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 한국 선교사 훈련원 (KMTC)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기쁨

 

   우리에게는  우리의 가치관을 지키고 주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훌륭한 일들이 있습니다. 선교사업은 이러한 일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선교 사업을 위한 준비는 의로운 생활을 하겠다는 소망과 결심을 더욱 증대시켜 주는 데 그 어떤 것보다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국 선교사 훈련원에서 선교사들은 훈련원 원장과 귀환 선교사인 교사들로부터 다른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이도록 돕기 위해 전도의 원리와 기법을 배웁니다. 이 달에는 한국 선교사 훈련원 박병규 원장과 훈련원 관리자 윤은영 자매의 도움으로 선교사 훈련원을 둘러 보았습니다.

(*선교사 훈련원 규정은 부분적으로 바뀔 수가 있음을 참조바랍니다.
  /운영자 주)

 

  선교사 훈련원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원장:
선교사 훈련원에서는 두 가지 면에 집중합니다. 하나는 교리를 배우고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데 집중하며 다른 하나는 영으로 인도되어, 영으로 가르치는 것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또한 선교 사업을 나가서 많은 사람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인도해 그들이 영원한 가족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 선교 사업의 궁극적인 목적이지요.

 선교사 훈련원의 가장 큰 역할은 무엇입니까?

  원장:
전체적으로 보면 선교사 훈련원에 있는 기간이 19일 밖에 되지 않지만 그 기간 동안 여기서 주님의 사업에 집중하여 행동하고 생각하는 생활을 하기 때문에 들어올 때에 비해 나갈 때의 모습이 많이 변화되어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우리의 생각을 어디에 집중하느냐에 따라 사람이 어떻게 변하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기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훈련원에서 토론책을 외우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원장:
이전에는 선교부 임지에서 하는 것들을 여기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훈련을 했습니다. 예르 들어 선교사 지도서를 사용하는 법, 결심 본보기, 그 외 다른 주제들 즉 몰몬경, 성전 세미나, 동반자 관계, 복음 토론, 신회원 토론 등에 대해 가르쳤지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한 것은 좋았으나 깊이 있게 다룰 수가 없었기에 다루는 주제, 내용은 단순화시키고, 그 깊이를 더 심도있게 훈련시키기로 했습니다. 토론책을 외우게 하고 복음의 원리가 중심이 되도록 가르치는 것이 이러한 훈련의 목적입니다. 이 새로운 프로그램은 전 세계의 선교사 훈련원에서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훈련원에 들어올 분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십니까?

   원장:
아론 신권 소유자는 아론 신권 "하나님에 대한 의무 완수 프로그램"을 마치고, 청녀들은 개인 발전 기록 프로그램을 충실히 마친다면 복음에 대한 것들, 음식 만드는 준비, 체력에 대한 부분도 잘 준비해서 올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를 꼭 일고 그 내용대로 생활하면 좋겠습니다. 또 이미 부름을 받은 사람이라면 토론을 미리 공부하고 온다면, 여기서 더 빨리 발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훈련원 관리자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윤은영:
훈련원 교사들이 가르칠 교과 과정을 훈련하고 선교사들의 수업 일정을 도와줍니다.

 훈련원의 프로그램은 누가 기획하나요?

  윤은영:
이 교과 과정은 미국 교회 본부 선교사부에 의해서 준비된 것이고 전세꼐적으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훈련원은 여러분이 평생 교회 회원이었든 회원이 된지 일년 밖에 되지 않았든 간에 여러분이 선교 사업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

 선교사 훈련원에서는 선교사들이 전임 선교사로서 지녀야 할 합당한 태도와
 규칙 그리고 선교 사업에 대한 준비와 연습과 실천이 요구됩니다.
 이와 같은 훈련원 생활을 현재 대전 선교부에서 봉사하는 김종근 장로의
 일기에 담았습니다.

2002년 3월 28일
  두 시에 부모님과 차를 타고 선교사 훈련원에 도착했다. 이제부터 부모님과 멀리 떨어지는 것이 서운했지만, 앞으로 있을 선교사업에 대한 기대로 오후 내내 마음을 진정시킬 수가 없었다.
3시가 되자 제251기 선교사들과 선교사 훈련원 원장이신 박병규 원장님, 사무를 담당하는 윤은영 자매님까지 모두 모였다. 우라들은 서로의 낯선 얼굴을 유심히 바라보며, 7명 중 누가 동반자가 될 것인지 서로 궁금해 했다. 우리 동기는 자매 5명, 장로 2명이다. 당연히 내 동반자는 김정기 장로가 되었다.

2002년 3월 30일
 오전 5시 30분이 되자 눈이 번뜩 뜨였다. 오늘의 식사 당번이 나와 동반자였기 때문이다. 점심과 저녁은 지정 식당에서 먹지만, 아침은 직접 만들어야 한다. 당번은 그날의 식단도 짜야 하는데, 7인분 식사를 준비하는데 것은 만만한 일이 아니었다. 최선을 다해 김치 찌개와 달걀 요리를 만들었다.

오전 8시에 첫 수업이 있었다. 우리의 하루는 아침 식사, 공부, 수업, 점심 식사, 공부, 수업, 저녁 식사, 운동, 수업 이렇게 흘러간다.

오늘까지 3일째 1토론을 배웠다. 우리는 이곳을 떠날 때까지 1토론 1원리부터 6토론 6원리까지 모두 외워야 한다. 이전까지는 임지에 나가서 토론을 외웠지만, 이제부터는 선교사 훈련원에서 토론을 암기하고 임지로 나가는 쪽으로 프로그램이 바뀌었다고 한다. 나는 "주님만이 아시는 현명한 목적"으로 그렇게 하셨음을 믿는다. 하지만 3주 동안 모든 토론을 외운다는 것은 벅찬 일이기도 하다. 지금까지는 계속 듣기만 하다 오늘 저녁 수업때 직접 실습을 해보니 더욱 그랬다. 한 사람은 구도자 역할을 하고 한 사람은 토론을 가르쳤는데, 나도 그렇고 동반자도 그렇고 매우 서틀렀다. 하지만 부족한 부분을 서로 고쳐 나갔다. 선교 사업에서 동반자가 왜 필요한지 느낄 수 있었다.

저녁 식사를 하고 난 뒤에는 운동을 했다. 밖으로 나가 힘차게 뛰면서 농구나 배구를 하고 싶었지만 사람이 적어서 그렇게 하지 못했다. 그 대신 줄넘기와 탁구를 했다. 선교사 훈련원에 들어온지 3일째가 되면서 운동이 얼마나 필요한지 느끼고 있다.

2002년 4월 7일
  금식주 안식일이다. 이곳의 안식일 모임은 다른 데와 같다. 단지 선교사들만의 모임이라는 게 다를뿐이다. 성찬식도 한다. 동반자가 축복을 하면 내가 전달을 하고, 내가 축복을 한 다음에는 동반자가 전달하는 식이다. 주일학교와 신권회, 상호부조회 공과도 번갈아 가면서 가르친다.

오후에는 서울 북 스테이크의 김치원 스테이크장님을 모시고 노변의 모임을 가졌다. 나머지 대부분의 시간은 개인 시간이다. 자유시간이지만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완전히 쉬기란 불가능하다. 토론 공부도 해야하고, 부족한 부분은 계속 암기해야 한다.

2002년 4월 9일
  드디어 1토론을 다 외웠다! 우리 동기들은 식사하기 위해 식당을 오가는 시간에도 토론책을 가지고 다닌다. 모두 매우 열심이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 토시를 포함해서 글자 하나도 틀리지 않고 정확히 외우도록 노력해야 한다. 다른 장로님과 자매님들도 이제는 잘 하는 것 같다. 이곳에 온지 불과 일주일만에 얼마나 많이 발전했는지 느껴진다. 캠코더로 토론 실습 장면을 찍고, 비디오 화면으로 우리의 모습을 보았다.

2002년 4월 12일
  오후에 신촌 와드로 나가 실제로 전도를 해보았다. 신촌 와드의 김봉민 장로님과 함께 20층짜리 아파트를 오르내리며 영어 회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총 40가정을 방문했는데 그중에는 문조차 열어주지 않는 집도 많았지만, 동반자와 기도하면서 계속 방문을 계속한 덕분에 네 가족과 영어 회화반에 참석하겠다는 약속을 받을 수가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는 몰몬경을 전달했다. 이번에도 거절하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임지에 나가면 이런 일이 수없이 많을 텐데...'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다졌다. 준비된 사람은 받아들일 것이다.

2002년 4월 16일
  아침부터 비다 많이 내렸다. 선교사 훈련원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동지 네명과 함께 자기 짐을 갖고 대전역으로 향했다. 박병규 원장님이 우리를 배웅하러 서울역까지 와주셨다. 그 분은 우리를 꼭 안이주시며, 열심히 하라고 또 2년 동안 건강하라고 말씀해 주셨다.

두 시간 동안 열차를 타고 가서 대전역에 도착했다. 난생 처음 와보는 대전역에 라이프 선교부장님과 장로님 두 분이 마중 나와 계셨다. 선교부장님은 아주 재미있는 분이시다. 그리고 사랑이 많으신 분 같다. 나의 임지를 지명받고 동반자와 함께 봉사할 지역으로 내려갔다. 나의 첫 지역은 광주 스테이크 충장 와드이다. 동반자와 기도를 하면서 앞으로의 선교 사업 내내 주님의 축복이 임하기를 간구드렸다.

 

박병규 원장과 윤은영 자매와 함께 한 251기 선교사들
맨 왼쪽 : 김종근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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