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2월 스테이크장단 메세지

사랑하는 시온의 영동 스테이크 형제, 자매 여러분.

어느덧 다사다난했던 2002년 한 해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올 한 해 저희 스테이크장단에게 보여주신 여러분의 사랑과 격려와

지지에 대해 다시 한 번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드립니다.

해마다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예수님의 탄생과 그 분의 가르치심에

대해 주님을 따르는 성도의 한 사람으로서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리곤, 새해에는 보다 더 충실히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생활하여야 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곤 합니다.

우리가 '성도'라 불리는 이유는 우리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생활하겠다는 성약을 맺었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자신의 지식과 능력에만 의존하여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세상적 학문이나 언론매체에 등장하는 정보나 논평들을 자신의

삶의 기준으로 하여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지식과 능력과 학문과 정보와 논평은 유한적이며 때로는 유행적

이기도 하고 어떤 때는 그것이 참된 진리가 아닌 잘못된 사상이거나 각색된 정보나

논평인 것으로 들어나, 좌절과 후회를 하게 됨은 물론 때로는 심각한 손해를 보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도인 우리들은 그러한 세상적인 지식, 능력, 사상, 정보, 논평 등을 우리의 삶의

기준으로 삼기보다 우리의 스승이시요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치심과

인도하심에 따라 생활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앨마는 "행하는 모든 일을 주와 의논할지니, 주께서 너희를 선으로 인도하시라"라고

기록하였 습니다 (앨마서 37:37).

우리는 경전을 읽음으로써, 기도를 함으로써, 성전의식에 참여함으로써, 명상과

사색의 시간을 가져 주님의 말씀을 깊이 상고함으로써 우리의 모든 일을 주와

의논할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저희들에게 권고하시길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는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야고보서1: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삶의 여정에서 부딪히게 되는 모든 일을 주와 의논하고 주님께 지혜를 구

하는 자는 반드시 주께서 선으로 인도하시고 주님으로부터 후한 축복을 받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시온의 영동스테이크 형제, 자매 여러분!

다가오는 새해에는 여러분께서 행하는 모든 일을 주와 의논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권고드립니다. 세상적인 것에서 지혜를 구하지 마시고 오직 주 여호와 하나님께로

부터 지혜를 구하십시오. 그러할진데 여러분은 결코 실패하지 않으실 것이며 새해

에 여러분이 하고자 하시는 모든 일에서 반드시 성공하실 것입니다.

이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절기에 주님의 크신 사랑과 축복이 여러분의 가정에

임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드립니다. 아멘.

 여러분을 진실되게 사랑하는
시온의 영동스테이크장단
 김창호 형제, 정문영 형제, 김현수 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