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적인 춤의 향연 - 2004 독신 댄스 경연 대회를 가다

우리와 함께 춤을 !

KBS 88체육관 2004.7.3

     지난 2004년 7월 3일 오후 3시, KBS 88체육관에서 북아시아 지역 회장단 제2보좌인 고원용 장로의 감리로 <2004 전국 독신 댄스 경연 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전국 17개 스테이크와 한 곳의 지방부에서 내노라 하는 춤꾼 154명이 모여 두달 여 간 준비한 춤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아침 일찍 혹은 그 전날부터 댄스 경연대회를 위해 상경한 지방의 스테이크나 지방부 참석자들의 노고가 대회를 더욱 빛나게 하였다. 심사위원으로는 서울 경기 지역 스테이크장들이 수고하였고, 이외에도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무용 전문가들을 초빙하였다.

서울 서 종교 교육원 학생회의 특별 공연으로 시작된 경연 대회는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속에 치러갔다. 특히 팀의 성격과 춤의 컨셉에 맞게 구비한 화려한 의상은 큰 볼거리였다. 또한 이철오 전주 스테이크장 부부가 기혼자로서 특별 공연을 마련하여 찬석한 독신 회원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두 시간 여 동안의 경연 대회는 고원용 장로의 심사평과 시상식으로 막을 내렸다. 경쾌한 리듬을 자랑한 대구 스테이크에는 리듬 상이, 자매 스커트와 형제 넥타이 색깔을 맞춘 센스 있는 의상과 재미있는 안무를 보여준 대전 스테이크에는 비트 상이, 많은 참가 인원으로 탁월한 팀웍과 호흡을 보여준 부산 스테이크에는 스텝 상이 주어졌다. 또한 힘있고 정확한 동작으로 프로와 같은 면모를 보여준 서울 동 스테이크에 루틴 상이, 탁월한 안무와 형제들의 매너가 돋보였던 서울 남 스테이크에 예절 상이 돌아갔다.

수상 발표 뒤 고원용 장로는 수상 여부에 관계없이 대회의 참다운 의미를 기억할 것을 강보했다.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한국 교회의 발전에 맞추어 독신 회원들이 단 한가지 활동을 하더라도 최고를 지향할 수 있기를 당부하면서 각기 스테이크, 지방부로 돌아가 수행해야 할 그들의 역할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이후 수상팀의 앵콜 공연과 함께 시작된 무도회도 150여 명의 참가자들의 참여로 여느 무도회에 못지 않은 재미와 열기를 더했다.[자료원: 리아호나, 2004.8]