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회장단 메시지

고든 비 힝클리 회장
 


   어느 날 저녁에 조간 신문을 집어든 저는 전에는 읽어 본 적이 없는 그 신문을 대충 훑어보았습니다. 그 때 제 시선은 영화 광고에 멈추었습니다. 그 광고들 중에서 지극히 많은 것들이 폭력과 부도덕한 성을 부추기는 퇴폐적인 것들을 공공연하게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편지함으로 가서 다음주 텔레비전 방영 일정이 담긴 조그만 잡지를 찾았는데, 그 잡지의 쇼 제목에도 영화 내용과 같은 것이 나타나 있었습니다. 제 책상 위에 놓여져 있던 뉴스 잡지의 특별호는 늘어나는 범죄율에 대해 다루고 있었습니다. 잡지 기사는 늘어가는 경찰력과 보다 큰 감옥에 들어가는 수십 억 달러의 추가 예산에 관해 언급하고 있었습니다.

  외설물의 홍수, 성과 폭력에 대한 과도한 강조가 북아메리카에만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유럽과 기타 많은 지역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이와 같은 우울한 상황은 사회의 핵심 구조가 붕괴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비도덕적인 행위에 대한 법적 제약이 법률 제정과 법원의 의견 아래 파괴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런 일이 언론의 자유, 출판의 자유, 소위 개인적인 일에서의 선택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행해집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유의 쓰디쓴 열매는 퇴폐적인 습관과 행위에 대한 예속이며 그것은 오직 파멸로 이어질 뿐입니다. 한 예언자는 오래 전에 다음과 같은 말로 이런 과정을 적절하게 묘사했습니다. “악마가 저들의 영혼을 속여 조심스럽게 저들을 지옥으로 인도해 가느니라”(니파이이서 28:21)

  한편으로는 이 나라와 다른 나라에 좋은 사람들이 수백만 아니, 수천만 명이나 있다는 점이 안심이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남편은 아내에게, 아내는 남편에게 충실합니다. 자녀들은 절제, 근면, 하나님을 믿는 신앙의 원리 안에서 양육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 많은 선한 사람들의 힘 때문에 현재의 상황이 전혀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라고 믿습니다. 잠자코 있을 필요도 없고 더러움과 폭력이 우리를 압도하도록 내버려두거나 절망하여 도망칠 필요가 없다는 점이 안심이 됩니다. 제가 언급한 충분한 수의 좋은 사람들의 힘이 현재 효과적으로 일하고 있는 소수 사람들의 힘에 보태진다면 높고 위협적인 밀물도 되돌릴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런 악에 반대하는 도전이야말로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 회원들이 시민으로서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악의 밀물에 반대하는 우리의 노력을 시작하는 데 관련된 네 가지 사항을 제언하고자 합니다.

  첫째 사항은 여러분 자신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개혁은 자신의 개혁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우리는 정직, 진실, 순결, 인자, 유덕 … 을 믿는다”(신앙개조 제13조)는 우리 신앙의 기본 조항입니다.

  우리가 유덕한 삶을 살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들을 유덕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영향을 미칠 수 없습니다. 우리가 관여할 수 있는 모든 가르침이 미칠 수 있는 영향보다 우리 생활의 모범이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우리 자신이 보다 높은 곳에 서지 않고서는 다른 사람을 더 높이 들어올릴 수 없습니다.

  자신에 대한 존중은 인간의 내면에 심어지는 미덕의 시작입니다. 자신이 신성한 아버지의 형상으로 창조되고 또 훌륭하고 신성한 미덕을 행사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축복 받은 하나님의 자녀임을 아는 사람은 모든 사람들에게 노출되어 있는 천박하고 음탕한 요소들을 물리치며 자신을 절제하게 될 것입니다. 앨마는 아들 힐라맨에게 “하나님을 바라보아 살도록 하라”(앨마서 37:47)고 말했습니다.

 

산에서 많은 무리에게 말씀하셨을 때 주님께서 이 놀라운 선언, 곧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마태복음 5:8)이라는 선언을 포함시키셨다는 점은 상당히 흥미로운 일입니다.

  한 현명한 사람이 “자신을 정직한 사람으로 만들라. 그리하면 세상에서 부정직한 사람이 하나 줄어들 것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셰익스피어는 설득력 있는 이런 권고를 자신의 등장 인물 중 하나의 입을 빌어 말했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충실할 것, 그렇게 하면 밤이 지나 아침이 오듯이, 타인에게도 충실해지게 마련이야”

  저는 이 말씀을 읽는 모든 사람들에게 생각을 고양시키고, 행동을 수련하여 미덕의 모범을 보이고, 언어를 통제하여 스스로를 고양시키고 성장시키는 것들만을 말하라는 목표를 드리고 싶습니다.

  시작에 관한 둘째 사항은 보다 나은 내일은 보다 나은 세대의 훈련에서 시작된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자녀를 키우는 일에서 좀더 효과적인 일을 행할 책임을 부모들에게 부과하는 것입니다. 가정은 미덕의 요람이며, 성격이 형성되고 습관이 확립되는 곳입니다. 가정의 밤은 주님의 길을 가르치는 기회입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은 글을 읽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책을 읽고 잡지와 신문을 읽게 될 것입니다. 가장 좋은 것을 읽겠다는 소망을 그들의 마음에 심어 주십시오. 그들이 아주 어릴 때, 그 내용에 담긴 미덕으로 인해 불후의 명작이 된 훌륭한 이야기를 읽어 주십시오. 그들이 좋은 책을 접하도록 하십시오. 단지 몇 권에 지나지 않을지라도 훌륭한 마음을 키워 주었던 책을 여러분의 집 어디엔가, 자녀들이 볼 수 있는 장소에 비치해 둡시다. 비록 그것이 작을지라도 그런 장소를 마련합시다.

  그들의 생각을 더 고상한 것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훌륭한 잡지, 교회와 다른 사람들이 만든 그런 잡지를 집안에 있게 합시다. 자녀들이 도처에서 찾을 수 있는 저질의 광고와 글에 노출되지 않고도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알 수 있게 해 주는 좋은 가족 신문을 읽게 합시다. 지역에서 좋은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면, 가족이 함께 영화관에 가는 것을 고려해 봅시다. 여러분의 진정한 후원이 이런 형태의 오락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을 격려해 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생활을 풍성하게 하기 위해 모든 의사 소통 수단 중에서도 가장 획기적인 수단인 텔레비전을 활용하십시오. 좋은 내용들이 많이 있지만 선택이 필요합니다. 텔레비전에서 적절한 가족 오락을 편성하는 책임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좋은 것에 대한 여러분의 감사, 혹은 나쁜 것에 대한 여러분의 불만에 관해 알도록 합시다. 넓은 의미에서 우리는 우리가 요청하는 것을 얻습니다. 문제는 우리 가운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요청하지 않으며, 좋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지 않는 일이 너무 허다하다는 것입니다.

  가정에 음악이 있게 합시다. 카세트 테이프나 CD에 녹음된 음악을 가지고 있는 십대 청소년이 있다면, 여러분은 음악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소리도 들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때때로 좀더 좋은 음악을 듣게 합시다. 그들에게 그것을 들려주십시오. 좋은 음악이 그 자체의 우수성을 증명해 보일 것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감사가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분명하게 감사를 표하지 않더라도 자녀들은 그것을 느낄 것이며 시간이 흐를수록 그 음악의 영향은 더 크게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시작에 관한 셋째 사항은 대중적인 정서의 형성은 몇 마디의 진지한 음성으로 시작된다는 점입니다. 

저는 시비조로 소리치거나 입법자들의 면전에서 주먹을 휘두르고 위협을 가하면서 의견을 주장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그러나 법을 만들고 집행하는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진지하게 그리고 긍정적으로 우리의 확신을 표현해야 한다는 것이 제 믿음입니다. 슬픈 사실은 더 많은 자유를 외치고, 외설물을 팔고 탐독하며, 음탕한 표현을 조장하고 즐기는 소수의 사람들은 자기들이 말하는 것이 다수의 마음을 대변한다고 우리 입법부에 있는 사람들이 믿게 될 때까지 음성을 높인다는 점입니다. 강력히 주장하지 않는 것을 얻게 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음성이 들리도록 합시다. 그 소리가 새소리처럼 작은 음성이 되지 않기를 바라며, 우리의 음성을 듣는 사람이 우리의 느낌에 담긴 힘과 우리의 노력에 담긴 진지함을 알게 될 정도의 확신을 가지고 말하기를 바랍니다. 눈에 띄는 결과가 종종 잘 씌어진 편지와 우체국 소인에서 나옵니다. 놀라운 결과가 막중한 책임을 진 사람들과의 조용한 대화에서 나옵니다.


  주님은 이 백성에게 이렇게 선언하셨습니다.
  “그런고로 선을 행함에 지치지 말라. 너희는 위대한 사업의 기초를 닦고 있음이라. 작은 일에서 큰 일이 생겨나느니라.

  “보라, 주는 진심을 구하시며 기꺼이 하고자 하는 마음을 요구하시나니”(교리와 성약 64:33~34)

  “기꺼이 하고자 하는 마음”, 이것이 이 일의 핵심입니다. 조례, 법령, 법률을 제정하는 사람, 즉 지역, 주, 그리고 국가의 관리들, 학교 관리자들과 같이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십시오. 물론 문을 꽝 닫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조롱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실망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언제나 그런 일이 있어 왔습니다. 1783년에 하원 의사당에서 연설을 하던 에드먼드 버크는 인기 없는 대의를 주장하는 사람에 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떤 덫이 그가 가는 길 주위에 널려 있는지 그는 잘 알고 있습니다. … 그는 자신이 주장하는 동기에 대해 중상 모략을 당하고 비난을 받습니다. 그는 비난이 모든 참된 영광을 구성하는 데 필요한 성분임을 기억할 것입니다. 그는 비방과 욕설이 승리의 필수적인 부분임을 … 기억할 것입니다.”

  아그립바 왕 앞에서 자신을 변호하면서 사도 바울은 다메섹으로 가던 도중에 일어났던 자신의 기적적인 개종에 관해 말하며 주님의 음성이 “일어나 너의 발로 서라”(사도행전 26:16)고 그에게 명령했다고 선언했습니다.

  저는 주님께서 우리에게도 “일어나 너의 발로 서라. 그리고 진리와 선과 품위와 미덕을 위해 음성을 높이라.”고 말씀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시작에 관한 넷째 사항은 싸우기 위한 힘은 하나님의 힘을 얻는 일에서 시작된다는 점입니다.

그분은 모든 참된 힘의 근원이십니다.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에게 이렇게 선언했습니다.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에베소서 6:10~13)

  악의 밀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날 그것은 정말로 홍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보호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 대부분은 그 악의 방대한 크기에 관해 별로 알지 못합니다. 수조 원의 돈이 외설물을 쏟아 붓는 사람들, 음탕함을 파는 사람들, 도착과 성과 폭력을 다루는 사람들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악에 대항하여 일어서고 또 이러한 미덕을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시민들인 우리에게 힘과 지혜와 신앙과 용기를 주십니다. 과거에 이러한 미덕들이 실행되었을 때 사람들과 나라가 강해졌고, 무시되었을 때 쇠퇴해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살아 계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힘이시며 우리를 돕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노력할 때, 선한 사람들이 무리를 지어 우리에게 합류하는 광경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제 시작합시다'



가정복음 교사들을 위한 제언
 


기도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후에, 여러분이 가르치는 사람들이 참여하도록 격려하는 방법을 사용하여 이 메시지를 나눈다.

  1. 가족들에게 지역 사회에서 건전한 오락을 위해 목소리를 높인 적이 있었는지를 묻는다. 그 주제에 관해 친구들이나 아는 사람들과 이야기해 본 적이 있었는가? 마음을 고양시켜 주는 오락을 권장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나는 대로 자유롭게 이야기하게 한다.

     
  2. 힝클리 대관장이 햄릿에서 들려준 인용구, 즉 “자기 자신에게 충실할 것 …”을 읽고 난 다음에 교리와 성약 121편 45절의 뒷부분, 즉 “쉬지 말고 덕으로써 네 생각을 장식하라.”로 시작되는 부분을 읽는다. 우리가 유덕한 생각을 품고 “그리하면 주의 면전에서 네 신임이 두터워지리니”라는 성구가 우리 개개인에게 주는 의미를 명심할 때, 어떻게 자신에게 참되게 되는지를 가족들에게 묻는다.

  3. 에드먼드 버크의 인용문을 읽는다. 용기의 가치에 관해 이야기한다. 의로운 대업을 위해 음성을 높이는 것의 장점을 강조한다.

  4. 사회에서 악에 대항하는 싸움을 지금 시작하라는 힝클리 대관장의 요청에 가족들이 개별적으로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제언해 줄 것을 부탁한다.
 
 

[리아호나, 2004.9]

 dia_pink.gif 대관장단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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