다. 어떤 사람들은 후에 복음에 대해 듣고 확신하게 된 생생한 꿈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예를 들면 우리가 마리아라고 부른 한 선교사는 삼위일체가 아닌 하나님, 즉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개체에 관해 그녀가 아홉이나 열 살 때 쯤 꾸었던 꿈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러한 생각에 대한 마리아의 믿음은 그녀가 사립 종교 학교에 다니는 동안 그녀와 그녀의 가족에게 문제가 되었다. 그녀는 친구와 선생님들에게 이렇게 질문하곤 했다. "하나님께서 아들을 갖고 계신 개체로 믿습니까?" 만족할 만한 답을 얻지 못하자 그녀는 질문을 중단했다.

여러 해가 지난 뒤 20대 초반에 마리아는 직장에서 동료와 함께 종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결국 그 동료 여성은 마리아에게 그녀와 함께 교회에 참석하자고 했다. "먼저 질문할 것이 하나 있는데요."하고 마리아가 말했다. 그리고는 그 여인의 답변에 놀랐다." 내가 나가는 교회는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의 아버지이시며 예수 그리스도라는 아들을 갖고 계시다고 가르칩니다."

마리아는 기쁜 마음으로 복음을 받아들이고 침례를 받았으며 가능한 한 빨리 선교사로 봉사할 준비를 시작했다. 선교사 훈련원에서의 첫날에 그녀의 교사가 몇 달 전 그녀에게 복음을 가르쳐준 장로임을 알았다.

선교사로 봉사하는 이유로 많은 견해가 표출되었다. 어떤 선교사들은 부모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서, 애인에게 만족을 주기 위해서 또는 가족이나 와드 회원이 그렇게 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선교사로 나가는 것이 아닌가 하고 의아스럽게 여기기도 했다. 또는 어렸을 때부터 노래와 공과를 통해 선교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가르침 받아온 문화적인 전통의 일부에서 가능성을 찾은 사람들도 있었다. 혹은 사고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난 것에 대한 감사나 부끄러운 어떤 죄에 대한 용서를 구하는 것과 같은 더욱 개인적인 이유를 갖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가정과 가족으로부터 멀리 떨어져서 힘든 선교사 생활을 감당해 나가는 그들은 "진정한" 이유를 찾았다. 그들은 그 일을 해야한다는 훌륭하고 영감을 주는 이유를 갖지 않고는 그들앞에 놓여진 과제와 어려움을 견디어 내기를 원하지 않았다. 예를들면, 어려운 언어를 배우려고 하는 노력을 그다지 가치있는 일이 아일 것으로 생각되었을 것이다.

나는 그들의 대화에도 흥미를 느꼈다. 나는 그들이 자신에 대해 발견한 것이 무엇인가를 알기를 원했다. 그들이 도착하는 날부터 살펴보면서 나는 그들이 발전해 나가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어떤 것을 느끼고 이해하기 시작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것은 그들의 얼굴에서, 대화의 초점이 복음에 맞춰지는데서, 그리고 조용히 묵상하는 시간에서 나타났다. 대부분은 경전 공부에 몰두했으며 언어와 토론을 배우는데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 모든 것을 지켜 보면서 나는 결국 그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그것이 바로 선교사로 봉사하고자 하는 진정한 이유였다.

나는 선교 사업이 하나님의 것을 준비하고 받아들이려는 인간과 하나님의 영사이의 결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일이 일어날 때 모든 선교사는 자신이 개인보다 중요하고 더 위대한 어떤 것의 일부라는 것을 알게 된다.

선교사는 자신과 다른 사람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 역할에는 가장 필수적인 개념과 모든 의식이 맡겨진 것을 포함한다. 그들이 영을 느끼고 그의 사업을 전할 때, 그들은 하나님의 아들을 알게 되고 사랑하게 되며 그들이 봉사하는 이유를 이해하게 된다. [자료원: 리아호나(성도의 벗), 1989.11]

선교사/선교사업
한국인 선교사(KMTC)
한국 역대 선교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